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aph
奇談
2007 · Thriller/Horror · Korea
1h 38m · R



Dr. Jung Nam finds a photo album dating back to his days as an intern at the Ansaeng Hospital. This triggers memories of his life. In 1942, as a young medical intern, Jung-Nam's arranged marriage ended when his fiancée, whom he had never met, committed suicide. Later he was assigned to monitor the morgue late at night. There he fell in love with a corpse, which is later revealed as the body of his deceased fiancée. Soon other mysterious events take place in the hospital, involving a young girl haunted by ghosts and a serial killer targeting Japanese sold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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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 (생각)



김승환
5.0
한국공포는 기담과 장화홍련이 투톱
담쁘
4.5
This may contain spoiler!!
Boo
5.0
한국영화중에 기담만큼 스토리 있고 슬프면서 무서운 공포영화 없다. 어릴때 보고 개 충격 먹었지만 두고두고 이따금씩 찾아보게 되는 영화 눈물난다 마지막결말들은 모두
이동진 평론가
3.5
비범한 이미지.
신상훈남
5.0
하얀 눈이 붉어지는 것만 같아서, 이 영화엔 붉은 눈이 내리고 있다. 상처 하나 없는 시체는 편안하게 눈을 감을 것만 같고, 아이의 비명은 고통스러워서가 아니라,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기억을 잃을까 봐 겁이 나서 지르는 것만 같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던 여인은 그렇게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싶어서 자살하는 것만 같다. 영화의 ‘사건’은 피비린내 나도록 끔찍하다가도, 그 ‘잔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죽음 혹은 죽임’, ‘공포’ 같은 두려운 것들이 여운 짙게 아름답다면 이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우물 안에 꿩이 알을 까놨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형이랑 알을 훔쳐 먹으려고 한밤중에 들어갔었어. 형이 위험하니까 물러나 있으랬는데 내가 말을 안 듣고 우물 안을 들여다 보다가 우물에 빠져버렸지. 우물이 꽤 깊었어. 물은 말라서 바닥이 드러나 있었고. 형을 부르면서 엉엉 울고 있으니까 형이 나를 구하려고 줄을 타고 내려오다가 줄이 끊어져서 형도 떨어졌지. 무서워서 울고 있는 나한테 형이 그러더라고. 반드시 우물 밖으로 나갈 수 있으니까 기운내자고. 난 형이 시키는 대로 꿩알이랑 바닥에 고인 물을 마시면서 견뎠지. 그리고 형 말대로 사람들이 우리를 구하러 왔어. 그런데, 형은 이미 죽어있었대. 내 손을 꼭 잡은 채.“ 한쪽 다리를 절던 의사에겐 ‘희망적인 삶의 태도’가 있었다. 그는 평생 자신을 구하다 죽어버린 형이 마지막으로 붙잡았던 손길의 느낌을 잊지 못 했다. 그것은 분명 불행한 일이었다. 하지만 ‘구해냈다’는 형의 행동에 집중한다. 형의 영혼이 응원해줬던 그 몇 마디가 수인을 살린 것처럼. 그에게 자신과 닮아 있는 소녀 아사코가 등장한다. 악몽에 시달리는 그녀를 자신의 형이 그랬던 것처럼 ‘구해내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그 소녀를 구해낸다는 건 그에게 있어 가장 간절한 소망이었을 것이다. “죽음은 그 어떤 아픔도 치유한다 했던가. 마지막 순간 무엇이 그처럼 평화로운 안식을 가져다 준 걸까. 아마도 아사코는 그 안식을 위해 잠시 더 머물렀었나 보다.“ 그러나 결국 아사코를 구해내지 못 한다. 희망적인 사람인 그가 가장 바라고 바랐던 소중한 희망이 처참히 짓밟힌 것이었다. 그래도 그는 그토록 구역질 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 눈을 감기 전 아사코의 모습을 떠올린다. 어쩌면, 수인은 아사코가 자신처럼 다리를 절어야 하는 인생은 살고 싶지 않기를 원했을지도 모른다. 관객들로 하여금 모든 죽음들이 ’안타깝고 먹먹하다’는 느낌을 선사하는 건, ’절망적인 죽음‘이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희망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셈. “이렇게 날 외롭게 만들 거였으면 그 때 나를 데려가지 그랬나.“ [이 영화의 명장면 📽️] 1. 외상이 없는 환자 상처 하나 없는 시체에게 정남은 편안함을 느낀다.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해본다. 자신의 불편한 심정을 꺼내놓는다. 영혼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 초췌한 시체에게 자신도 모르게 다가간다. 그를 영안실로 끌어들인 건 그 시체가 아니었다.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기이한 꿈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곳에서 나누는 사랑은 분명 편안하고 아름다웠다. 눈을 뜨며 비릿한 물을 뱉어내는 구역질을 하기 전까지는. “당신을 보면 행복해 보여요. 가장 좋은 시절을 영원히 봉인해놓은 것 같아서.” 2. 모녀 지간 <곤지암> 그 귀신의 태초 같은 듯한 소름끼치는 속삭임. 선율이 비틀어진 현악기 같은 소리가 온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뜨겁게 울리고 있던 심장박동을 단박에 시리도록 섬찟하게 만든다. 아이의 끊기지 않는 비명소리는 ‘계속되는 공포’였고, 그 아이 어머니의 피칠갑된 면상은 ‘잊히지 않는 잔상’으로 남는다. 이 장면은 깜짝 놀라게 되는 장면이 아니다. 흔해 빠진 공포 같은 게 아니었다. “이제 아빠라고 불러야지.” 3. 교통 사고 아사코는 끔찍한 질투를 저지른다. 평소 질투라는 건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감정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 질투엔 ’저지른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죄의식이 느껴졌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 아이는 결국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가족의 평안을 재앙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충격적인 건 그 차에 치여버린 노인도, 죽어버린 새아빠도 아닌, 그 모든 걸 알고도 끝까지 딸을 향해 사랑하는 눈빛을 띠는 어머니의 마음이었다. “괜찮아, 아사코의 잘못이 아니야.“ 촛불이 하나씩 켜진다. 전부 현실에선 볼 수 없는 불빛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꺼지지 않았다 그 순간만큼은, 영원히 ”그 때 우린 모든 것이 영원할 거라 믿었다.“
김태현
5.0
엄마귀신은 확실히 역대급 임팩트.
송홍근
2.5
무서운 영화인데 왜이렇게 지루하지....
이지원
3.5
한국 공포영화 3대장! 기담. 알포인트. 장화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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