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of Walking
걷기왕
2016 · Drama · Korea
1h 33m · PG-13


A high school girl, Man-bok, who has to walk for four hours every day back and forth between home and her school due to the congenital motion sickness disorder, happens to begin her training as a speed walking athlete unexpectedly. Through the cooperative training with her friend Soo-ji, whom she meets in the school track and field team, Man-bok discovers her path of life in this heartwarming and touching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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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Andromeda




정안나
4.5
This may contain spoiler!!
Pars Ignari
3.5
<걷기왕>은 고민거리를 제시하지만 거기에 대해 고찰하는게 아니라, 고민을 마주친 감정을 전달하고 그에 대응하는 청춘의 반응을 그려내는데 집중하는 영화다. 심은경은 어떠한 긴장감도 없이 단숨에 친해질 수 있을것 같은 동그란 연기를 하고, 덕분에 영화도 한껏 동글동글해 정말 다가가기 쉽다. 물론, 군더더기도 많고, 편집도 투박해 완벽과는 정말 거리가 먼 영화이긴 하다. 하지만 툭툭 튀어나오는 고등학생 UCC같은 얼빠진 매력과 센스가 지금 이대로 이렇게 사랑스러워서, 설령 단점들을 싸그리 고쳐서 영화가 완벽해지더라도 그게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이 든다, 영화의 주제가 그런 사고방식을 경계하고 있기도 하고. 결국 <걷기왕>은 완성도와는 별개로 굉장한 호감이 가는, 앙증맞고 톡톡 튀는 매력을 가져서 힘껏 안아주고 싶은 영화다. ------------(스포일러)---------------------- 개인적으로는 보면서 올 여름의 <부산행>이 떠올랐다. 내게 <부산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좀비와 비-좀비가 밀폐된 KTX 안에서 동시에 그려지며 대치되는 방식이었는데, 남을 밀어내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명제가 절대참으로 자리잡은 우리 사회에서, 부산행의 섬뜩한 설정은 생존경쟁이라는 이름 아래에 인간성을 포기해버리는 우리 모두를 그려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만약 좀비와 비-좀비의 구분이 '인간성'에 기인한다면, 자기 목숨 하나 건사하겠다고 인간이길 포기하는 자는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할까. 생존중독? 심정적으로는 그들을 욕하고 싶지만 그렇다면 우리는 욕해야 할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서 많은 비판의 방향이 차라리 사회를 향하는 것일 테지만. 이렇듯 한계선을 다투는 노력만이 최고의 미덕이 되어버린 우리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는 현대인들은 모두 어딘가 좀비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통찰. 어쩌면 연상호 감독은 그런 광기와도 같은 경쟁심이 우리 사회 내에 전염되듯 퍼져나가고 있는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걷기왕>의 마지막 대회 장면에서도 좀비처럼 보이는 자들이 나온다. 탈수증세를 보이면서도 조금이라도 빨리 뛰기 위해 건네는 음료수를 무시하는 선수들, 쓰러졌다가도 일어나 힘없이 걸어가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승리를 위해 인간이길 포기한 좀비같아보인다. (진짜로 좀비처럼 걷는다) 이 때, <부산행>에 나오는 좀비와 좀비같은 현대인이 두려운 존재로 그려진다면, <걷기왕>은 경쟁에 중독된 이들을 측은하게 바라보고, 그 미친 줄서기에서 스스로 빠져나오는 길을 택한다. 경쟁의 열기와 인생의 승패가 너무도 확연하게 시각화되는 '달리기 시합'이라는 상징적인 현장에서 만복이가 더 이상 좀비이길 포기할 때, 그 순간 빨리 일어나서 뛰어야 하지 않겠냐고 내심 만복이를 닦달하고 있던 내가 너무나도 부끄럽게 느껴질정도로 덤덤하게. 그리고 영화의 직설적인 대사, 조금 느리면 어떨까. 바로 떠오를 대답이, 세상은 도망가지 않는걸.
HGW XX/7
3.0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빠르게 가는 법보다 나만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함을 전하는 영화. 김새벽, 박주희 등 반가운 독립영화의 얼굴들. 리코더 버전 타이타닉을 영화에서 들을 줄이야.
미류
4.0
리코더 타이타닉의 적절한 예
마고의말
5.0
으른들이 제일 잘 알잖아요. 포기하는 데는 사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단 걸.
송부귀영화
3.5
뛰는 것보단 느리지만 걷는 이들보단 빠르게 걸어가는.. 지지않으려고 빠르게 걸으며, 남들과의 경쟁에 지친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같은 영화 만복이와 수지가 서울로 가는 중 지도어플을 보며 길을 헤메일 때 뒤돌아가는 만복이의 모습은 목적지는 어차피 정해져있으니 알려주는 대로가 아닌 스스로 찾아나서자는 의미 "Do the right thing" 목적지가 정해졌으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라.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라는 말 과는 전혀 다른 의미. 백승화감독의 위트는 너무 취저라서 좋은데 누군가에게 추천하기엔 호불호가 갈릴 듯한 코드라서 추천하긴 힘들다는게 단점 만보기에서 따온 듯한 주인공의 이름 만복이 결승전에서의 경쟁자는 하니와 나애리
영우
2.5
전하려는 메시지는 좋았으나 너무 가벼운 연출들이 단점이 되지 않았나..
조씨
3.0
"비행기 몇 번째더라?" (심은경/만복 역) 걷기가 능사는 아니다. 뛰고 걷고, 죽고 살고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 한참 걷다가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꿈꿀 수 있느냐, 그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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