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en Leaves
Kuolleet lehdet
2023 · Comedy/Drama/Romance · Finland, Germany
1h 21m · PG-13

![[내부] 구독권 할인 프로모션 보드배너_3차](https://an2-img.amz.wtchn.net/image/v2/3O-dFqcg8jb_tNrLh9idmw.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XpBd05qSTVORGcwTVRBeE1EWTJJbjAuelRRQzQzcldySkhMUWkxeW1DdGh0V0g3aElpRnJDODFDcUZRdHNyUHN1aw==)
![[내부] 구독권 할인 프로모션 보드배너_3차](https://an2-img.amz.wtchn.net/image/v2/dJifk6CQ_JkYfQSaPz2meg.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VRJMk1ERXdNVEU0TmpnME1Ea3dJbjAub3JCREJoN2RoZkRhSUNMeGtpcVk4eTBraFFPbzk4cy01S00wLXBuVEdrOA==)
The film tells the story of Ansa, a supermarket shelf-stocker on a zero-hour contract, later a recyclable plastic sorter, and Holappa, a sandblaster, an alcoholic, later an ex-alcoholic, whose paths have accidentally crossed and who, despite adversity and misunderstandings, try to build some kind of relationship on the harsher side of the welfare state.
4O% 할인 곧 끝나요!
연간 구독권 할인 놓치지마세요.
WATCHA · AD
4O% 할인 곧 끝나요!
연간 구독권 할인 놓치 지마세요.
WATCHA · AD
Where to watch
본 정보의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해 주세요.
Cast/Crew
Comment
2000+Gallery
Videos
Soundtrack Info

Takedan kehtolaulu (Takeda No Komoriuta)

Get On

Mambo Italiano

Arrabal Amargo

Симфония No. 6 си минор, соч. 74 "Патетическая": I. Adagio - Allegro non troppo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Pathétique": IV. Finale - Adagio lamentoso


이동진 평론가
4.0
삶이 전쟁이고 세상이 전장이어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낭만과 유머.
정환
4.0
사랑하기 위해 영화관을 가는 것처럼, 이 영화에서 사랑은 웃음과 시네마의 동의어다. 삶이 힘들수록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사랑과 코미디라는 시네마의 오랜 유산을 이어가는 영화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이름을 붙여주듯이. 매 순간 사랑을 담은 영화라기보단 언제나 내게 사랑하기를 권하는 영화라서 좋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라는 제목이 어울리기도 하면서도, 영화를 다 보고 나니 한편으로는 Fallen Leaves의 원제가 아무래도 더 낫지 싶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을 배경으로 모두들 한 겨울의 한파 속에서 얼어붙은 것처럼 굳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가슴 한편의 봄을 연상케 하는 영화였으니까. "사랑은 낙엽을 타고"라는 제목이 영화의 발랄하고 사랑스럽고 낭만적인 요소를 괜히 더 극대화 시켜주는 듯 하지만, 저 용어들로 영화를 정의하기엔 잘 어울리지도 않는다. 사랑스러운 영화라, 사랑을 담은 영화보다는 사랑을 권하는 영화라는 말이 내겐 더 어울리는 듯 하다. 영화와 가장 어울리는 단어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아마도 덤덤함이 아니었을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보가 라디오 너머로 들려오면서도 21세기의 진보된 매체는 존재하지도 않는듯한 이상한 배경이다. 두 주인공은 가난한 노동자이고 둘 다 온전한 직장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바깥은 한창 전쟁 중이고 이들은 전기값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이 영화의 배경이다. 라디오 너머로 들려오는 전쟁의 소식들은 언뜻 내 이야기가 아닌 것처럼 들릴진 몰라도 당장에 궁핍한 나조차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도무지 감정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사람들로 보아하니, 안 그래도 비참한 설정(현실)의 이 세계에서는 사랑과 웃음이라는 것조차 함부로 즐길 수 없는 듯하다. 기껏 받아 적은 전화번호는 잃어버리고, 음악 좀 들으려 했더니 라디오에선 온통 빌어먹을 전쟁 얘기뿐이다. 영화는 이들의 사랑을 허락해 주지 않는다. 마치 이 난리 통에서도 그 와중에 너는 사랑이 입에 들어가냐는 듯.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이 다른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지만, 눈 감고 귀 막는다고 해서 그것이 현실이 아닐 것 같냐는 말이다. 이렇게 유쾌한 장면이 많은 영화였지만, 제대로 소리 내어 웃는 사람 아무도 없는 영화다. 웃음조차 허락하지 않는 세계의 영화고, 그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영화에게 헌사를 바치는 요소들이 사랑의 순간만큼이나 많다. 표정이 거의 없다시피하는 짐 자무쉬의 영화를 보러 가는 것도 웃음 포인트지만, 자무쉬의 좀비 영화 “데이 돈 다이”를 보고 브레송 감독과 고다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관객들이라니. 가뜩이나 표정 없는 사람들의 로맨스 영화지만,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마저도 거의 없다시피 한데 희한하게 감정을 결국 포착시킨다. 한자리에 버려진 수많은 담배꽁초들과 닳은 신발들(거짓말), 그 사람만을 위해 새로 산 식기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식기. 그리고, 데이비드 린 감독의 영화 “밀회”의 포스터와 같은 것들로 말이다. 이 밖에도 생계를 위해 싸우는 복서를 다룬 영화 “팻 시티”나 뭐 다른 의미로 운명에 대한 영화기도 한 “암흑가의 세 사람”의 이미지들이 묻어있다. “영화 보러 갈까요?” 이 영화는 가난한 노동자들이 사소한 일들로부터 겪는 사랑의 이야기면서, 결국은 현시대의 시네마를 위한 헌사다. 비참한 현실들 속에서 그들이 선택한 일들은 그럼에도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가는 것이다. 삶이 힘들수록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코미디라는 영화의 오랜 유산을 이어가는 듯하다.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라 말했던 찰리 채플린의 서민들 삶을 녹여냈던 영화가 그러했고, “설리번 여행기”와 같은 고전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그 맥락을 이어받듯이 말이다. 안사의 가정사를 들으면, 채플린의 가족들이 연상된다.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와 슬픔에 젖어 돌아가신 어머니) 영화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 사람들을 위한 건배를 하던가 영화를 보러 가는 일들일 텐데, 술에 취하는 것을 영화가 극도로 경계하기에 그렇다면 남은 것은 영화를 보는 것이겠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술을 끊고, 사랑하기 위해 영화관을 가는 것처럼 말이다. 영화는 현실을 잊게 만드는 수단은 아니다. 지금 영화관에는 “사랑은 낙엽을 타고”와 같은 영화들이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이 영화의 태도는 자고로 영화는 현실을 반영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영화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영원히 기록하였다. 사람들은 일종의 애도나 묵념처럼 아무런 표정을 짓고 있지 않다. 그들은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가면서 영화는 그들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그러나 영화가 우울하거나 비참한가? 오히려 영화를 보는 우리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고 이 독특한 사랑스러움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지 않던가. 이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사랑하고 싶어?의 질문은 삶이 고달플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야라고 대답하는 것 같다. 이 영화에서 사랑은 웃음과 시네마의 동의어다. 이런 세상이니만큼 사랑하고, 웃으며, 영화관으로 가라. 무언가의 이름에 시네마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이름을 붙여줬으니 말이다. 마지막 대사 하나로 영화 내내 노래했던 시네마의 가치에 스스로 방점을 찍는다.
희정뚝
3.5
평양냉면에 중독되면 아마 이 느낌일까.
STONE
4.0
연애를 하게 된다면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영화처럼 하고 싶다.
스테디
3.0
사회가 조종하는 로봇처럼 꾸역꾸역 살아가다가도 능동적인 사랑의 말을 내뱉는다는 건.
정현
4.5
😉 이렇게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영화가 있을까 “당신 찾느라 신발이 다 닳았어요.“ “(우아한 노래를 틀기 위해 라디오를 켜다가, 전쟁 관련 뉴스가 나오자) 빌어먹을 전쟁!” ”그 여자(처음 본 여자)랑 거의 결혼할 뻔했어.“ ”우울해-왜?-과음해서-그럼 왜 마셔?-우울해서“ “중저음의 바리톤” (주접) 코이스티넨 당신은 아직도 여자를 찾아 돌아다니구나.. 홀라파 당신.. 찌질한데.. 매력있어.. 부산 와서 상남자 코스 다시 수료하자 안사의 윙크는 고이 간직하자, 당신은 상여자야😉 0.5점은 바뀐 제목과 포스터를 위해서 남겨두겠소.
재원
4.0
남은 술을 버리고 멋진 코트를 빌리며 좀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려는 그의 모습은 사랑의 최고 순기능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라디오에서 흐르던 전쟁 소식과 대비되며 더욱 빛이 나는 사랑의 가치.
신상훈남
4.5
‘만나러 가기 위함’이 곧 ‘만나기 위함’이 되기까지. 적극적인 구애와 직접적인 표현 없이도 매순간 서로를 떠올릴 수 있다. 연락이 오지 않아도, 길을 가다 만나지 않아도, 오해가 생겨도, 기억의 흔적을 지울 수는 없다. '그러기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만두기엔 좋아한다는 말도 듣지 못 했으니까. "생각은 시간낭비예요." 남자는 '할 게 없어' 그녀를 기다린 것이 아니다. '어쩌면 이곳에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그 '일말의 가능성'에 자신의 휴식시간을 투자한 것이다. 그는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다. 힘든 일을 마치고 나면 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확실치 않은 기다림'에 쏟아붓는다. 그 정도로 다시 만나고 싶어 했다. 어쩌면, 그녀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담배를 태우며 희망을 품고 있는 그 순간이 싫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자신의 볼에 맞춘 입술을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행복했을 것이기에. "당신을 기다렸어요 꿈에서 우리가 혼인신고까지 했어요." "아직 덜 깨어났네요." 이 영화는 뜨겁게 사랑하는 장면도, 사랑에 눈물 흘리며 슬퍼하는 장면도 나오지 않지만,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전기세 낼 돈도 벅찬 여자는 남자에게 대접하기 위해 접시, 스파클링 와인과 그것을 담을 와인잔까지 산다. 남자는 알코올 중독자지만 술꾼을 싫어한다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곧바로 끊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사랑한다고 말한 적 없지만, 그들은 진작에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또, 여자는 '있다가 없어져 찾아오는 외로움'을 이기지 못 하고 반려동물에게 의존하기 시작한다. 아마 몇 번이고 서로를 안으며 잠에 드는 상상을 했을 그녀이기에. [이 영화의 명장면] 1. 극장 앞 둘이 영화를 봤을 때, 남자는 여자를 흘깃 쳐다보지만 여자는 영화에 몰입해 있다. 극장에서 나와 둘이 나누는 대화에서만 봐도 여자가 영화를 얼마나 재밌게 봤는지와 서로에게 관심이 얼마나 가득 차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결국 남자는 그녀가 이 극장 앞에 다시 나타날 줄 알았고, 그녀 역시 그곳에서 그 남자가 자신을 기다릴 줄 알았다. '확신'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극장 앞에서 담배를 태우고 있는 남자를 보며 여자의 사랑은 먼저 확신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 싫증이 났을 것이라는 의심'을 줄곧 해왔던 게 여자 입장이었으니까. "주소 알려주세요." "또 잃어버릴 건데 뭐 하러요?" 2. 식사 간이 간지러울 정도로 부족한 술잔과, 맛은 있지만 배는 차지 않는 음식, 영양가 없는 대화. 모든 것이 미흡하고 어색했지만 난 이 장면이 너무나도 순수하게 아름다웠다. 서로가 준비할 수 있는 최선의 정성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느낌. 아무 표현을 하지 않아도, 그 분위기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것처럼. 그들의 사랑은 그런 사랑이었다. 금세 토라지다가도, 다시 함께 있으려고 다가가고 싶어지는 사랑. 뭐 하나 풍족한 것 없지만 그렇다고 남부러울 것도 없었던 진심과의 만남. "잔이 참 작네요." "그걸 식전주라고 해요." 사랑스러운 영화는 사랑으로 가득찬 꽃밭이 아니더라도 조금은 텅 비어있더라도 싱그럽게 피어난 꽃 한 송이여도 된다 그게 자신한테 소중하기만 하면 된다 "개 이름 지어줬어요?" "네. 채플린이요."
Please log in to see mor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