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s in the Wind
風の電話
2020 · Drama/Family · Japan
2h 19m



In her search for answers, 17-year-old Haru sets out on a long journey across the country to the town where, in 2011, the devastating tsunami swept away her brother and parents. This road trip takes the young woman, who is still haunted by her loss, from Hiroshima to Tokyo and Fukushima and all the way to Ōtsuchi, where her family home once stood. On the way she encounters other people, other stories, other lives and other losses. Landscapes and faces. The journey ends in the middle of a garden in full bloom among the scarred surroundings of her coastal hometown.. In it stands a telephone box which, even though it is no longer connected, is used to speak to those who cannot be reached any other way.
진태
4.5
일말의 배고픔이 나를 붙잡아, 자리에 앉아 밥 한 술 떠 본다. 한 술 한 술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배고픔이 사라질 때까지 먹는다. 멍하니 다시 돌아올 배고픔을 기다린다. 그때까지 밥을 지어야겠지. 그렇게 살아가본다, 배고픔이 나를 붙잡아주지 않아도 될 때까지.
줄리의 선택
3.5
살아있어서 미안한데 너무 보고싶어서 화가 났다. 그런데도 때가 되면 밥을 먹고 그것을 내보내고 또 다시 숨을 토했다. 나는 그렇게 그들을 기억한다.
왓챠보안관^^7
5.0
돌아가지 못할 곳을 다시금 가보려는 순례길 <유레카>, <아사코> 그리고 <바람의 목소리>
상맹
3.5
다들 살아있으니까 사는거야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고. 선험적인 이유따위는 없어. 태어났기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태어났기에 뭐라도 하면 의미가 생기기도 할 거야. 민나 간바레.
beaver
4.0
스와가 이렇게 주제를 직접적으로 반복적으로 말한 적이 있나 싶은데 사실 이런 방식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어떤 영화는 꼭 그렇게 찍어야 하는 영화가 있다면 이 영화도 그런 영화 중 하나인 듯 싶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이 영화의 메시지가 스와 자신에게 하는 동시에 필요한 말인거 같아서..
Cinefeel
4.5
그들이 괜찮아지길, 조금 더 괜찮아지길 영화는 조용히 기다리는 것 같았다
샌드
4.0
3.11 대지진이라는 아픔을 겪은 사람들의 상실과 슬픔 대해서 깊게 들여다 봅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씻기지 않은 것에 대해 영화는 그들의 곁에서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으며, 결국은 살아있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서로 껴안고 일으켜 세워주는 연대를 통해 채워 갑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함께 식사하는 것에 비중을 두는 걸 보면, 영화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 수단인 먹는 것을 통해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장면으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길게 찍은 장면이나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는 정적이 많은 생각을 던져 주고 그리운 순간에 대한 장면은 영화 속에 뭉클하게 어우러집니다. 10년 째가 되는 당일에 이 영화를 만나게 돼 조금이라도 더 뜻깊은 느낌도 있었고, 3.11 대지진을 겪은 사람은 아니지만 보편적인 감정을 영화는 다루기에 제가 지금까지 겪은 아픔에 대해서도, 특히 영화 속에 나오는 살아 있어야지 기억할 수 있다는 말은 정말 가슴에 꽂혀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스와 노부히로는 이름은 익숙한데 정작 본 영화가 하나도 없어서 열렬히 지지할 순 없었지만 이 영화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고, 극을 완전히 이끌면서 마지막에 가 전하고자 하는 말을 하면서 완전히 맺게끔 하는 좋은 연기를 보여준 모토라 세리나는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엔 아예 모르는 배우였는데, 보고 나서 실제 배우의 이미지를 찾아 보니 이 영화와는 정반대의 느낌도 간직하고 있어서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일본의 배우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lackee
3.5
모토라 세리나가 분위기만 있는 배우는 아니라는 걸 보여줌. 그런데 왜 영화의 중요 장소를 말하는 원제인 '바람의 전화'가 아니라 '바람의 목소리'로 제목을 바꿨을까... 영문 제목도 voice가 아니라 phone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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