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crifice
Offret
1986 · Drama · Sweden, France, UK
2h 29m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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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5.0
타르코프스키가 되돌려 멈춰선 자리에 돋아난 가능성의 무성한 잎들.
P1
5.0
만고의 우둔이여 내 삶은 긴 기다림에 불과하다 나로 하여금 내 몸을 불사지르니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한 그루 염원의 노래로 달래주니 희망은 꽃피리라 - 재미는 없는데 귀신에 홀린 듯 빠져들었다. 백색 선혈을 기꺼이 흘리는 숭고함 그게 바로 구원에 대한 희생 "왜 우리는 항상 원하는 것의 반대로만 하는 거죠" 구원을 바라는 이들은 많지만 인간은 희생을 쉽사리 치루지 못한다.
최승필
4.0
영화는 지루하게 늘어지기도 하고 뜬금없이 황당하기도 하다.. 때론 연극무대를 지켜보는 듯하고, 때론 기독교적 상징들이 겹겹이 숨겨있는 듯도 하고, 때론 심오한 철학적 대사들이 툭툭 던져지기도 한다.. 그런 것들에 호기심이 걸려들면, 영화는 사실 지루하기보다는 그 의도를 제대로 가늠해보기 위해 잦은 롱테이크의 순간들에도 생각 센서들을 예민하게 살려두어야 한다.. (그렇다고 뭐가 이해되는건 아니지만..ㅋ) 인상적으로 보았던 <이반의 어린 시절>과 같은 감독의 작품인줄 모르고 봤지만,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희생>이 그의 마지막 유작이라고 하니 더욱 마음이 묘하다.. 마지막 엔딩에 굳이 남겨둔 감독의 메시지가 그래서 이 영화의 울림을 더 묵직하게 만들고 있다.. "나의 아들 '앤드류사'를 위해 희망과 확신을 갖고 이 영화를 만듭니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영화는 결코 선명한 메시지를 드러내지 않지만, 난해한 듯 흩어진 화면들을 하나로 꿰어낼수는 있다.. 선명하게 <희생>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보여주니까..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이 세상은 수많은 말들로 시끄러우나 기실 제대로 된 문명은 아닌 것이고, 그러므로 그 말을 <희생>하는 것으로 세상은 구원될 수 있다는.. 혹시 감독은 그런 확신을 가졌던 것일까.. 20200913 Watcha (20.64)
신용규
4.0
그냥 영화를 한번 더 보고 유치한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상당히 많은 분량의 롱테이크를 담고 있습니다. 정성일 평론가의 말처럼 이러한 시도는 감독의 편집된 사고를 관객에게 주입하는 폭력이 배재되고, 관객 스스로가 상황을 주의 깊게 그리고 자유롭게 들여다 보고 상상하는 것을 허락합니다. ... 영화의 시작은 마태수난곡 중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를, 배경으로 다빈치의 '세 왕의 찬미'라는 미술작품을 롱테이크로 보여 줍니다. 이 오프닝이 이 영화의 사실상 주제라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 주인공 알렉산더가 아들인 고센에게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일화를 얘기해 주는 씬에서 우체부 오토가 등장하는 씬까지 또 롱테이크로 보여줍니다. 오토가 편지를 읽어주면서 질문한 "신을 믿으세요?"부터 오토가 떠나면서 말한 "믿으라 그러면 얻으리라"까지의 이야기 소재는 윤회론과 유신론입니다. 그리고 오토의 직업이 우체부라는 설정은 영화의 주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 어린 아들인 고센은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한동안 말을 못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인 알렉산더의 독백같은 일방향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는데, 너는 말을 못하는구나. 작은 물고기처럼"으로 시작된 대화는 세상을 향한 넋두리 섞인 큰 염려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알렉산더는 이렇게 되뇌입니다. "인류도 위험한 길에 들어 섰구나" 이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구소련의 정치적 상황을 은유한 것으로 보이고, 의사인 빅터를 만나서도 이 대화는 이어집니다. "말을 못하니 힘들지? 그렇지만 너한테는 좋은 일이란다. 말해봐야 득 될 게 없는 세상이니까." ... 알렉산더는 죽음과 집(고센이 이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대인이 이집트에 정착한 고센땅에서 유래된 이름 같아 보입니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인류문명과 기술적 진보에 대해 회의적인 언급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정신과 물질이 부조화된 '죄악 위의 문명'이라 부릅니다. 그는 실천없는 말,말,말들에 지겹다는 태도를 보입니다. ... 이때 고센이 넘어져 다쳐 피를 흘리고 이 장면은 전쟁의 폐허로 바로 이어집니다. 고센은 인류가 곧 닥칠 현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르코프스키 감독이 자신의 아들인 앤드루사를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듯이, 이 영화는 고센이 살아갈 미래의 세상을 염려하는 아버지의 시선이니까요. ... 집으로 돌아온 알렉산더는 빅터가 준 성화집을 보며, 종교적인 순수성을 발견하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기도조차 할 수 없는 힘든 세상이 되었지" 이 대사는 복선이 됩니다. ... 이 영화에서 마리아는 성경에 나오는 두 명의 마리아의 모습을 모두 보입니다. 우선은 다빈치의 작품속에 나오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상징하지만, 또한 나사로의 여동생이자 마르다의 언니인 마리아의 모습도 보입니다. ... 이후, 연극무대같이 꾸며진 집안의 내부에서 "희생이 없으면 선물이 아니죠", "저는 수집가 입니다. 설명이 안되는 이야기들의..."라는 오토의 연극같은 대사가 이어지고, 배우가 카메라(=세상)를 등지는 과감한 화면 언어 속에서 전쟁이 발발합니다. ... 전쟁의 표현 방식 또한 연극적입니다. 무대밖으로 전투기의 소음이 들리고, 가구가 흔들리고, 우유병이 바닥에 떨어지며 깨지는 효과로 전쟁을 묘사합니다. 우유는 성경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상징하는 것인데, 타르코프스키 감독은 바닥에 처참하게 깨져 엎어진 우유를 통해 더 큰 절망을 표현합니다. ... 모두가 절망하고 있을 때, 무신론자였던 알렉산더의 마음에는 종교심이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복선으로 이어질 기도를 시작합니다. 주기도문으로 시작된 알렉산더의 기도는 이 암울한 세대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이든 다 포기하겠다고, 사랑하는 가족이든, 아들이든, 벙어리가 되든, 자기 삶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포기하겠다는 약속까지 지키겠다는 기도로 마칩니다. ... 기도를 마치고 비몽사몽인 한밤중에 오토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알렉산더가 마리아와 동침을 하면 이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얘기해 줍니다. ... 과연 알렉산더는 우체부(=메신져) 오토의 '설명이 안되는 이야기'를 기도응답으로 받아 들이고, 본인이 기도한 그 약속을 다 지킬까요? ... 이야기의 결말은 여백으로 남겨둡니다.
Cinephile
5.0
실체가 있는 물건과 달리 도덕이 믿음에서 기원한 가치라면, 그런 불안정한 개념을 위해 자신의 권익을 실제로 희생하는 것은 합리적인 기준에선 미친 짓이다. 즉 도덕의 실천에는 그 실체를 몰라도 믿고 행한다는 점에서 광인을 자처하는 무모한 희생이 한편 수반된다.
Jay Oh
5.0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우리에게, '끝' 그리고 '다시'라는 선물. Tarkovsky's gift of the end and...
창민
4.0
나에겐 너무 어려운, 그러나 몇몇 장면들이 너무 강렬해서 마음에 꽂혀있다..
DB
1.0
이게 희생인가. 성녀와 교접하고 재물을 태우는 게 그렇게 숭고하다고. 감독이 임종 직전이라 믿음이 간절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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