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ning
稲妻
1952 · Drama · Japan
1h 27m



Mikio Naruse's second adaptation of a novel by Fumiko Hayashi stars Hideko Takamine, the director's frequent muse, as bus conductress Kiyoko Komori, the youngest daughter in a family of squabbling half-siblings. All the children are products of different fathers, though they share the same mother: a tragically weak-willed woman named Osei (Kumeko Urabe). The familial tension only increases when the husband of one daughter dies and leaves behind a substantial insurance policy, so Kiyoko abandons them to their quarrels and makes a go of it on her own, though she finds she can't leave her mother behind so easily.
Dh
3.5
수면 위로는 잘 드러나지 않으나 점점 깊어지는 갈등의 골. 그래도 그들은 가족이었다 #두메산골 #마른 번개 #소바
Cinephile
4.5
'자기만의 방'을 호소하던 버지니아 울프의 목소리는 바다를 건너 전후 일본의 여성들에게도 다다르게 된다. 기요코의 앞날이 비록 먹구름과 천둥일지라도 그것 역시 그녀가 비로소 얻어낸 새로운 풍경에 불과하기를 바라본다.
P1
2.5
문뜩 정신이 번쩍 들었다. 마치 번개를 맞은 것처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이타이이타이 why 관심없는 주제에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던 걸까 2시간 40분이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케이티엑스타고 국토를 찢기 충분한 시간, 물론 이 용화는 1시간27분. 특수상대성이론에 의하면 빙빙 돌아가는 회전목마초롬 시간을 엄청난 속도로 돌리고 돌리면 시간이 쪼개어져 개같이 늘어나 인터스텔라의 책장 속 매튜 맥커너희가 되어 보지마!!보지마!!! 이거 보지마!! 니 인생 살아!!! 영화끊고 재테크해!!! 글로벌인싸 킹한민국 드라마나 봐 븅신아..ㅜ하고 있는 또 다른 너를 만날 수가 있었다.
JE
4.0
균열을 기꺼이 응시하는 걸음도 물론 아름답지만, 이따금의 피아노 연주가 반칙에 가깝도록 마음을 앗아 버린다. 특히 비디제시스적인 연주임에도 불구하고, 기요코가 그에 반응하는 것만 같은 순간들이 있는데 그녀의 표정에 힘입어 감흥이 제법 묘하다. 1층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이라든지, 비가 떨어지는 탓에 마당에 걸어둔 빨래를 의식한다든지 기요코가 반응하는 이유는 늘 다른 것이긴 하나, 그 순간의 표정, 시선, 동작이 연주와 묘하게 조응하는 탓 에 일련의 호흡이 피아노 소리에 이끌리는 것만 같은 착각이 인다. 더욱이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남매의 존재가 어딘가 희망처럼 서리는 걸 보자면, 디제시스와 비디제시스 사이에 놓인 듯한 피아노 연주가 흡사 기요코의 균열마저 봉합하는 마법같이 들려온다. 그래선지 피아노 연주가 퍼지는 와중에 번개를 응시하는 씬이 유독 아름답고도 쌉싸래하다.
시나문
3.5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수선화에게
Hoon
4.5
폭풍우가 몰아친 뒤의 하늘은 유독 맑다. 가족이란 관계는 그런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kawah_ee
4.0
번개가 치는 밤은 유난히 밝기도, 유난히 흐리기도. 이윽고 곧바로 천둥이 칠 것을 알아도 피하지 않고 응시해야지, 내일의 빛살을 위해.
FisherKino
4.5
'전후 여성의 (독자적인 삶의) 행복은 가능한가.'라는 섬세한 주제를 두 집안의 형제관계를 통해 극적으로 대비시켜 보여준다. ● '사람'과 그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신뢰를 끝내 부여잡을 수 있게 해주는 마지막 부녀의 골목길 씬은 알 수 없지만 선명한 희망이 스며있다. ● 어쩌면 그 희망은 피아노를 치는 옆집 청년과 기요코가 더욱 감정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바램과 기대에서 비롯되는지도 모르겠다. ● 뜻밖의 자연현상인 '번개'처럼 불연듯 자신을 일깨우고 주변을 환기시키는 '인연'이 그대 곁에 깃들기를 소망한다. 이 번개의 의미를 두고 밤을 새워 이야기하고 싶다. 당신(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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