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땅3.0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보는 박용우.. .반가웠는데... 이렇게 수수께끼의 인물이었다니.. 보험 사기극인지, 살인극인지 모를 이 싸움에서 그녀가 얻은건 의심이었을까? 믿음이었을까? 사실, 현실이 편해진 건 분명하니까... 그 아이러니가 인생 앞에 있다. #26.1.25 (43)Like18Comment0
하얀너구리3.0세상 모든 것은 대부분의 거짓들과 약간의 진심들. 중요한 건 자신이 무엇을 믿을지 선택하는 것이다. '사람의 믿음은 돈이 됩니다' 그러고 보면 이 세계의 유명(有名)한 것들은 모두 가치를 창출하지 않나. 작은 재화들부터 연예인과 인터넷 인플루언서들이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수입을 벌어 들이는 배경에는 대중들이 그 사람들의 활동이나 말을 신뢰해서 그런 게 아닌가. 마치 주식 시장처럼 좋을 때 뭐든지 좋고 한 없이 좋으며 하늘에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이지만 모종의 오류에 빠지거나 스스로가 촉발한 스캔들로 인해 그동안 지지하고 성원하던 대중들이 그들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게 되고 상황은 더 악화되어 마침내 주식처럼 상장 폐지되고 만다. 인기(人氣)라는 것은 결국 신뢰 자산을 매개로 한다. 실질적 재화가 아닌 사람을 상대로 무엇인가 펼쳐 보이거나 말을 파는 사람들은 믿음을 파는 것이다. 거기에는 상당수의 거짓과 그럼에도 약간의 진심이 교직하고 있다.Like3Comment0
자파없는 이아고2.5흥미로운 캐릭터와 설정이 붙어있는 가방에 손잡이가 없다. _ 자세한 후기는 영화 유튜브 ‘자파없는 이아고‘ <넌센스> 후기 리뷰 영상에서 확인 가능.Like3Comment0
라씨에이4.08.5/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에 빠진 이들에게 믿음을 믿어보라며 권하는 이들. 누가 사기꾼인 건지, 사기꾼이 맞긴 한 건지, 대체 뭐가 사기인 건지, 진실은 무엇인지, 도통 알 수가 없으니 그저 웃어버릴 수밖에. / 안개 낀 저수지에 둥둥 떠있는 시체를 보여주며 시작하자마자 음침하고 심상치 않은 스릴러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이내 배우가 높은 싱크로율로 연기해주는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며 영화의 톤을 잡아줌. 이후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배우가 그에 걸맞는 캐릭터를 완벽한 싱크로율로 소화하며 오프닝에서 다져놓은 분위기를 더욱 심화시켜줌. 이후로도 영화는 끝날 때까지 쭉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독립영화임에도 웬만한 상업 영화를 상회할 만큼의 장르적 긴장감을 완성시켜냈음. / 끝내 강순규가 무슨 조화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었는지, 사실 정말 그가 그렇게 한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무 것도 속시원히 밝혀진 게 없으며, 애초에 영화를 만든 사람이 명확히 정해둔 게 있는 지도 좀 의심스러웠지만, 그럼에도 영화는 꽤나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보여줬음. 물론 유나네 아버지의 땅을 사겠다며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의문의 남자가 등판한 엔딩은 살짝 작위적인 감이 있었음. 허나 그 직전에 의문만을 잔뜩 남긴 채 홀연히 사라져버린 강순규의 강렬한 퇴장은 물론이고, 야구부 학생처럼 실성한 듯 웃어대는 유나와 엄마의 마무리 역시 찝찝하면서도 흥미로운 여운을 남겼음.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적당히 의도해 놓은 그림을 박용우 배우가 제대로 살려줬다 싶었음. 강순규라는 꽤나 괜찮은 캐릭터를 감독의 의도 이상으로 완벽히 구현해낸 듯한 박용우 배우가 사실상 영화 전체를 캐리해준 느낌이었음. / 오아연 배우는 '냉정한 일처리로 유명한 손해사정사'란 설정에 딱 맞는 사무적인 말투와 태도, 타성에 젖은 듯한 무심한 눈빛으로 첫등장부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겼음. 이후로는 강순규에 의해 점차 흐트러지고, 무너지고, 현혹돼가는 과정 또한 상당한 몰입과 심리 연기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냈음. 이미 시작부터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확립해둔 상태에서 강순규에 의해 휘둘리는 모습 또한 자연스럽게 표현해낸 덕에 강순규란 캐릭터의 능력치와 카리스마를 증명하는 걸 넘어 증폭시켜주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주기도 했음. 박용우 배우는 개인적으로 미스터리 및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살벌하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와 이미지, 미친 듯한 연기를 보여주기에 영화에서 더 많이 보고싶은 배우 1순위임. 어쨌든 여기서도 왠 개그맨이자 웃음치료사라는 쌩뚱맞은 설정으로 요상한 꼴을 하고 등장해서는 금세 주인공 유나는 물론, 관객과 영화 전체를 압도하고 장악하며 영화를 완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물들여줬음. 보고있자니 나도 모르게 현혹되고 휘둘리게 되는 미스터리한 카리스마의 캐릭터를 오아연 배우보다도 더 높은 싱크로율로 연기해줬음. 특히 중간에 야구부 학생에게 역할극을 제안하며 코치를 흉내낼 때 일순 눈빛이 변하는 순간과 막판 푸른 조명 아래서 눈을 부릅뜨고 있는 모습에선 진심으로 섬뜩함과 약간의 공포마저 느껴졌고, 찰나 동안 얼어붙는 듯했음. 근데 또 이따금씩 부드럽고 따듯한 눈빛과 함께 위로와 설득을 전할 땐 진심이 담겨있는 듯해서 혹시 정말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인 건가 문득 혼란스럽기도 했음. / 유나가 처음엔 순규를 왠 이상한 사람처럼 바라보며 미심쩍은 대상으로 규정하고 철저히 사무적인 태도로 대하지만, 단 며칠 새에 집안 사정에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것도 모자라 혼수상태인 아버지가 있는 병원까지 동행하고, 끝내 위로를 받고 치유가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됨. 분명 일련의 과정을 빠짐없이 차근차근 지켜봤음에도 어느새 감쪽같이 둘의 관계와 구도가 변해 있었는데, 이를 보며 극중의 유나처럼 관객인 나도 강순규와 영화한테 어느샌가 현혹돼버린 건가 싶어서 좀 흠칫했음. / 막판 강순규가 서류를 찢을 때 서류 속 서명란 위에 적힌 날짜가 11월26일로 돼있었는데, 영화의 개봉일과 일치했음. 영화를 찍을 때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을 텐데, 개봉일이 확정된 뒤에 다시 찍어서 넣었거나 아니면 cg로 바꾼 걸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엔 우연의 일치로 인한 뜻밖의 이스터에그가 아닐까 싶음.Like3Comment0
이동진 평론가
3.0
믿고 싶은 것 어느새 믿어버린 것 믿었다고 생각한 것 사이에서 기묘하고도 집요하게.
다솜땅
3.0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보는 박용우.. .반가웠는데... 이렇게 수수께끼의 인물이었다니.. 보험 사기극인지, 살인극인지 모를 이 싸움에서 그녀가 얻은건 의심이었을까? 믿음이었을까? 사실, 현실이 편해진 건 분명하니까... 그 아이러니가 인생 앞에 있다. #26.1.25 (43)
하얀너구리
3.0
세상 모든 것은 대부분의 거짓들과 약간의 진심들. 중요한 건 자신이 무엇을 믿을지 선택하는 것이다. '사람의 믿음은 돈이 됩니다' 그러고 보면 이 세계의 유명(有名)한 것들은 모두 가치를 창출하지 않나. 작은 재화들부터 연예인과 인터넷 인플루언서들이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수입을 벌어 들이는 배경에는 대중들이 그 사람들의 활동이나 말을 신뢰해서 그런 게 아닌가. 마치 주식 시장처럼 좋을 때 뭐든지 좋고 한 없이 좋으며 하늘에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이지만 모종의 오류에 빠지거나 스스로가 촉발한 스캔들로 인해 그동안 지지하고 성원하던 대중들이 그들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게 되고 상황은 더 악화되어 마침내 주식처럼 상장 폐지되고 만다. 인기(人氣)라는 것은 결국 신뢰 자산을 매개로 한다. 실질적 재화가 아닌 사람을 상대로 무엇인가 펼쳐 보이거나 말을 파는 사람들은 믿음을 파는 것이다. 거기에는 상당수의 거짓과 그럼에도 약간의 진심이 교직하고 있다.
자파없는 이아고
2.5
흥미로운 캐릭터와 설정이 붙어있는 가방에 손잡이가 없다. _ 자세한 후기는 영화 유튜브 ‘자파없는 이아고‘ <넌센스> 후기 리뷰 영상에서 확인 가능.
라씨에이
4.0
8.5/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에 빠진 이들에게 믿음을 믿어보라며 권하는 이들. 누가 사기꾼인 건지, 사기꾼이 맞긴 한 건지, 대체 뭐가 사기인 건지, 진실은 무엇인지, 도통 알 수가 없으니 그저 웃어버릴 수밖에. / 안개 낀 저수지에 둥둥 떠있는 시체를 보여주며 시작하자마자 음침하고 심상치 않은 스릴러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이내 배우가 높은 싱크로율로 연기해주는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며 영화의 톤을 잡아줌. 이후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배우가 그에 걸맞는 캐릭터를 완벽한 싱크로율로 소화하며 오프닝에서 다져놓은 분위기를 더욱 심화시켜줌. 이후로도 영화는 끝날 때까지 쭉 페이스를 잃지 않으며 독립영화임에도 웬만한 상업 영화를 상회할 만큼의 장르적 긴장감을 완성시켜냈음. / 끝내 강순규가 무슨 조화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었는지, 사실 정말 그가 그렇게 한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무 것도 속시원히 밝혀진 게 없으며, 애초에 영화를 만든 사람이 명확히 정해둔 게 있는 지도 좀 의심스러웠지만, 그럼에도 영화는 꽤나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보여줬음. 물론 유나네 아버지의 땅을 사겠다며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의문의 남자가 등판한 엔딩은 살짝 작위적인 감이 있었음. 허나 그 직전에 의문만을 잔뜩 남긴 채 홀연히 사라져버린 강순규의 강렬한 퇴장은 물론이고, 야구부 학생처럼 실성한 듯 웃어대는 유나와 엄마의 마무리 역시 찝찝하면서도 흥미로운 여운을 남겼음.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적당히 의도해 놓은 그림을 박용우 배우가 제대로 살려줬다 싶었음. 강순규라는 꽤나 괜찮은 캐릭터를 감독의 의도 이상으로 완벽히 구현해낸 듯한 박용우 배우가 사실상 영화 전체를 캐리해준 느낌이었음. / 오아연 배우는 '냉정한 일처리로 유명한 손해사정사'란 설정에 딱 맞는 사무적인 말투와 태도, 타성에 젖은 듯한 무심한 눈빛으로 첫등장부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첫인상을 남겼음. 이후로는 강순규에 의해 점차 흐트러지고, 무너지고, 현혹돼가는 과정 또한 상당한 몰입과 심리 연기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냈음. 이미 시작부터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확립해둔 상태에서 강순규에 의해 휘둘리는 모습 또한 자연스럽게 표현해낸 덕에 강순규란 캐릭터의 능력치와 카리스마를 증명하는 걸 넘어 증폭시켜주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주기도 했음. 박용우 배우는 개인적으로 미스터리 및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살벌하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와 이미지, 미친 듯한 연기를 보여주기에 영화에서 더 많이 보고싶은 배우 1순위임. 어쨌든 여기서도 왠 개그맨이자 웃음치료사라는 쌩뚱맞은 설정으로 요상한 꼴을 하고 등장해서는 금세 주인공 유나는 물론, 관객과 영화 전체를 압도하고 장악하며 영화를 완연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물들여줬음. 보고있자니 나도 모르게 현혹되고 휘둘리게 되는 미스터리한 카리스마의 캐릭터를 오아연 배우보다도 더 높은 싱크로율로 연기해줬음. 특히 중간에 야구부 학생에게 역할극을 제안하며 코치를 흉내낼 때 일순 눈빛이 변하는 순간과 막판 푸른 조명 아래서 눈을 부릅뜨고 있는 모습에선 진심으로 섬뜩함과 약간의 공포마저 느껴졌고, 찰나 동안 얼어붙는 듯했음. 근데 또 이따금씩 부드럽고 따듯한 눈빛과 함께 위로와 설득을 전할 땐 진심이 담겨있는 듯해서 혹시 정말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인 건가 문득 혼란스럽기도 했음. / 유나가 처음엔 순규를 왠 이상한 사람처럼 바라보며 미심쩍은 대상으로 규정하고 철저히 사무적인 태도로 대하지만, 단 며칠 새에 집안 사정에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것도 모자라 혼수상태인 아버지가 있는 병원까지 동행하고, 끝내 위로를 받고 치유가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됨. 분명 일련의 과정을 빠짐없이 차근차근 지켜봤음에도 어느새 감쪽같이 둘의 관계와 구도가 변해 있었는데, 이를 보며 극중의 유나처럼 관객인 나도 강순규와 영화한테 어느샌가 현혹돼버린 건가 싶어서 좀 흠칫했음. / 막판 강순규가 서류를 찢을 때 서류 속 서명란 위에 적힌 날짜가 11월26일로 돼있었는데, 영화의 개봉일과 일치했음. 영화를 찍을 때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을 텐데, 개봉일이 확정된 뒤에 다시 찍어서 넣었거나 아니면 cg로 바꾼 걸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엔 우연의 일치로 인한 뜻밖의 이스터에그가 아닐까 싶음.
이주혁
3.0
진짜로 믿고 의지한다면 현실이 어떻든 웃을 수 있을까?
수란잔
3.5
빛과 어둠, 두 개의 텐션이 빚어낸 질문 믿음이란 무엇인가?
BeBe
3.0
50분쯤 풍선 터진 후 옆집 개가 짖더라ㅋ 전체적인 잔잔한 연출은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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