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3.090년대 우리나라 책이나 잡지에선 주로 '아메리칸 뉴웨이브'라 불렀던 시기. 본토에선 '뉴 할리우드'라 부르나보다. 암튼 90년대까지만 해도 바로 전세대 쯤 이니 많이 언급되던 시대와 작품들인데 2026년 1월에 이 다큐를 보고 있노라니 고대사를 보는 느낌도 든다ㅎㅎ 몇년만 지나도 고전 영화라 부르는 시대니. 헐리웃이 당대의 현실을 직시한 새로운 물결이 어떻게 다가오고 물러갔는가 영화 사회학 교양 수업 교재처럼 유익한 면이 있다. 미국 사회 한정된 이야기지만.Like2Comment0
게라2.0영화를 좋아하고, 넷플을 구독하고, 미국 사회에 따른 영화의 변화를 맛보고 싶다면, 심심할때 봐보는거 추천. 근데 정치 얘기 나올때마다 약간 졸림티비Like2Comment0
Cecil4.0너무 많은 인물들이 다 한마디씩 보태는 바람에 결국 논지가 무언지는 헷갈리지만, 이렇고 저런 이유로 이렇게 저렇게 되었다는 것으로, 많은 공부가 되었읍니다. 🙇♀️ 마틴 스콜세지, 올리버 스톤, 조쉬 브롤린, 세스 로건이 논하는 영화산업 최전방썰과 1970년대 미국 정치사회적 배경&풍부한 아카이브 영상, 차분한 조디 포스터 나레이션이 조화를 잘 이룬다.Like2Comment0
후지마 켄지4.52022년 3월, 대선 결과가 확정되던 그 무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세월호 이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탄핵까지 겪으며 “이제는 나라가 조금 더 정의롭고 정상적으로 굴러가겠지”라는 기대가 있었다. 문재인 정부 시기의 평창 올림픽과 남북 화해 무드는, 어떤 사람들에겐 생전에 통일의 그림자라도 볼 수 있겠다는 벅참이었다. 그런데 그 정부에서 ‘공정’의 상징처럼 임명됐던 검찰총장 윤석열이 공직을 내려놓고 보수 진영의 대선 주자로 변신해 결국 당선되는 장면은, 특히 진보 지지자들에게 배신감·실망·분노를 한꺼번에 남겼다. 하지만 그 뒤로도 이태원 참사,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같은 사건들은 한 사회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쉽게 반복되는지 보여줬다. 더 괴로운 건 사고 자체만이 아니라, 공직 사회의 무사안일과 무능, 그리고 철저한 조사·반성·책임·재발방지의 언어가 매번 부족하게 느껴졌다는 점이다. 어떤 순간엔 “이건 책임을 회피하려는 조직적 태도처럼 보일 정도”로 오만하고 방어적이었다. 자, 2024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 선포. 누군가에겐 내란 시도였고, 누군가에겐 ‘계몽’이었다. 해석은 갈릴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그 다음을 묻고 싶다. 그 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가와 공공기관, 정치와 언론, 학계와 전문가 집단은 과연 자기 본분과 책임을 다했는가? 우리는 정말 진영의 대립 속에 있는가, 아니면 이익집단의 거래 속에 갇혀 있는가? 그리고 질문을 더 던져야 한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들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검증하고 책임지는가? 언론은 감시자인가, 확성기인가, 혹은 클릭 장사꾼인가? 정치인은 공복인가, 장사꾼인가, 아니면 기획된 분노의 중개상인가? 지식인과 전문가들은 ‘판단을 돕는 사람’인가, ‘말을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사람’인가? 교육은 시민을 키우는가, 아니면 순응을 훈련시키는가? 조직과 기업은 성과를 낼수록 책임도 커지는가, 아니면 책임을 더 교묘하게 숨기는가? AI와 알고리즘이 여론과 감정을 증폭시키는 시대에, 우리는 스스로의 분노와 공포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우리는 민주주의를 “선거”로만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신뢰가 무너진 뒤에도 제도를 지켜낼 시민적 습관과 윤리는 아직 남아 있는가? 넷플릭스 다큐 〈1975: 무너진 세계〉는 바로 그 지점—국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때 사회가 어떻게 갈라지고, 공포와 냉소가 어떻게 정상처럼 유통되는지—를 차갑게 보여준다. 진영 논리나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겠다는 사람에게 “그래,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마지막 확신을 주는 수작이다. 2025~2026년의 한국에서 살아가는 그리고 깨어나고자 하는 모든 시민, 사회 지도층, 어른들과 부모들, 교육자와 학생들, 그리고 New Hollywood 시류의 Cinema-Fan들에게 꼭 권한다.Like1Comment0
보정
3.0
90년대 우리나라 책이나 잡지에선 주로 '아메리칸 뉴웨이브'라 불렀던 시기. 본토에선 '뉴 할리우드'라 부르나보다. 암튼 90년대까지만 해도 바로 전세대 쯤 이니 많이 언급되던 시대와 작품들인데 2026년 1월에 이 다큐를 보고 있노라니 고대사를 보는 느낌도 든다ㅎㅎ 몇년만 지나도 고전 영화라 부르는 시대니. 헐리웃이 당대의 현실을 직시한 새로운 물결이 어떻게 다가오고 물러갔는가 영화 사회학 교양 수업 교재처럼 유익한 면이 있다. 미국 사회 한정된 이야기지만.
김다베
3.0
1975년에 정점을 찍은 ‘뉴 할리우드‘ 개론 다큐. 영화는 시대에 반응하며 탄생한다.
게라
2.0
영화를 좋아하고, 넷플을 구독하고, 미국 사회에 따른 영화의 변화를 맛보고 싶다면, 심심할때 봐보는거 추천. 근데 정치 얘기 나올때마다 약간 졸림티비
Cecil
4.0
너무 많은 인물들이 다 한마디씩 보태는 바람에 결국 논지가 무언지는 헷갈리지만, 이렇고 저런 이유로 이렇게 저렇게 되었다는 것으로, 많은 공부가 되었읍니다. 🙇♀️ 마틴 스콜세지, 올리버 스톤, 조쉬 브롤린, 세스 로건이 논하는 영화산업 최전방썰과 1970년대 미국 정치사회적 배경&풍부한 아카이브 영상, 차분한 조디 포스터 나레이션이 조화를 잘 이룬다.
조슈아
3.5
미국의 1970년대 영화에 영향을 준 시대적 상황에 대하여.
후지마 켄지
4.5
2022년 3월, 대선 결과가 확정되던 그 무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세월호 이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탄핵까지 겪으며 “이제는 나라가 조금 더 정의롭고 정상적으로 굴러가겠지”라는 기대가 있었다. 문재인 정부 시기의 평창 올림픽과 남북 화해 무드는, 어떤 사람들에겐 생전에 통일의 그림자라도 볼 수 있겠다는 벅참이었다. 그런데 그 정부에서 ‘공정’의 상징처럼 임명됐던 검찰총장 윤석열이 공직을 내려놓고 보수 진영의 대선 주자로 변신해 결국 당선되는 장면은, 특히 진보 지지자들에게 배신감·실망·분노를 한꺼번에 남겼다. 하지만 그 뒤로도 이태원 참사,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같은 사건들은 한 사회의 트라우마가 얼마나 쉽게 반복되는지 보여줬다. 더 괴로운 건 사고 자체만이 아니라, 공직 사회의 무사안일과 무능, 그리고 철저한 조사·반성·책임·재발방지의 언어가 매번 부족하게 느껴졌다는 점이다. 어떤 순간엔 “이건 책임을 회피하려는 조직적 태도처럼 보일 정도”로 오만하고 방어적이었다. 자, 2024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 선포. 누군가에겐 내란 시도였고, 누군가에겐 ‘계몽’이었다. 해석은 갈릴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그 다음을 묻고 싶다. 그 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가와 공공기관, 정치와 언론, 학계와 전문가 집단은 과연 자기 본분과 책임을 다했는가? 우리는 정말 진영의 대립 속에 있는가, 아니면 이익집단의 거래 속에 갇혀 있는가? 그리고 질문을 더 던져야 한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들은, 누가 어떤 방식으로 검증하고 책임지는가? 언론은 감시자인가, 확성기인가, 혹은 클릭 장사꾼인가? 정치인은 공복인가, 장사꾼인가, 아니면 기획된 분노의 중개상인가? 지식인과 전문가들은 ‘판단을 돕는 사람’인가, ‘말을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사람’인가? 교육은 시민을 키우는가, 아니면 순응을 훈련시키는가? 조직과 기업은 성과를 낼수록 책임도 커지는가, 아니면 책임을 더 교묘하게 숨기는가? AI와 알고리즘이 여론과 감정을 증폭시키는 시대에, 우리는 스스로의 분노와 공포를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우리는 민주주의를 “선거”로만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신뢰가 무너진 뒤에도 제도를 지켜낼 시민적 습관과 윤리는 아직 남아 있는가? 넷플릭스 다큐 〈1975: 무너진 세계〉는 바로 그 지점—국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때 사회가 어떻게 갈라지고, 공포와 냉소가 어떻게 정상처럼 유통되는지—를 차갑게 보여준다. 진영 논리나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겠다는 사람에게 “그래,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마지막 확신을 주는 수작이다. 2025~2026년의 한국에서 살아가는 그리고 깨어나고자 하는 모든 시민, 사회 지도층, 어른들과 부모들, 교육자와 학생들, 그리고 New Hollywood 시류의 Cinema-Fan들에게 꼭 권한다.
Bongsub Kim
2.0
‘영화로 보는 70년대’ 이랬으면 더 재미있었겠다.
soledad
2.5
그저 나열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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