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철3.0'모두의 내일'이 아닌 오직 '미래의 내일'을 묻는 정중한 질문, 그리고 그 끝에 남겨진 고요하지만 묵직한 삶의 여운. 재개발이라는 거시적인 사회적 문제를 단순한 이권 다툼을 넘어 개인의 시간, 정체성, 관계의 소멸의 측면으로 접근해나간다. 과장된 감정과 스토리텔링을 접어두고 담담한 목소리와 표정, 침묵으로 집중하거나, 상징적 대비를 사용하는 연출이 상당히 효과적인 편. '미래'의 '내일'은 그럼에도 올 것이라는 영화의 의지와 희망이 큰 여운을 남겨놓는다.Like7Comment0
르네상스형뮤지션3.0대형 쇼핑몰의 압박에 밀려나는 구제 가게들. 어깨를 나란히 뭉치면 살 수 있지만, 당장의 이익과 압박, 힘듦에 버티기란 쉽지 않다. MP3의 공격에, 스트리밍의 공격에 매번 속절없이 당해왔고 이제는 음악AI의 공세에 창작자로서의 존재이유 자체가 위협 받는 뮤지션으로서 다른 필드에서 신기술, 대자본의 게걸스러운 점령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Like2Comment0
japple2.5옳고 그름에 절대란 없다. 세상엔 사실과 부작위를 포함한 선택만이 존재한다. 선택 이후엔 그 결과에 따른 결론 즉, 만족하거나 만족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감정을 소모한다. 상인들이 서로 친하지 않았다면 영화와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좋든 싫든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산다. 관계로 인한 결과가 공평하거나 공정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극 중 '미래'가 갖는 딜레마이기도 하다. 새를 위한 물통에 항상 담배꽁초가 들어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래'가 착각하는 것. 백반 한 가지라 배달이 빠른 것과 밥을 후딱 먹을 수 있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상우'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미래'는 세상 돌아가는 현실을 잘 모른다. 주변에 편승하는 게 '기회주의'라는 걸..Be the first one to like!Comment0
Annie Colere3.5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다. 옳다고 믿고 있는 가치들, 작은 꿈들이 부정당하는 개인들의 삶이 골목 곳곳에 그저 존재할 뿐이다. 거대한 자본의 가치 위에서 인간에 대한 희망이 잊히고 부정당한다. 나는 그저 미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덧, 반짝이는 젊은 배우들, 감독들이 너무 많다. 자본이 그들에게도 닿아 더 많은 이야기를 볼수 있기를 희망한다.Be the first one to like!Comment0
황민철
3.0
'모두의 내일'이 아닌 오직 '미래의 내일'을 묻는 정중한 질문, 그리고 그 끝에 남겨진 고요하지만 묵직한 삶의 여운. 재개발이라는 거시적인 사회적 문제를 단순한 이권 다툼을 넘어 개인의 시간, 정체성, 관계의 소멸의 측면으로 접근해나간다. 과장된 감정과 스토리텔링을 접어두고 담담한 목소리와 표정, 침묵으로 집중하거나, 상징적 대비를 사용하는 연출이 상당히 효과적인 편. '미래'의 '내일'은 그럼에도 올 것이라는 영화의 의지와 희망이 큰 여운을 남겨놓는다.
르네상스형뮤지션
3.0
대형 쇼핑몰의 압박에 밀려나는 구제 가게들. 어깨를 나란히 뭉치면 살 수 있지만, 당장의 이익과 압박, 힘듦에 버티기란 쉽지 않다. MP3의 공격에, 스트리밍의 공격에 매번 속절없이 당해왔고 이제는 음악AI의 공세에 창작자로서의 존재이유 자체가 위협 받는 뮤지션으로서 다른 필드에서 신기술, 대자본의 게걸스러운 점령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
전 형
3.5
This may contain spoiler!!
japple
2.5
옳고 그름에 절대란 없다. 세상엔 사실과 부작위를 포함한 선택만이 존재한다. 선택 이후엔 그 결과에 따른 결론 즉, 만족하거나 만족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감정을 소모한다. 상인들이 서로 친하지 않았다면 영화와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좋든 싫든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산다. 관계로 인한 결과가 공평하거나 공정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극 중 '미래'가 갖는 딜레마이기도 하다. 새를 위한 물통에 항상 담배꽁초가 들어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래'가 착각하는 것. 백반 한 가지라 배달이 빠른 것과 밥을 후딱 먹을 수 있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상우'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미래'는 세상 돌아가는 현실을 잘 모른다. 주변에 편승하는 게 '기회주의'라는 걸..
Annie Colere
3.5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다. 옳다고 믿고 있는 가치들, 작은 꿈들이 부정당하는 개인들의 삶이 골목 곳곳에 그저 존재할 뿐이다. 거대한 자본의 가치 위에서 인간에 대한 희망이 잊히고 부정당한다. 나는 그저 미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덧, 반짝이는 젊은 배우들, 감독들이 너무 많다. 자본이 그들에게도 닿아 더 많은 이야기를 볼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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