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go
Fargo
1996 · Crime/Drama/Thriller · United States, UK
1h 38m · NC-17



Jerry, a small-town Minnesota car salesman is bursting at the seams with debt... but he's got a plan. He's going to hire two thugs to kidnap his wife in a scheme to collect a hefty ransom from his wealthy father-in-law. It's going to be a snap and nobody's going to get hurt... until people start dying. Enter Police Chief Marge, a coffee-drinking, parka-wearing - and extremely pregnant - investigator who'll stop at nothing to get her man. And if you think her small-time investigative skills will give the crooks a run for their ransom... you betcha!
조씨
4.5
- Norm: It's just a three-cent stamp. - Marge: It's terrific. 돌아오지 못할 만큼 멀어지기 전에 멈추어 발밑의 행복을 찾는 것. 욕망은 멈출 때 비로소 아름답다.
석미인
4.0
만삭의 수사관은 동창생인 한 사내를 만난다. 어처구니없는 거짓말만 늘어놓던 그는 그녀에게 수작을 걸다 제지당하고... 실질적으로 영화와 아무런 관련 없던 내용이라 역사상 가장 쓸모없는 씬이라 불리우는 이 장면 말이다. 왜 이 사내는 편집되지 않았던 걸까. 그리고 왜 그녀는 출산휴가를 떠나지 않았던걸까. 파고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대게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커지거나 그것을 덮으려던 더 어처구니 없는 계획이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이 좁아터진 시야의 임기응변들이 어딘가 모르게 낯설지 않다. 여섯 살 때의 일이다. 내 손엔 어쩌다 라이터가 쥐어졌는데 불장난 끝에 결국 거실 장판에 빵꾸를 내고 만다. 마침 그때 내게도 아주 탁월한 계획이 있었다. 일단 옆에 있던 탁자를 밀쳐내고 그 자리서 빵꾸가 난 격자무늬와 꼭 맞는 패턴을 찾아낸다. 칼로 그 부분을 살살 오려낸 다음 빵꾸가 난 부분에 오려온 장판을 그대로 이식. 수술 자국은 스카치테이프로 봉합. 탁자는 원래 위치를 깜빡하고 말았는데 그대로 엄마가 거실로 들어오셨다. 엄마는 정확히 두 발자국 뗀 다음 발바닥에 이물감을 느끼셨는지 장판을 유심히 바라보셨는데, 그때 엄마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바로 그 표정을 이 영화에서 본다. 곧 들통날 거짓말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만삭의 수사관. 코엔 형제의 영화들을 흔히 부조리와 난센스로 해석하지만 내가 본 이 영화는 사실상 재연극에 가깝다. 내 어린 날의 어리석은 실수와 그것을 만회해보려던 더 어리석은 계획들의 재연 말이다. 우리가 엇비슷하게 공유하는 엄마 손바닥 아래의 일화들에서도 수사관이었던 엄마는 휴가를 얻어내지 못했던 거 같으니 말이다.
이세희
5.0
영화를 본 후 중의적으로 느껴지는 영화 제목 <far go> 의도보다도 너무 멀리 가버린 절망적인 실화.
거리에서
3.0
코엔 형제의 작품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의식해야 그나마 보이는 주제의식. 이들 영화는 참 특이함. 별거 없는 스토리가 내 삶과 맞닿아 있을 때도 있고, 그냥 별거 없는 스토리로 끝나는 경우도 있음. 파고는 내게 있어 후자인 경우. 인생을 더 살면 평가가 달라지려나.
박국준
4.0
한번 꼬이면 존나 꼬인다
Laurent
4.0
This may contain spoiler!!
신혜미
4.0
병신 같은데 귀엽고 쓸쓸한데 웃기고 평범한데 흥미로운 이 영환 뭐지...
라쿤
4.0
그래 '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가 툭하고 떨어진게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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