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 of Itami Jun
이타미 준의 바다
2019 · Documentary · Korea
1h 52m · G


"Hello. I'm Itami Jun. I apologize for my poor Korean." Itami Jun (Yoo Dongryong), a Korean architect who was born in Japan. This film follows his life through heartwarming architectures for people that he had tried for all his life. The architecture of time that exists for the people, space and the story of an architect who walked his own way between Korea and Japan, Shimizu and Jeju.
Where to 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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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인
2.5
개론을 듣던 이제훈이 엄태웅이 되는 직업, 건축사
다솜땅
4.5
분명 건축가에 대한 다큐일 뿐인데... 뭔가 부드럽고 아늑하고 따뜻했다. 유려한 곡선과 자연이 보였고, 그리운 음악들이 가득 흘러넘쳤다. 이타미 준이라는 건축가의 이미지가 그러했나보다. #21.1.12 (77)
konimoji
3.5
빛과 어둠과 그림자를 모티브로 자연에서 온 소재들을 활용하여 건물 하나 하나를 마치 한 점의 도자기처럼 빚어낸 건축의 장인. 시간의 흐름까지도 고려하면서 세심하게 지어올린 이타미 준 선생님의 영화 속 장소들을 머지 않은 미래에 꼭 방문해보고 싶다.
뚱이에요
3.0
항상 인간미 넘치는 건축과 야성미 지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을 꿈꿨던 '이타미 준'의 아름다운 이야기. 그러나 지루한건 어쩔수없었나보다. 딥슬립 직전까지 갈뻔했으니.
진태
3.0
드라마적인 연출과 다큐멘터리 사이의 간극 CGV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희연희
4.0
유동룡의 빛과 그림자. “건축에는 자연의 야성미와 사람의 온기가 있어야 한다.” 하루 해가 뜨고 지며 만들어 내는 빛과 그림자, 하루 중의 시시때때와 흐르는 세월 속에서 계속 다르게 보이며 자연스럽게 나이 먹는 건축물. 자연과 추억의 재료로 지어낸 집.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포도호텔과 수풍석 박물관이었다. 포도호텔은 이타미준 건축의 집약체이다. 헬스장이니 정신 사나운 편의시설도 그리 없이 제주의 자연과 제주 그 자체를 담아낸 곳. 파격적인 단층으로 된 호텔 로비에서는 진짜로 포도향이 났고 포도알 하나 공간 만큼의 방에서는 다른 방이 보이지 않게, (아파트처럼 나란한 구조가 아니라 포도송이처럼 불규칙한 구조인데도 바로 옆 방이든 먼 방이든 서로 테라스에 나와 있어도 서로 안 보임) 세심하게 설계 돼 있어서 처음 갔을 때는 적잖이 충격 비슷하게 받았던 아름다운 곳이다. SK가 인수한 뒤 아직까진, 비수기에도 겁나 비싼 거 말고는 크게 손대거나 망치는 거 없어서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수풍석 박물관은 일정이 될 경우 꼭 예약해서 들르는 편인데 아직 한 번도 비오는 날 가보지 못해서, 스크린 가득 비 오는 물 박물관을 본 것만으로 만족스러웠다. 영화 중 가장 웃겼던 포인트는 방주교회 지을 때 매일 매일 디자인 바꾸는 유동룡의 요구를 “딸이라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소회하던 장녀 분 인터뷰. 방주교회는 실제 가장 아름다운 부분들이 영상에 충분히 못 담겨서 아쉬웠다. 유동룡의 건축은 거칠고 따뜻하다.언급되기도 하지만 매끈 매끈 반듯하기만 한 건축과는 차별되게 시간을 품을수록 멋스러워진다. 자연과 어우러지며 머무는 사람의 추억을 머금고 시간 속에서 멋지게 나이드는 건축물이라니. 예술은 만든 사람의 가치관, 보고 자란 것, 정체성과 밀접하다. 지인들은 그가 마음에 어둠을 담고 있었지만, 그늘 속에서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빛을 보는 눈이 있었다고 한다. 유동룡은 “흔히 사람들이 건축이 형태라고 생각하지만 건축은 소재이다”라고 말한다. 소재와 재료에 얽힌 사람의 추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의 뿌리에 대한 애착을 잊지 않고, 자신이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 생활이나 커리어상의 불편은 감수하는 사람. 때로 차별 받았고 받았겠지만 끝까지 귀화하지 않았으며 흔한 스토리팔이피플들과 달리 고생했다고 여기 저기 구구절절 언급조차 하지 않았던 담백한 사람. 좋은 사람이 좋은 집을 만든다는 생각에 나는 백 퍼센트 동의한다. 유동룡의 건축물은 자연과 닮았고, 건축가 자신과도 닮았다. 이 영화는 한국어 듣기 평가 수준으로 문장에 집중하지 않으면 절반은 알아듣기가 어렵다. 정제되지 않은 인터뷰 답변이 자막 없이 나온다. 어떤 인터뷰이는 한국말이 유창하지 않아 정말 집중하지 않으면 내용을 놓친다. 어떤 의도가 있어서 일부러 자막을 넣지 않은 것인가...... 그래서 외국인이 인터뷰이로 등장할 때 안도하게 된다. 간혹 아마추어같은 연출이나 즙 짜내는 감성(이라고 하고 나는 모지리니까 펑펑 울었음) 등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닌데 건축가의 가족과 지인들이 마음을 다해 응한 것만으로 이미, 존경을 담아 건축가의 가치관을 다루려는 의도와 마음 만으로 충분하지 않나 싶고. 아직 아무도 이렇게 만든 적이 없으니까. 굳이 만듦새에 대해 논하는 것은 내 주제를 매우 넘어서는 일이다. 성덕 입성에 성공한 사람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ㅋㅋㅋ 경주 타워가 이타미 준 디자인이라는 건 처음 알았다. 지금껏 이타미 준의 모든 건축물에 감탄했지만 태어나서 처음 재작년에 경주 가보고 경주타워 봤을 때는 조금 흠칫하기는 했다. 가운데 공간 부분으로 자연이 내다 보이는 아이디어는 아름답고 좋은데 건물이 너무 투박하고 이타미 준 st와는 거리가 먼 졸부 스타일이었다. 구청 시청 같은 데서 어디서 본 건 있어 가지고 한껏 힘주고 멋부려 지은 것 같은 스타일인데 철학은 없고 디테일은 투박하고 그런 스타일. 모티브만 어설프게 표절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적재산 훔치는 도둑놈들아 베끼려면 정수를 똑바로 베낄 줄이라도 알란 말이다. - -2019. 08. 16.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전세내고 관람
채수호
3.5
한 사람의 건축가로부터 스며드는 이야기. 이타미 준 또는 유동룡의 이야기. . . 일단, 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위안이 되었고 그것은 큰 풍광을 담아내는 카메라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 담겨있는 소리, 명암, 바람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공존했고 이는 하나의 집을 바라보는 시선을 여러 가지로 확장시켜 주었다. . 또, 완공된 건축물은 여전히 남아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유지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큰 감동을 받았다. 시간이 흐르고 바래지고 갈라지는 그 벽과 천장, 나무의 이야기들은 고스란히 품어져 더욱이 가치가 높아지는 듯하였다. 낡아지는 것은 과연 퇴보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거리가 생기는 부분이기도 했다. . 하지만 조금 과한 욕심 때문인지 연출로 인해 버려지는 시간이 있었고, 편집이 좋다가도 어수선해졌다. 때문에 집중하다가도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었기에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럼에도 새로운 세계를 소개받는 듯한 묘한 흥분감과 함께 물과 바람소리에 감싸여 빛을 보고 또 어둠을 보았으며 더하여 사람들이 이야기를 쌓는, 그것이 이타미 준의 세계였음을 알게 되었다. . 그것만으로 나의 두 시간은 꽤나 의미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HBJ
2.0
'이타미 준의 바다'는 재일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행적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일본에서 자랐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놓지 않고, 자신의 작품 속에서 그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한 한 예술가의 작품들을 좇는 이 영화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생생한 인터뷰들을 통해 이타미 준의 예술관과 그 안에서 엿볼 수 있는 그라는 사람을 그리려고는 하나, 그 목적을 달성했는지는 의문이다. 다양한 건축가들, 동료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는 이타미 준이 건축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추구했는지를 이해하고자 한다. 다양한 건축물들 속에서 이타미 준이 추구한 예술관이 있었고, 그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니 건축물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긴 했고, 여기에 양방언의 음악까지 더하니 그 자체로 정말 아름다운 씬들을 나온 것 같다. 문제는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이다. 명확한 순서가 없이 이 건물 저 건물을 돌아다니는 구성은 굉장히 난잡했다. 아마 조각 조각 다시 재배열해보면 영화가 얘기하고자 한 이타미 준이라는 건축가의 다양한 면들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다음 건축물로 넘어갈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하다, 또 다음 건축물로 넘어가면 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이미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파악하기 상당히 힘들었고, 이게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이어지니, 영화가 끝났을 때 쯤엔 이미 난 영화를 이해하는 것을 포기한 상태였다. 요컨대, 이 영화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난잡한 편집으로 인한 스토리텔링의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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