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bo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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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uki Asakawa tells her colleague Etsuko Yamagiwa that she has a ghost in her home. When Etsuko goes to Miyuki's home, there is only Miyuki's father there. Etsuko becomes worried about Miyuki's state of mind, and she takes Miyuki to the psychiatric hospital where her husband, Tatsuo, works. There, Miyuki receives a diagnosis that she lacks the concept of "family." Later, Etsuko tells Tatsuo that she is not comfortable with Dr. Jirō Makabe. Tatsuo introduced her to Dr. Makabe earlier at the hospital. Etsuko has a feeling of unease about her husband working with Dr. Makabe. One day, Etsuko hears Dr. Makabe state "I came to Earth to inv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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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h_光顯
4.5
죽음이 반드시 침략하는 가운데, 그동안의 생명 유지로서 사랑은 산책하는 침략이다. 의존으로서의 공포가 스멀스멀 다가온다. 인간은 독자적으로 존재 할 수 없다. 그런 점으로 생각한다면 에츠코 또한 마카베와 조금은 다른 차원에서의 경쟁 상대로 간주 가능하다.
실존
4.0
먼저 개봉한 <산책하는 침략자> 가 그럼에도 사랑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 믿고 싶었던 감독의 소망이라면, <예조 산책하는 침략자> 에서는 그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차가운 의심과 회의감이 깊게 서려 있어 사랑에 대한 전혀 다른 의견을 듣게 된다. 다른 결말을 가진 두 작품은 한쌍으로 연결되어 사랑에 대한 독특한 질문을 관객에게 남기게 된다. 체계를 갖춘 언어화 된 질서 있는 삶에 균열을 일으키고, 다시 삶이라는 무질서한 미로속으로 들어오라고 관객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기요시 감독의 비전은 정말로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JE
4.5
This may contain spoiler!!
Ordet
4.5
SF 장르를 빌려 현대인의 병리 현상을 진단하고 묵시록적 비전을 실현하는 작품. 기요시는 이 영화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연출력을 보여준다. 연출력으로만 따지자면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할 만하다. 공간 연출의 대가로서의 면모 역시 보여준다. 공포감을 스멀스멀 스며들게 하면서 점차로 숨을 옥죄어 오는 특유의 연출도 여전하다. <큐어>나 <회로> 등 기요시의 전작들을 연상시키는 측면이 다분하며 그런 면에서 영화 작가로서의 기요시의 일관된 주제 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예조 산책하는 침략자>와 <산책하는 침략자> 2부작은 현대의 클래식의 반열에 오를 만하다. <산책하는 침략자>가 사랑의 힘을 믿는다는 측면에서 다소 희망적이라면 <예조 산책하는 침략자>는 <산책하는 침략자>보다 어두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Fred의 영화일기
3.5
기요시 특유의 종말론적 세계관과 가족의 해체, 고립 등이 장르와 잘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하지만 또한 장르적 특성 때문인지 살짝 중2병스러운 부분이 군데군데 보인다.
백승호
4.0
본편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 이 작품이 구로사와 기요시에 더 가깝지 않을까
동구리
4.5
<산책하는 침략자>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드라마 <예조 산책하는 침략자>를 극장판으로 재편집한 작품이다. 독특하게도 드라마의 전체 분량보다 조금 긴 140뷴의 러닝타임을 지닌 작품이 되었다. 이는 몇몇 장면이 추가되었기 때문인데, 몇 캐릭터의 꿈 장면이 삽입되어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 특유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연출이 어떤 정점에 달한 이 작품은 기존의 영화판 <산책하는 침략자> 보다 더욱 기요시의 정점에 선 작품으로 느껴진다. 사랑이라는 개념의 공유 가능성과 불안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마무리된 영화판과 유사하면서도 조금 더 비관적으로 보이는 <예조>의 엔딩은 공포스럽다.
오세일
4.5
여전히 기요시스러운 인장이 가득한 미장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바람에 흩날리는 커튼과 열린 창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공장의 소음, 빈 공간을 훑으며 유령성을 강조하는 카메라와 물을 흡수하여 색이 바랜 벽지와 같은 이미지의 색감까지.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것은, 기요시는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의 SF 마저 탁월하게 다룰 줄 안다는 점이다. 이미 그러한 생각은 질리도록 하고 있었지만, <예조>까지 보고 나니 이제는 확실히 그를 장르, 숏, 공간의 달인으로서 인정해야만 하는 순간이 (또다시) 왔구나 싶었다. 무언의 미스터리로 시작하여 공장이라는 공간에서의 마무리로 귀결되는 기요시의 작품들은, 몇 번을 봐도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도쿄 소나타>에서는 가족, 그리고 <크리피>에서는 이웃 간의 관계에 대한 균열을 다루었다면, <예조>에서는 어떠한 정제된 형태에서 벗어나 인류가 머금고 있는 삶의 '개념' 자체에 접근한다. 가족, 자존감, 과거, 미래, 목숨이라는 개념을 경유하여 끝내 도달하게 된 공포라는 감정. 하지만 외계인들은 공포의 감정을 빼앗는 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인간의 모든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공포이기 때문이었을까. 공포 덕분에 인간들은 욕구를 억제하고, 또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두려워한다. 그렇기에 인류는 계속해서 존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는 공포라는 감정에 대항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시한다. 공포에 지배당한 존재는 영원히 수동적인 인생을 살 수밖에 없지만, 공포를 넘어선 사랑을 하는 이들은 개인의 주체성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인류도 기꺼이 버릴 수 있는 그 결심이 아이러니하게도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핵심 역할이 되지만, 여전히 지구에는 사랑을 짓누르는 공포가 득실거린다. 그렇기에 인류는 외계인의 침공을 끝내 막을 수 없게 되며,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타츠오처럼 공포에 두려워하며 욱씬거리는 손목을 부여잡는 것뿐.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려는 이유는 단지 인간들의 감정이 궁금해서였을까. 기요시의 세계에 의하면, 외계인들은 그저 인류를 위협하는 수많은 질병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단지 그러한 질병이 실체화되었을 뿐. 기요시의 영화들은 언제나 의도된 비개연성의 연속이다. 개연 대신 정서가 앞서고, 설명보다 행위가 앞선다. 마치 아무런 경고도 없이 일상을 잠식하는 역병처럼. 그렇기에 <예조> 또한 기요시의 정신적 시리즈 중 하나로써 기능하며, 그의 현대인들에 대한 고찰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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