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iving Ada
Conceiving Ada
1997
G



Emmy Coer, a computer genius, devises a method of communicating with the past by tapping into undying information waves. She manages to reach the world of Ada Lovelace, founder of the idea of a computer language and proponent of the possibilities of the "difference engine." Ada's ideas were stifled and unfulfilled because of the reality of life as a woman in the nineteenth century. Emmy has a plan to defeat death and the past using her own DNA as a communicative agent to the past, bringing Ada to the present. But what are the possible ramifications?
윤정원
4.0
《에이다 러블레이스 Conceiving Ada (1997)》 현대의 한 과학자가 100년 전 인물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이 너무 황당무계해서 영화관에서 볼 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실제로 1950년대에 로마 교황청에서 그와 비슷한 방식의 타임머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모든 물리적 파장은 에너지를 가지기에 그 에너지로 생성된 흔적들을 빛과 소리라는 형태의 에너지로 재구성하여 영상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라는 것. 다만 이 영화에서는 한 여성과학자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과거 인물인 에이다의 전생애가 담긴 영상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 음성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어 대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기술의 진위여부를 따지는 것보다는 이 대화를 발단으로 에이다의 기억과 이야기를 되살려내고 프로그래밍언어와 디지털기술 개발의 포문을 연 여성성을 은유한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거대한 계산기였을 뿐인 배비지의 해석기관으로부터 시를 짓고 음악을 작곡하는 일, 그림을 그리는 일과 같은 예술적이고 무궁무진한 쓰임을 상상할 수 있었던 인물은 희생적인 엄마도, 사랑스러운 여인도 아닌 창의적 열정이 가득한 예술가였다. 이는 새로운 여성성의 제안이며 이미 가지고 있는 정체성의 발견이기도 하다. 'Conceiving Ada'라는 원제는 '에이다를 상상하다'와 '에이다를 가지다(임신하다)'의 두 가지 의미로 번역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생명을 잉태하는 기관을 가진 개체로서(난자와 난자만의 결합으로도 온전한 인간을 만들 수 있다!) 여성만이 물려줄 수 있는 고유한 특성을 강조하며 한편으로 '상상하는 기계로서의 컴퓨터' 또한 드러낸다.
충정지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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