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5.0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난 정착할수 있는 그런사람이 아니다. 평생 그러지 못할것이다. 설명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떠나는 이시점에서 난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가 그립다.Like79Comment0
mekong19224.0함께 읽었던 책의 줄거리, 홀로 트럼펫을 불었던 황량한 거리, 유일하게 기억나는 첫 구절 그리고 알로이셔스 크리스토퍼 파커. 나는 나 자신을 새로움을 향해 부유하는 방랑자이자 여행객으로 규정짓지만 언제나 익숙함과 과거는 내 뒤를 따르는 법. 우리는 그 과거의 경험을 벗어나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천국의 형상을 가미시킨다. 그를 벗어날 본인만의 구실과 흐름을 사유하기 위해서 말이다. 경험과 상상에만 의존하는 권태와 방랑은 영화의 기법이 그렇듯 상호적이지 않고 일방적이며 주관적이다. 영화 속 알리는 미친 여자에게 손을 건네려 하지만 그녀는 강하게 거부한다, 영화 중반부 나오는 도플러 효과의 설명처럼 그녀는 그녀만의 파동과 흐름이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가 아닌 이들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알리는 뉴욕이 지겹도록 싫어, 사랑했던 그녀에게 작별 인사를 한 다음 여행을 갈 돈을 벌기 위해 범죄까지 저지른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이곳을 떠나려는 알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는 이곳을 휴양지와 도피처로 여긴다. 또 알리는 그가 도피해 온 곳으로 바빌론을 꿈꾸며 떠난다. 그리고 우리는 이후에 이들이 각각 도피해온 곳에서 정착할지에 대해선 예측할 수 없다. 그들의 여정이, 파동이 어디로 향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모든 청춘들은 본인만의 파동을 고수하기 마련이니까. 자유를 위해 내가 사는 곳을 떠나는 행위는 방황이 아니라 그저 휴가가 아닐까? 나의 세상을 향한 차분하지만 열정적인 부유를 이뤄내고, 또 낯설지만 익숙한 만족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세상의 파동을 잠시 덮어두고, 나의 진동을 자유롭게 방출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만족을.Like62Comment0
Jay Oh2.5여기도 누군가의 무지개 너머였을텐데. 권태를 직접 마주할 자신이 없어 불행을 유랑하는 관광객이 되길 자초한 것은 아닐지. On the dissonance of "somewhere over the rainbow".Like35Comment0
별,4.0낯선 곳의 낯선 자. 이방인은 그저 이방인일 뿐. 바닥에 두 발을 붙이지 못하는 영혼은 실존의 증명을 위해 어디론가 떠돌아야만 한다. 우리는 언제나 이방인일 뿐. - 영상과 조화되지 않는 음향. 언어의 의미와 조화되지 않는 행동. 연속되는 환청과 부유하는 카메라. 끝내 통하지 않는 의미와 끝내 설명되지 않는 이유. '짐 자무쉬'의 영화를 보고 나면 언제나 시가 그리워진다. 현실이 헛헛해진다. - 오래 전의 나였다면 그 때 그랬듯이 어디론가 떠났겠지만, 이유 없는 이 낯선 공간의 낯선 느낌을 두려워하여 어디론가 떠나기엔 살아가야 될 삶의 무게가 이젠 녹록지 않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오버 더 레인보우'의 첫 소절처럼 언제나 낯선 이 세상의 현실에 이젠 나른하게 익숙해져만 간다.Like29Comment0
박소연
5.0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난 정착할수 있는 그런사람이 아니다. 평생 그러지 못할것이다. 설명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떠나는 이시점에서 난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가 그립다.
mekong1922
4.0
함께 읽었던 책의 줄거리, 홀로 트럼펫을 불었던 황량한 거리, 유일하게 기억나는 첫 구절 그리고 알로이셔스 크리스토퍼 파커. 나는 나 자신을 새로움을 향해 부유하는 방랑자이자 여행객으로 규정짓지만 언제나 익숙함과 과거는 내 뒤를 따르는 법. 우리는 그 과거의 경험을 벗어나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천국의 형상을 가미시킨다. 그를 벗어날 본인만의 구실과 흐름을 사유하기 위해서 말이다. 경험과 상상에만 의존하는 권태와 방랑은 영화의 기법이 그렇듯 상호적이지 않고 일방적이며 주관적이다. 영화 속 알리는 미친 여자에게 손을 건네려 하지만 그녀는 강하게 거부한다, 영화 중반부 나오는 도플러 효과의 설명처럼 그녀는 그녀만의 파동과 흐름이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가 아닌 이들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알리는 뉴욕이 지겹도록 싫어, 사랑했던 그녀에게 작별 인사를 한 다음 여행을 갈 돈을 벌기 위해 범죄까지 저지른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이곳을 떠나려는 알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는 이곳을 휴양지와 도피처로 여긴다. 또 알리는 그가 도피해 온 곳으로 바빌론을 꿈꾸며 떠난다. 그리고 우리는 이후에 이들이 각각 도피해온 곳에서 정착할지에 대해선 예측할 수 없다. 그들의 여정이, 파동이 어디로 향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모든 청춘들은 본인만의 파동을 고수하기 마련이니까. 자유를 위해 내가 사는 곳을 떠나는 행위는 방황이 아니라 그저 휴가가 아닐까? 나의 세상을 향한 차분하지만 열정적인 부유를 이뤄내고, 또 낯설지만 익숙한 만족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세상의 파동을 잠시 덮어두고, 나의 진동을 자유롭게 방출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만족을.
석미인
WatchList
성형 코디네이터가 이상한 방식으로 견적을 내준다 # 포스터인상비평28
Jay Oh
2.5
여기도 누군가의 무지개 너머였을텐데. 권태를 직접 마주할 자신이 없어 불행을 유랑하는 관광객이 되길 자초한 것은 아닐지. On the dissonance of "somewhere over the rainbow".
홍석현 귀염둥이
3.0
누군가가 도망쳐 온 곳으로 도망친다. 영원히 반복적으로.
별,
4.0
낯선 곳의 낯선 자. 이방인은 그저 이방인일 뿐. 바닥에 두 발을 붙이지 못하는 영혼은 실존의 증명을 위해 어디론가 떠돌아야만 한다. 우리는 언제나 이방인일 뿐. - 영상과 조화되지 않는 음향. 언어의 의미와 조화되지 않는 행동. 연속되는 환청과 부유하는 카메라. 끝내 통하지 않는 의미와 끝내 설명되지 않는 이유. '짐 자무쉬'의 영화를 보고 나면 언제나 시가 그리워진다. 현실이 헛헛해진다. - 오래 전의 나였다면 그 때 그랬듯이 어디론가 떠났겠지만, 이유 없는 이 낯선 공간의 낯선 느낌을 두려워하여 어디론가 떠나기엔 살아가야 될 삶의 무게가 이젠 녹록지 않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오버 더 레인보우'의 첫 소절처럼 언제나 낯선 이 세상의 현실에 이젠 나른하게 익숙해져만 간다.
영화는 나의 힘
3.5
나를 찾기위한 여정이 아니라 나를 잊기위한 휴가
떼오
3.5
뉴욕의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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