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napped
Rapito
2023 · Drama/History · Italy, France, Germany
2h 14m



The story of Edgardo Mortara, a young Jewish boy living in Bologna, Italy, who in 1858, after being secretly baptized, was forcibly taken from his family to be raised as a Christian. His parents’ struggle to free their son became part of a larger political battle that pitted the papacy against forces of democracy and Italian unification.
Jay Oh
3.0
개인도, 가족도, 나라도 둘로 찢어놓는 범죄를 범죄라 부르지도 못하고. An individual, a family, a country torn in two, and none to call it a crime.
겨울비
3.5
종교갈등과 시대적 배경에 희생당하는 사람들. 독특한 연출
ygh_光顯
3.5
말하고자 하는 바는 꽤나 복합적인 느낌에 반해, 그걸 이끌고나가는 연출은 다소 평면적인지라 좀 아쉽다
Lemonia
3.5
언제든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을 직접 맞닥뜨렸을 때, 무언가를 알고 난 후에 세상은 분명 그 이전과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그때서야 비로소 세상이 무섭게 다가온다.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수없이 반복되는 비도덕적인 행위들은 집단 사회 속 불합리함에 좌절하고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모든 것이 다 무너질 때 누군가가 곁에 있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누구에게도 털 어놓지 못하며 온 세상이 벼랑 끝으로 밀어붙인다. 절망감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란 쉽지 않다. 악순환 가운데 놓인 피해자의 상처는 낫지 않고 오히려 약한 사람들이 더 큰 고통을 감수한다. 그것이 옳은 일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무거울 수도 있다.
주방장의 잡기술
3.0
종교라는 신성한 이름 뒤에 그들의 추악함을 새긴다. 2023 BIFF
HBJ
3.0
'납치'는 갓난아기 때 가족 몰래 세례를 받았다는 이유로 유대인 가족에게서 아이를 뺏은 교황청에 대한 실화 바탕의 시대극이다. 꽤나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는 이 영화는 종교관에 과도하게 사로잡힌 사람들의 편협한 시선, 그리고 세뇌와 가스라이팅의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간 순서대로 사건 전개를 펼치는 이 영화는 말도 안되는 이유와 법과 종교적 가치관으로 아이를 공공연히 납치하는 교황청의 사건을 다룬다. 하루 아침에 아들을 빼앗긴 부모는 그를 다시 보고 되찾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고, 교황청은 자신들이 옳다는 착각, 그리고 자존심 때문에 비극을 심화시키게 된다. 영화는 아이들의 행복은 안중에도 없는 종교인들이 한 가정과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 과정을 하나하나 짚는 시대극이며, 아마 이탈리아와 가톨릭 역사 수업 때 요긴한 자료로 쓰일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시대극의 화려한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만 돋보이고, 전반적으로 무미건조한 역사 드라마로 느껴진다.
샌드
3.5
한 시대와 당시 종교의 어두운 면을, 세례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데려가려는 일종의 납치라는 소재를 통해 그려내는 날카로운 작품입니다. 처음에 영화 소개를 봤을 땐 종교인의 아동 납치를 다룬 범죄 영화겠거니 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까 단순히 그런 이야기만을 그린 작품이 아니라 좀 더 폭이 넓고 깊으면서 어떤 특정인의 범죄보돠는 국가와 종교, 사회와 법에 대해 온몸으로 그 민낯을 드러내는 데 힘쓰는 작품이였습니다. 이 영화가 겨누고 있는 것은 모두 여러 사람이 모여 집단화된 것에 기반합니다. 그렇게 해 생긴 권력, 계급, 위치 등에 따라 그 아래에서 철저하게 당해야만 하는 개인의 모습을 흥미롭게 쭉 풀어가면서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폭이 워낙 넓은 영화라 종교 영화, 정치 영화, 법정 영화 등 정말 다양한 종류를 넘나드는데 다 보고 나면 결국에 이 작품은 세상에 존재하는 거대한 뭔가에 대해 무너진 가족 영화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구나란 생각이 남습니다. 다루는 이야기 자체가 재밌는 작품이라 전반적으로 꽤나 재밌게 볼 수 있으면서, 한 장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출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아는 거장이 그를 성실히 수행하는 작품이라 대단히 새로운 걸 봤다는 느낌 없이 평탄하지만 그에 대한 완성도는 좋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음악을 쓰는 것이나 촬영과 구도를 통해 화면을 만드는 방식, 자막을 배치하는 방식의 연출이 모두 좋아서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해 축 처질 법한 이야기에 생생한 활력이 됩니다.
박하사탕
3.5
의외로 음악에 꽂힌 영화 잘 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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