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y of Shadows
L'armée des ombres
1969 · Drama/War · France, Italy
2h 24m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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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rayed by an informant, Philippe Gerbier (Lino Ventura) finds himself trapped in a torturous Nazi prison camp. Though Gerbier escapes to rejoin the Resistance in occupied Marseilles, France, and exacts his revenge on the informant, he must continue a quiet, seemingly endless battle against the Nazis in an atmosphere of tension, paranoia and dis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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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phile
5.0
동지애 같은 당위의 문제와 생존 같은 존재의 문제를 동등한 위치에 두고서, 영화는 양자 간의 비교 평가를 위선 없이 유보한다. 이로써 비극의 역사는 필요하면 다시 재현되어야 할 영웅의 서사가 아니라 더는 재현되어선 안 될 평민의 비망록으로 남는다.
Dh
5.0
사명감을 잃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두려웠던 그들. 언젠가는 어두운 그림자를 지워줄 해가 뜰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나쁜 기억들이여, 어서 오라, 너는 나의 멀어진 청춘이다. #저항 #희생
Jay Oh
4.0
보이지 않는 빛을 위해 기꺼이 다른 그림자와 분간되지 않겠다는 차가움. Struggles for light, cold and dark by nature.
김로
5.0
짙은 그림자 속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삶의 방식 * '…나는 지금 죽으러 간다. 그런데 두렵지 않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그건 내가 소견이 좁은 사람이라 죽으러 간다는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마지막 순간까지 그것을 믿지 않는다면, 난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대단한 발견이다! 대장도 이 생각을 맘에 들어할 것이다.' 화면에는 희붐하고 서늘한 푸른빛이 감돈다. 건조한 풍경이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시대는 암울하다. 주인공들은 레지스탕스들이다. 이들은 물밑에서 나치 정권에 대항하는 활동을 펼친다. 하지만 영화에서 부각되는 것은 나치 정권의 추악함이나 레지스탕스들의 화려한 반격 같은 것이 아니다. 영화는 커다란 움직임이 아닌 시대에 붙잡힌 개인에게 더 초점을 맞춘다. 시대의 위기보다 개인이 겪는 숱한 위기들이 더욱 강조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작중 인물들은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는 포기하고, 어떤 사람을 취하다가 다시 버리기를 수차례 반복한다. 시대가 시대라고는 해도, 레지스탕스의 개인들은 어떤 목표의 수단으로서 가혹하게 쓰이고는 냉혹하게 버려진다. 이 개인들은 레지스탕스의 가치관 외에 다른 가치관을 선택할 수가 없다. 극중에서는 밥을 먹다가 혹은 길을 걷다가 나치에게 연행되어 고문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언제든 의도치않게 살인자가 될 수도 있고 시체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극한상황에서 개인들은 언제든 쓰고 버릴 수 있는 일용품으로 전락한다. (스포일러) 프랑수아는 자기 형이 레지스탕스의 총대장이란 것을 몰랐다. 마틸다는 피붙이를 놓지 못해 협박당했으며, 비종은 그런 생명의 은인이자 존경하는 여인인 마틸다에게 총을 쏘았다. 존경이나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이들에게 허락된 가치관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관한 것 뿐이다. 처형 직전에 탈출하거나 훈장을 받고, 스카이다이빙까지 한 제르비에는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들이닥친 게슈타포에게 잡혀간다. 허무하다. 그가 살아온 과정과 무관하게 죽음과 나치의 위협은 항상 곁에서 도사리고 있다. 제르비에는 이 날것의 실존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그의 삶은 죽음과 맞닿은 레지스탕스 활동 외에 다른 것들을 모두 버렸기에 단순하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것이 반복되어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게 되면 뇌는 독특한 발상을 자아낸다. 제르비에는 처형장으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동시에 그는 죽음 속에 있지만 스스로 죽음을 거부하기로 생각한다. 마치 그간 발휘할 수 없었던 자의식을 오롯이 죽음을 거절하는 데 쓰기로 한듯 비장하게 각오를 다지며, 이 발상이 맘에 들었는지 흡족하게 감탄까지 한다. 그러나 그는 철저하게 죽음을 초월할 수 없었다. 독일 장교가 신호를 내리고 영원같은 찰나가 수차례 지나가자 제르비에는 무거운 발자국을 뗀다. 그 직후, 그는 덫에서 빠져나온 토끼처럼 달아난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달아난 덕분에 마틸다와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는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독일 장교의 제안이나 그것에 수긍해 달아난 자신, 그리고 살아났다는 아이러니... 모든 것이 굴욕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죽기 직전에 다졌던 사상과 대치되는 일이었다. 버려진 저택에서 은신하는 한달동안 그는 이런 굴욕을 곱씹었을 것이다. 이는 내 추측이지만, 제르비에가 마틸다를 죽이자는 계획에 동의하고 추진한 것도 굴욕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의무감도 있겠지만, 처형장에서 바로 죽지 못하고 추하게 살아남게 만든 것에 원한을 품었을지도 모른다. 음침한 환경에서 혼자 있는 한달은 어둡고 사적인 발상을 배양시키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그는 마틸다가 총살당하는 광경을 묵묵히 바라본다 (마틸다가 뤽의 말대로 정말 죽여주기를 바랐을까?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죽음을 방관한 제르비에의 의무감과 원한을 구분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마틸다가 죽을 때 차안에는 성자도 복수자도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존조차 조직과 시대에 동화시킨 네 명이 있었을 뿐이다. 실존의 끝에 내몰린 레지스탕스로서,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죽음을 대하는 방식 뿐이다. 제르비에는 다시금 죽음을 초월할 수 있었을까. '이번에는 도망치지 않기로 결심했다' 라는 영화의 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이다. 이제는 보기 힘든 극적인 삶을 엿볼 수 있었던 프랑스 느와르의 걸작이었다.
raffy
5.0
빛을 좇았지만 끝내 어둠에 안긴 그림자들.
2011년생 김민호
3.5
그림자에 머무르며 빛을 꿈꾸는 그들의 삶. 그들 중 한 명이었던 자만이 쓸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
JE
4.5
지켜야 할 신념과 대의만큼이나 소중한 일상이기에 삶 자체의 가치도 두터울 수밖에 없다. 끝내 불안한 현재 속에서 더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걸어가야 하는 이들. 영화는 되레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며, 그들을 단순히 영웅처럼 극화하기보다 실존적 차원으로 조각한다.
Indigo Jay
4.5
This may contain spo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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