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3.01. 모 주간 편집장은 여성들에게 투표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 인사로 유명한 누군가는 대한민국 여성은 화가 나면 "대든다."고 말한다. 여검사 여의사는 있어도 남검사 남의사는 없다. 끝없이 "~녀"라는 말이 생성되고 심지어 살해당한 여성들에게까지 "~녀"라고 부르며 여성을 대상화하며 그게 혐오인지도 모르는 지금 여기는 2016년의 대한민국이다. 따라서 이 영화가 이 시기에 개봉했다는 것 자체가 페미니스트로서 반가울 따름이다. 2. 그러나 좋은 의도가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은 아니듯 이 영화는 명백히 반쪽짜리 페미니즘을 말하고 있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3. 그러나 이 역시 시작일 뿐. 침묵된 목소리들과 함께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4. 남편에게 혼날거야. / 정치는 남자들에게 맡기고 여자들은 살림이나 해. / 넌 내 부인이야. 내 부인. 부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지. / 이제까지 남자들의 말 남자들의 법을 따라왔어. / 여자는 남자보다 감정적이라 정신나간 행동을 하지. 세상에, 백년전이나 지금이나 이들의 레파토리는 발전이 없구나.Like1176Comment12
세리3.5쓸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지웠다 쓰기를 반복했다 결국 마지막에 생각나는 대사는 '우리가 이길것이다'였다. 꼭 내 세대에 바뀌지 않아도 되고, 바로 다음 세대에 완전히 바뀔걸 기대하고 하는 말은 아니다. 말하고 또 말하고, 필요하면 욕을 하고 시위를 해서라도 바꿔야 할건 바뀌는게 옳다. 우리가 이나마 목소리를 낼 수 있는건 이때 운동하던 분들 덕분이고, 그럼 우리는 다음 세대가 더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퀴리 부인이 더이상 퀴리 부인이 아닌 마리 퀴리로만 불릴 수 있도록, 유관순 열사가 유관순 누나 혹은 유관순 언니로 평가절하 되지 않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 성범죄 피해자 여성들이 '품행이 단정치 못했을것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후려쳐지고 책임을 짊어지게 만드는 사회에 반대할것이다. '여자는 감정적이잖아'라는 이유로 의견이 부정당할 때마다 그 표현은 성차별적이라고 말할것이다. 여성에 대한 존칭이 부인이나 사모님이 아니라 선생님, 어르신으로 바뀔때까지 얘기할것이다. 의무는 권리에 따라오는것이지만, 권리는 의무에 따라오는게 아니다. 인간의 권리는 태어날때부터 주어지는것이며 내 성별이 어떠하든 그게 내 권리에 간섭할 자격은 없다.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의 대결이 아니다.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차별주의자 간의 대결일뿐이다.Like394Comment8
이승빈3.5서프러제트 상영관에서 여성관객을 대상으로 한 폭언 및 폭행 사건이 있었다고. 여성권리운동을 다루고있는 영화의 상영관에서 벌어진 여성혐오 사건. 영화와 현실의 중첩. 영화에서 재현된 1900년대초 런던에 견주어 백년이 흐른 지금 2016년 한국사회의 의식 수준은 어느 지점에 머물러 있는건지(있을건지).Like387Comment1
김혜리 평론가 봇
3.0
“경고. 극중 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비속어
3.0
1. 모 주간 편집장은 여성들에게 투표권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 인사로 유명한 누군가는 대한민국 여성은 화가 나면 "대든다."고 말한다. 여검사 여의사는 있어도 남검사 남의사는 없다. 끝없이 "~녀"라는 말이 생성되고 심지어 살해당한 여성들에게까지 "~녀"라고 부르며 여성을 대상화하며 그게 혐오인지도 모르는 지금 여기는 2016년의 대한민국이다. 따라서 이 영화가 이 시기에 개봉했다는 것 자체가 페미니스트로서 반가울 따름이다. 2. 그러나 좋은 의도가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은 아니듯 이 영화는 명백히 반쪽짜리 페미니즘을 말하고 있으니 아쉬울 따름이다. 3. 그러나 이 역시 시작일 뿐. 침묵된 목소리들과 함께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4. 남편에게 혼날거야. / 정치는 남자들에게 맡기고 여자들은 살림이나 해. / 넌 내 부인이야. 내 부인. 부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지. / 이제까지 남자들의 말 남자들의 법을 따라왔어. / 여자는 남자보다 감정적이라 정신나간 행동을 하지. 세상에, 백년전이나 지금이나 이들의 레파토리는 발전이 없구나.
아몬드꽃
4.0
당연한 것이 당연해지기 위하여.
세리
3.5
쓸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지웠다 쓰기를 반복했다 결국 마지막에 생각나는 대사는 '우리가 이길것이다'였다. 꼭 내 세대에 바뀌지 않아도 되고, 바로 다음 세대에 완전히 바뀔걸 기대하고 하는 말은 아니다. 말하고 또 말하고, 필요하면 욕을 하고 시위를 해서라도 바꿔야 할건 바뀌는게 옳다. 우리가 이나마 목소리를 낼 수 있는건 이때 운동하던 분들 덕분이고, 그럼 우리는 다음 세대가 더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퀴리 부인이 더이상 퀴리 부인이 아닌 마리 퀴리로만 불릴 수 있도록, 유관순 열사가 유관순 누나 혹은 유관순 언니로 평가절하 되지 않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겠다. 성범죄 피해자 여성들이 '품행이 단정치 못했을것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후려쳐지고 책임을 짊어지게 만드는 사회에 반대할것이다. '여자는 감정적이잖아'라는 이유로 의견이 부정당할 때마다 그 표현은 성차별적이라고 말할것이다. 여성에 대한 존칭이 부인이나 사모님이 아니라 선생님, 어르신으로 바뀔때까지 얘기할것이다. 의무는 권리에 따라오는것이지만, 권리는 의무에 따라오는게 아니다. 인간의 권리는 태어날때부터 주어지는것이며 내 성별이 어떠하든 그게 내 권리에 간섭할 자격은 없다.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의 대결이 아니다.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차별주의자 간의 대결일뿐이다.
이승빈
3.5
서프러제트 상영관에서 여성관객을 대상으로 한 폭언 및 폭행 사건이 있었다고. 여성권리운동을 다루고있는 영화의 상영관에서 벌어진 여성혐오 사건. 영화와 현실의 중첩. 영화에서 재현된 1900년대초 런던에 견주어 백년이 흐른 지금 2016년 한국사회의 의식 수준은 어느 지점에 머물러 있는건지(있을건지).
500일의 썸머
4.5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몰상식한 과정을 거쳐야 했을까
윤지현
4.5
말로해서 듣지 않는다면, 그들을 감싸는 창문에 돌을 던질 것이다. 그것이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유일한 언어이니까.
이수진
5.0
온전한 권리를 주장하는 일이 왜 조롱받고 핍박받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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