Haikyuu!! Movie 3: Genius and Sense

어찌보면 '슬램덩크'를 참 많이 닮았다. 단순히 닮았다가 아니라, 대사, 뉘앙스, 느낌... 많이... 닮았다. 이상한 감동까지... 팀이 패했던 승리했던... 어떤 팀이던, 정말, 많은 수고와 노력들이 있었을 텐데... 고교에서 배구를 마치는 학생들은, 참... 많은 생각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팀이 엄청나게 활성화 되지 않고서야 모두, 원하는 체육대학에 진학하지는 않을 테니까... 갑자기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20.5.24 (1347)

제 힘의 한계를 벌써 깨달았단 거니? 기술도, 몸도, 정신도 무엇 하나 완성되지 않았는데? 자신보다 뛰어난 뭔가를 가진 인간은 태어난 시점부터 자신과는 다르다. 그걸 뒤집는 일은 아무리 노력하고 연구를 하고 동료를 갖고 있어도 불가능하다. 그렇게 한탄하는 건 모든 정당한 노력을 다한 후에 해도 늦지 않아. 자신은 천재와는 다른다고 한탄하고 포기하는 것보다 자신의 힘은 이 정도가 아니라고 믿고 한결같이 똑바로 길을 나아가는 건 힘들고 괴로운 길일지도 모르지만 재능을 꽃피울 기회를 잡는 건 오늘 일지도 몰라. 혹은 내일이나 모레나 내년일지도. 서른 살이 되고 난 뒤일지도. 체격만은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없다고 생각하면 아마 평생 없을거야.

세이죠전은 뭐 두말할 것도 없이 하이큐 최고의 경기여서 좋았고 아오바 죠사이 3학년들의 뒷얘기와 이와이즈미 오이카와 씬은 진짜 최고였다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여러분 영화관에서 보시고 특전 받으세요 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