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지애2.0⊙아시아적 느낌으로 재탄생한 <눈의 여왕> 모 기자분이 페이스북 라이브톡 방송 사회를 맡으셨구요. 아시다시피 왼쪽이 연출을 맡은 '이성강' 감독, 오른쪽이 제작을 맡은 '연상호'감독입니다. 코엑스몰 계단아래 만화방에서 GV가 진행 되었고요. 참석한 관객은 12명 정도로 보입니다. 다른분들은 스탭이나 관계자로 보여졌고요. 전 솔직히 이성강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본 적은 없지만, <마리 이야기>로 장편 데뷔를 하시자마자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손꼽히는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장편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하셨고, 이어서 2007년엔 <천년여우 여우비>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은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거기다 제작을 <돼지의 왕>, <사이비>, <서울역> 3편의 장편으로 단숨에 유명해진 연상호 감독이 맡았다고 해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다 감상한 직후의 느낌은 마치, 상당히 'HOT'해 보여서 뚜껑을 열어보니 김은 안 올라오고 미지근한 물에 면만 퉁퉁 불어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카이>는 모티브가 되는 원작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점에 관해 연상호 감독님은 "러시아의 <눈의 여왕>이나 디즈니의 <겨울왕국>같은 경우엔 유럽의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대다수이다. 그러한 지점에서 몽골을 배경으로 한 <카이>는 아시아적 풍경과 감성을 담고 있는 범아시아적 판타지로 차별점을 갖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확실히 애니메이션 전체에 흐르는 풍경과 느낌은 아시아의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입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새롭게 각색하고 변주할때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차별성'을 확보 했는가가 아니라, 원작의 아이덴티티를 잃지않으면서도 얼마나 완성도 있게 스토리를 각색하여 완성 했는가 하는점 입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각색은 했으나 덧칠해야 할 여백이 너무도 많고, 변주는 했으나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기엔 힘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나름 캐릭터에도 신경을 썼지만,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이지, 그들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각자의 '개성'이나, 부여된 '롤', 주인공의 활약등이 너무 약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매력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밑밑한데, 심지어는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하탄'도 그럴듯한 외형과는 달리, 딱히 이 세계관의 절대 파워 이자 구축해야 하는 '恶'으로의 포스가 너무 모자랍니다. 주인공도 무언가 활약을 기대하기엔 너무 평범하고, 실제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뭔가 강한 의지나, 끈기, 이글거리는 눈빛, 투쟁심등등 강렬한 뭔가가 너무 빠져 있어서 아무 매력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강의 정령으로 나온 물 캐릭터도 그렇게 대충 둥글둥글하게 그리지 말고, 하탄에 맞서는 캐릭인 만큼, 비슷하게 좀더 멋진 모습으로 그려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아칸'은 또 어떻고요. 그 큰 덩치로 순록의 왕이라 불리우는 '차아칸'이 겨우 회색늑대들이나 상대하고 있어야 했을까요? 보통 그런 큰 덩치 캐릭터가 나올때 그에 준하는 상대 캐릭터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어쨋든 캐릭터도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성우진도 약간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물론 이전 작품들관 달리 배우가 아닌 전문 성우를 쓴 것은 좋았지만, 확실히 신인의 느낌이 묻어 나옵니다. GV에서도 밝혔지만 이번 성우진에는 오디션을 통해 처음 발탁된 성우들이 몇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상호 감독님도 가끔 본인의 작품에서 직접 성우에 참여하기도 하셨는데요, 오늘 보여주신 성우버전 목소리는 정말 전문 성우 못지 않았습니다. 다음 작품때는 크레딧 성우 부분에 감독님 이름도 유심히 살펴 봐야 겠네요 ^^ 그래도 음악과 음향효과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감성을 자극하는 엔딩곡이 기억에 남는데요, 엔딩 크레딧을 살펴보니 '뷰렛'이라는 밴드의 '잃어버린 시간'이라는 곡이더군요. 오랜 상처로 얼음에 갇힌 듯 굳어버린 마음을 녹이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과 관심이라는 내용의 가사는, 동생 샤므이를 구하기 위한 카이의 간절한 마음과 어우러 져서 애니 마지막의 감동을 배가 시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을 찾아서 평가하려다 보니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부연하자면, 판타지 애니인 만큼 하늘을 날아다니는 풀이나 땅의 정령들, 뾰족하게 치솟은 얼음성, 노을 빛으로 물든 하늘, 금빛 초원 등등 신비롭고 서정적인 풍경이 나름 인상적입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의 완성도가 이렇게 떨어진 데에는, 최근에 투자가 많이 위축 되어가는 제작 환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연상호 감독님 말대로면 10여년전 <천년여우 여우비>가 만들어지던 당시와 비교해도 지금이 오히려 더 열악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를 비교로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도 한국 시장에서는 잘 해야 30만명이 극장에서 봅니다. 그러면 극장 지분을 떼고 9억원 정도가 남는데, 그중에 5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쓰고 나면 4억원으로 제작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30만명이라는 나름 성공한 수치에서 얘기한 것이고요. 대다수의 한국 애니메이션은 1,2억으로 제작하는것도 감지덕지 입니다. 연상호 감독이 대단한 이유는 그돈으로도 <돼지의 왕> 같은 훌륭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긴 하지만,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주고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태준다면, 이성강 연상호 감독님도 다음엔 더 훌륭한 작품들로 우리를 만족시키고 즐겁게 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Like7Comment0
다솜땅2.5그냥 .. 많이 약해. 스토리도 약하고.. 얼음왕국 생각나게 하는데.. 짜임새도 약하고.. 그림도 2016년을 살아가는 이 시간에 .. 아직도 20세기의 그림을 보는 듯.. (16.9.11)Like5Comment0
김귀희1.0총체적 난국. 원작의 재해석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작화로 눈이 즐거운 것도 아니고, 기술적인 면모가 뛰어나지도 않다. 특히 주인공을 제외한 주변 캐릭터들은 각각의 개성을 그려냈다기보단 대충 찍어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 애니메이션은 너무 어색하고 배경의 이질감도 심하고, 기술적인 발전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당황스럽다. 마치 에버랜드 롯데월드 무대에서 틀어주는 어린이 공연 같은 느낌이다. 요즘 애기들도 재밌게 보진 않을 것 같은 그런 공연말이다.Like4Comment0
Pars Ignari
2.0
아무리 아동용이라도 스토리 빵점
충정지애
2.0
⊙아시아적 느낌으로 재탄생한 <눈의 여왕> 모 기자분이 페이스북 라이브톡 방송 사회를 맡으셨구요. 아시다시피 왼쪽이 연출을 맡은 '이성강' 감독, 오른쪽이 제작을 맡은 '연상호'감독입니다. 코엑스몰 계단아래 만화방에서 GV가 진행 되었고요. 참석한 관객은 12명 정도로 보입니다. 다른분들은 스탭이나 관계자로 보여졌고요. 전 솔직히 이성강 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본 적은 없지만, <마리 이야기>로 장편 데뷔를 하시자마자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손꼽히는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장편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하셨고, 이어서 2007년엔 <천년여우 여우비>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은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거기다 제작을 <돼지의 왕>, <사이비>, <서울역> 3편의 장편으로 단숨에 유명해진 연상호 감독이 맡았다고 해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다 감상한 직후의 느낌은 마치, 상당히 'HOT'해 보여서 뚜껑을 열어보니 김은 안 올라오고 미지근한 물에 면만 퉁퉁 불어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카이>는 모티브가 되는 원작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점에 관해 연상호 감독님은 "러시아의 <눈의 여왕>이나 디즈니의 <겨울왕국>같은 경우엔 유럽의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대다수이다. 그러한 지점에서 몽골을 배경으로 한 <카이>는 아시아적 풍경과 감성을 담고 있는 범아시아적 판타지로 차별점을 갖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확실히 애니메이션 전체에 흐르는 풍경과 느낌은 아시아의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입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새롭게 각색하고 변주할때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차별성'을 확보 했는가가 아니라, 원작의 아이덴티티를 잃지않으면서도 얼마나 완성도 있게 스토리를 각색하여 완성 했는가 하는점 입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각색은 했으나 덧칠해야 할 여백이 너무도 많고, 변주는 했으나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기엔 힘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나름 캐릭터에도 신경을 썼지만,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이지, 그들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각자의 '개성'이나, 부여된 '롤', 주인공의 활약등이 너무 약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매력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밑밑한데, 심지어는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하탄'도 그럴듯한 외형과는 달리, 딱히 이 세계관의 절대 파워 이자 구축해야 하는 '恶'으로의 포스가 너무 모자랍니다. 주인공도 무언가 활약을 기대하기엔 너무 평범하고, 실제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뭔가 강한 의지나, 끈기, 이글거리는 눈빛, 투쟁심등등 강렬한 뭔가가 너무 빠져 있어서 아무 매력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강의 정령으로 나온 물 캐릭터도 그렇게 대충 둥글둥글하게 그리지 말고, 하탄에 맞서는 캐릭인 만큼, 비슷하게 좀더 멋진 모습으로 그려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아칸'은 또 어떻고요. 그 큰 덩치로 순록의 왕이라 불리우는 '차아칸'이 겨우 회색늑대들이나 상대하고 있어야 했을까요? 보통 그런 큰 덩치 캐릭터가 나올때 그에 준하는 상대 캐릭터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어쨋든 캐릭터도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였습니다. 성우진도 약간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물론 이전 작품들관 달리 배우가 아닌 전문 성우를 쓴 것은 좋았지만, 확실히 신인의 느낌이 묻어 나옵니다. GV에서도 밝혔지만 이번 성우진에는 오디션을 통해 처음 발탁된 성우들이 몇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상호 감독님도 가끔 본인의 작품에서 직접 성우에 참여하기도 하셨는데요, 오늘 보여주신 성우버전 목소리는 정말 전문 성우 못지 않았습니다. 다음 작품때는 크레딧 성우 부분에 감독님 이름도 유심히 살펴 봐야 겠네요 ^^ 그래도 음악과 음향효과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감성을 자극하는 엔딩곡이 기억에 남는데요, 엔딩 크레딧을 살펴보니 '뷰렛'이라는 밴드의 '잃어버린 시간'이라는 곡이더군요. 오랜 상처로 얼음에 갇힌 듯 굳어버린 마음을 녹이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과 관심이라는 내용의 가사는, 동생 샤므이를 구하기 위한 카이의 간절한 마음과 어우러 져서 애니 마지막의 감동을 배가 시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을 찾아서 평가하려다 보니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부연하자면, 판타지 애니인 만큼 하늘을 날아다니는 풀이나 땅의 정령들, 뾰족하게 치솟은 얼음성, 노을 빛으로 물든 하늘, 금빛 초원 등등 신비롭고 서정적인 풍경이 나름 인상적입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의 완성도가 이렇게 떨어진 데에는, 최근에 투자가 많이 위축 되어가는 제작 환경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연상호 감독님 말대로면 10여년전 <천년여우 여우비>가 만들어지던 당시와 비교해도 지금이 오히려 더 열악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괴물의 아이>를 비교로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정도의 자본을 가지고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도 한국 시장에서는 잘 해야 30만명이 극장에서 봅니다. 그러면 극장 지분을 떼고 9억원 정도가 남는데, 그중에 5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쓰고 나면 4억원으로 제작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30만명이라는 나름 성공한 수치에서 얘기한 것이고요. 대다수의 한국 애니메이션은 1,2억으로 제작하는것도 감지덕지 입니다. 연상호 감독이 대단한 이유는 그돈으로도 <돼지의 왕> 같은 훌륭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고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긴 하지만,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주고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태준다면, 이성강 연상호 감독님도 다음엔 더 훌륭한 작품들로 우리를 만족시키고 즐겁게 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솜땅
2.5
그냥 .. 많이 약해. 스토리도 약하고.. 얼음왕국 생각나게 하는데.. 짜임새도 약하고.. 그림도 2016년을 살아가는 이 시간에 .. 아직도 20세기의 그림을 보는 듯.. (16.9.11)
Chang
3.0
'원작의 변주'를 제외하곤 모든 면에서 평이하다.
샌드
2.0
한국 애니메이션의 아쉬운 점이 모두 담겨있다.
라이언
2.5
아직은 아동용에서 벗어나지못하는 한국 애니영화.
김귀희
1.0
총체적 난국. 원작의 재해석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작화로 눈이 즐거운 것도 아니고, 기술적인 면모가 뛰어나지도 않다. 특히 주인공을 제외한 주변 캐릭터들은 각각의 개성을 그려냈다기보단 대충 찍어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정도. 애니메이션은 너무 어색하고 배경의 이질감도 심하고, 기술적인 발전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당황스럽다. 마치 에버랜드 롯데월드 무대에서 틀어주는 어린이 공연 같은 느낌이다. 요즘 애기들도 재밌게 보진 않을 것 같은 그런 공연말이다.
brisa
2.0
이런 무개성 같으니라고... 작화도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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