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pecial Lady
미옥
2017 · Crime/Action · Korea
1h 31m · NC-17



A former prostitute rises to become the number two in a gangs. However, when her young protege feels over worked doing the gang's dirty business and a prosecutor is roped into handling the syndicate's business dealings, the hidden son of the number two becomes a weakness when his existence is revealed.
Where to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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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1.5
잡아도 잡아도 잡히지 않는 영화의 폼.
오경문
2.0
관람 전 '악녀' 처럼은 되지 않았으면... 관람 후 '악녀' 만큼이라도 했다면... -171109 메가박스.
손정빈 기자
2.0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은 아마도 김혜수라는 배우가 존재하기 때문에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였을 것이다. 김혜수는 앞서 '타짜'(2006) '도둑들'(2012) '차이나타운'(2015) 등 각종 범죄물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그렇게 착실히 쌓아온 경력을 통해 남성 장르로 여겨지는 누아르 영화 전면에 서도 어색하지 않은 흔치 않은 배우가 됐다. '미옥'에서 그는 역시나 기대 이상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짧게 자른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총을 쏘는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영화다. 그가 한국영화계의 보물같은 존재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미옥'은 정체가 누아르라는 걸 끊임 없이 강조하는 작품이다. 의미를 찾을 수 없이 길고 자극적인 오프닝 시퀀스만 봐도 알 수 있다. 거대 범죄 집단이 있고, 복수가 있고, 사랑이 있다.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부패한 공권력이 있다. 폭력·섹스·마약·총도 있다. 누아르 영화라고 하면 쉽게 떠올리는 온갖 설정들이 담겼고, 영화는 이 요소들을 강박적으로 나열하는 데만 공을 들인다. 그렇게 누아르처럼 보이는 것들에 방점을 찍어가는 사이 캐릭터와 이야기는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고 러닝 타임 내내 스크린 위를 헤맨다. '달콤한 인생'(2005) '범죄와의 전쟁'(2011) '신세계'(2012) 등 호평받은 한국 누아르는 대개 캐릭터가 강점인 작품이거나 특유의 장르 세계를 설득력 있게 구축하는 데 성공한 영화들이었다. 그러나 '미옥'은 두 가지 모두 놓친다. 더 큰 문제는 역시 캐릭터다. 특히 나현정은 관객이 기대하는 것과는 달리 시종일관 수동적이고 평면적이다. 영화는 여배우가 주인공인 누아르 영화로 포장돼 있지만, 김혜수가 출연한 분량만 많을 뿐 '여성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면모는 모성애 외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건 배우의 실패가 아니라 연기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 못한 연출의 실패로 봐야 한다. 김혜수·이선균·이희준은 각기 다른 장점으로 무장하고 우리 영화계에 나름의 지분을 갖는 데 성공한 '좋은' 배우들이다. 아마도 관객은 이 세 배우의 개성이 한 작품 안에서 어우러지는 순간의 쾌감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미옥'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세 배우가 맡은 캐릭터가 가장 진진해야 할 순간에 내뱉는 촌철살인식 대사가 대체로 허무하게 들린다면 이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손정빈 기자 jb@newsis.com
CGV SVIP
0.5
김혜수데리고 이런짓하지마 이나쁜놈들아 이천벌을빋을놈들
윤제아빠
2.5
글쎄... 완전 엉망은 아니고..볼만은 한데.... (혜수누님 팬심이 7할이상..) 좋은점은 구질구질 구차한 설명없이 심플하게 만들었다는거. 그래서 그나마 끝까지 볼 수 있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캐릭터들이 죽어있다 극 속에서 각각의 캐릭터로 살아 날뛰어도 될까말까인데 캐릭터의 스타일만 찾다가 감성을 놓친것 같다. 그래도 마냥 촌스럽고 마냥 클리셰하진 않아 보인다. . . #조폭과킬러의아이템은흔하고 #배신과모성애사랑관계흔하며 #캐릭터들도그다지새롭지않아 #건조한느와르면임펙트를줘야 #할텐데그게뭔지전혀모르는듯 #그래도끝까지볼동력은있는듯 #아토믹블론드근처기대했는데 #혜수누님외모만아토믹블론드
이건영(everyhuman)
2.0
한국어도 자막이 필요하다..
신상훈남
3.5
“좋아하는 사람 가지려고 하면 안 되는 거야. 좋아하는 사람이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 지켜주면 돼. 내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 안 되는 거야.” 그는 한 여자를 사랑했다. 자신의 상처를 아프지 않게 꿰매주고, 작별인사를 할 때 뒤를 결코 돌아보지 않으며, 힘들 때 위로를 해주지만 막상 자신의 고통은 쉽게 드러내지 않는 그녀에게 매력을 느낀다. 상훈은 그 여자를 제외한 모두의 시점에선 꽤 사나운 남자였다. 폭력적이고, 지는 수를 두지 않을 정도로 신중했으며,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에겐 미친 듯이 차갑기도 했으니까. 그런 그가, 한 여자 앞에선 순한 어린양에 불과했다. “나 하나면 되지? 나 하나로 끝낼 수 있지?” 상훈은 어떠한 욕망을 느낀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얻고 말겠다는 소유욕. 실제로 그는 얻고자 하는 건 전부 이루었다. 돈이면 돈, 총애면 총애. 받고 싶은 게 있으면 받아내야 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런데 유일하게 받지 못 한 것이, 바로 미옥의 '사랑'이었다. 그 충족되지 않은 욕구는 다른 범주 안에서의 '탐욕'으로 변질되어,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섹스를 하고, 자신이 줄곧 믿어왔던 자의 뒤통수를 도끼로 자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 그를 비추는 조명이 처음에는 밝았다가, 점점 어두워지는 것처럼. 어두운 탐욕을 집어삼키게 된 것이다. 영화 자체의 분위기와 액션도 나쁘지 않았고 배우들의 연기는 환상적이었으나, 미옥의 아들이 등장하는 시점부터 영화가 유지하고 있는 힘은 처절하게 짓밟히기 시작한다. 유치하고, 식상했으며, 느슨하고, 전반부에 비해 하나도 흥미롭지 않았다. 상훈이라는 인물의 내면에 대한 구체화는 완벽했으나, 온갖 피를 다 묻히며 살아온 미옥이라는 인물이 지나치게 모성애를 발휘하는 과정이 하나도 설득력 있지 않았고, 최검사 역시 근거 없이 악독하기만 하였으며, 주환에게선 어떠한 매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 한 점과 후반부의 나태한 전개가 이 영화의 발목을 제대로 붙잡았다. “옛날에 누나가 여기 처음 꿰매줬을 때 하나도 안 아팠는데. 근데, 지금 왜 이렇게 아프지? 왜 이렇게 아프기만 한 거지?” [이 영화의 명장면] 1. 상훈의 욕망 최검사의 분노는 '치욕스러움'으로부터 비롯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의 신음과 표정이 전부 가짜였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 그 분노는 눈덩이처럼 커져 '폭력'으로까지 이어진다. 뺨을 때릴 때마다 빨개지는 웨이의 볼이 너무나도 안쓰러웠고, 또 현정이 벌이는 액션과, 상훈과 김회장의 대립구도 역시 명품이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난 정말 이 작품이 명작인 줄로만 알았다. "가보지 뭐. 피한다고 될 일도 아닌 거 같네." 2. 엔딩 역시 그녀는 이번에도 돌아보지 않았다. 남자는 여태껏 그 여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모든 걸 걸며 싸워왔다. 행복했던 순간은 없었을 것이다. 궁극적인 욕망은 아직도 텅 비어있었기에. 마지막으로 그녀를 회유해본다. 같이 가자고. 사랑한다는 마음이 담긴 고백을 한 것도 아니었다. 미옥도 그 한 마디만 건네주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뒤돌아선다. 남자는 여자의 뒤태를 살면서 몇 번이나 봤을까. 그리고 그는 한 번도 뒤돌아보는 모습을 본 적 없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그제서야 어린 아이로 돌아간 듯한 슬픈 표정을 지으며. “너랑 나 함께 하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 거야. 우리 힘든 거 이제 그만하자.” “그렇게 힘들어? 나랑 같이 가겠다는 말이.” 그는 애초부터 쏠 생각이 없었다 그녀의 마음을 얻어내지 못 한다면 차라리 죽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토록 처절하며 잔인하고, 불행한 사랑이었다.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최후 역시 마찬가지다.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못 하고 불구는 영원히 불구라는 거, 그거 알고 난 끝났어.”
Niknik
1.5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도 결국 배우의 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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