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Tour
Grand Tour
2024 · Drama/Adventure · Portugal, Italy, France, Germany, Japan, China
2h 9m · PG-13



Rangoon, Burma, 1917. Edward, a civil servant for the British Empire, runs away from his fiancée Molly the day she arrives to get married. During his travels, however, panic gives way to melancholy. Contemplating the emptiness of his existence, the cowardly Edward wonders what has become of Molly…Determined to get married and amused by Edward's move, Molly follows his trail on this Asian grand tour.
이동진 평론가
4.0
풍경들 사이로 미끄러져 흘러간 시네마의 몽환.
무비신
4.0
영화 그리고 현실 간 경계를 얼기설기 엮어 펼치는 기행.
Daydream
2.0
몰리씨 침 튀어요..그만 웃어요..
진태
4.0
현실과 환상, 과거와 현재를 모두 이어붙이니 영화가 되더라 <트랜짓>이 생각났다
STONE
3.5
한계를 상기할수록 그리워지는 시선, 부활에 가까운 이야기의 기적 같은 탈선
MayDay
3.5
“삶이란 거대한 여정에서 당신은 무엇을 쫓고 있나요?” ‘그랜드 투어’라는 말 뜻은 실제로 서양의 부자들이 필수 교육 과정으로서 진행한 이탈리아 여행을 의미한다. ‘미겔 고메스’감독은 이것에 오리엔탈리즘을 섞어 동방의 여행으로 바꾸어 표현을 하였고 실제로 다양한 동양권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영화가 상당히 다큐멘터리 같으면서도 극영화를 섞어 만든 느낌으로 이 두 장르의 경계점을 찾는 재미도 있었다. 간단한 시놉시스를 디졸브 라던지 흑백과 컬러의 특정 구간에서의 사용은 늘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에 감각을 추가해 주어 생기를 톡톡 뿌린 느낌이다. 둘의 이야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을 좇고 있는 것이며 또한 삶이 ‘영속성’을 가지기 위해서 무엇을 가치로 삼고 필요로 하는 걸까. 특정 지은 답이 어렵기에 머릿속을 자꾸만 맴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 영화관의 불이 켜지니 감독이 만들어 낸 몇 시간의 허구적인 세계를 체험한 후 깊은 생각과 함께 잠에서 깬 기분이다. -2024.10.04 / 29th BIFF / 5th Film-
Dh
3.0
중첩되는 시간을 넘나드는 흑백 유랑 #🎡 #CGV
JE
4.0
"국가, 성별, 시대, 현실과 상상, 세상과 시네마, 분리된 모든 것을 하나로 묶는 거대한 투어"라고, 부국제 프로그램 노트에도 적힌 감독의 표현이 더할 나위 없는 요약 같다. 동양과 서양, 남성과 여성, 과거와 현대, 극과 다큐멘터리, 흑백과 컬러, 도시와 자연, 삶과 죽음, 어쩌면 이미지와 사운드까지. 도망가고 쫓아가는, 두 개로 나뉜 듯한 구조가 그러하듯 무수한 것들이 대립하지만, 점차 그 경계가 흐릿해진다. 이에, 에드워드의 여정이 끊임없이 타자와의 간극을 만들며 도망친다면, 몰리의 궤적은 그것을 부단히 좁혀가는 시도처럼 느껴진다. 중반부 젠더적이고 인종적인 대사를 일부러 검열하는 유머러스한 연출마냥 대립하고 분열하는 세상에 대한 어떤 농담 같기도 한 <그랜드 투어>는 저마다의 세상을 포개는 다중 노출이자 또 하나로 향해가는 거대한 몽타주, 화합이라는 시네마의 또 다른 여정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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