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ago

Cell block tango. 셀로판씨가 되고싶지않던 관능적인 유혹의 " 나좀 봐줘~" 삽입곡중 Cell block tango는 수감자 6인의 스토리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진행되는데 왜 허냑만 번역도 안되는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 6명중 5명의 죄수들은 살인동기와 방법을 피를 묘사한 빨간 손수건을 들고 춤을 추고 배경이 어둡고 음침한 반면, 헝가리인 허냑은 하얀손수건을 들고 춤을 추며 배경 또한 밝은 핀조명으로 연출한다. 이것만으로도 남들과 다름을 유추할 수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그녀는 헝가리출신의 이주노동자로 퇴근후 집에 오니 남편이 죽어있었고 경찰에게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탓에 "Uh. Uh Not guilty!!"라는 말만 반복하다 수감되었다. 여기서 감독의 의도는 관객들조차 허냑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번역이 안되어 있으니)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 캐릭터(마치 미스터 셀로판씨처럼)로 유일하게 처형되어 사라진다. 이에 대조적으로 대중을 잘 다루고 관능적이고 매혹적인 록시하트, 벨마켈리는 더욱 화려한 인생을 사는데 말이다. 에이머스와 허냑에겐 시카고는 어떤 도시였을까? 애니웨이, Pop,Six,Squish,Uh-uh,Cicero,Lipschitz!

Pop, Six, Squish, Uh-uh, Cicero, Lipschitz!

세상 모든 게 그저 쇼일 뿐이라고 말하는 얼음장 같은 복화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