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ison's Flowers

![[왓챠웹툰] 3분 단편 🍛](https://an2-img.amz.wtchn.net/image/v2/nHR9yduTINDkOTVeCxzbEw.pn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0lqb2lMM1l5TDNOMGIzSmxMM0J5YjIxdmRHbHZiaTh4TlRjMU5EVTNPRGN4T1RBNU5qVTBJbjAuY3BGNHdRRXFqTk1wLWc3eHQ5LWctaGp6a0JhTmxxVHdpZGlvam5MbTRE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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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on Lloyd is a Pulitzer-winning photojournalist. His wife and family are making it hard for him to keep his mind on his work when he's in a war zone, and he wants to change jobs to something less stressful. But he's got one last assignment, in war-torn Yugoslavia, in 1991, at the height of the fighting. Word comes back that he apparently died in a building collapse, but his wife Sarah (also a journalist for Newsweek) refuses to believe that he's dead and goes looking for him. She's helped immensely by the photo-journalists Eric Kyle and Marc Stevenson that she runs into over there; together, they're determined to make it through the chaotic landscape to Vukovar, which is not only the nexus of the war but where she believes Harrison is located. Meanwhile, Harrison's son Cesar is looking after his father's prized greenhouse, keeping hope, and flowers, alive.
SIA시아
4.0
# Harrison's Flowers 이번에 본 영화는 'Harrison's Flowers'이다. 영화를 본 것은 2025년 9월 28일, EBS 일요 시네마에서였다. 영화는 유고 내전과 종군기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 시기가 지속되면서 큰 전쟁은 몇 번 없었다. 베트남 전쟁과 한국 전쟁은 서구의 시선에서 보면 먼 아시아에서 일어난 전쟁이었고, 그들과는 상관없는 전쟁으로 여겨졌다. 베트남 전쟁에서도 종군 기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으며, 결국 그들의 기사 때문에 반전 여론이 형성되었고, 미군의 철수와 남베트남 정부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유고 내전은 기존의 전쟁과는 달랐다. 동유럽이라는 그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벌어진 내전이었고, 민족주의를 명분으로 하는 전쟁이었다. 전쟁은 군인들만의 싸움이 아니다. 군인들은 오히려 상황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들에게는 무기가 있고, 식량도 있으며, 의약품과 보급도 제공된다. 하지만 대부분 피해자는 민간인이다. 그들은 무기가 없고, 전쟁이 길어질수록 군기가 무너진 군인들도 시민의 편이 되지 않는다. 민족주의에서 ‘다른 민족’은 학살당한다. 단순히 다른 민족이라는 이유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과 결혼했거나 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도 학살당할 수 있다. 유고 내전의 생존자였던 Reddit 유저 'Selco'의 경험을 보면 상황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담배와 술이 세금 때문에 비싸졌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전쟁 속에서 담배와 술은 더욱더 비싸진다. 하루 종일 포탄과 총성이 울리고, 물과 식량은 귀하며 화폐는 휴지 조각이 된다. 구호물품을 받는 것도 어렵고, 받아도 강도를 만나 빼앗길 수 있다. 집은 더 이상 안전한 장소가 아니며,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수단은 라디오뿐이다. 그마저도 송출되는 방송은 제한적이고, 일부는 프로파간다 성격을 띤다. 전쟁 속 민간인의 목숨은 너무나도 취약하다. 총알과 설탕이 화폐가 되고, 생존을 위해 부모가 성을 팔기도 하는 것이 전쟁이다. 이런 전쟁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위험한 곳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종군 기자들이다. 물론 민족주의자나 국가주의자는 그들을 비난할 수 있다. 전쟁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만들어 우리 편이 지게 만든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누군가는 알려야 한다. 전쟁 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고, 전쟁법이라는 국제 조약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누군가는 소리쳐야 한다. 영화 속 해리슨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보면,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가장이다. 퓰리처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 있는 기자였지만, 유고 내전이 발발하자 그는 유고로 떠난다. 하지만 유고의 상황은 기존 전쟁과 달랐다. 기자라고 살려두지 않는다. 민간인도 죽인다. 여성은 강간당하고, 민간인은 처형되며, 군인과 포로마저 예외가 없다. 유고슬라비아 연방이라는 다민족 국가에서 내전이 발발했고,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혐오하며 싸운다. 정규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민병대도 창설되어 자신들을 지키고 적을 죽이기 위해 싸운다. 민병대에는 ‘민간인을 사살하면 안 된다’는 규율이 없고, 집단에 속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잘못된 행위에 대한 죄책감도 줄어든다. 그런 곳에 들어간 해리슨은 결국 폭격으로 실종된다. 사라는 음성 없는 전화를 받게 되고, 해리슨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지만 이를 부정하며 오스트리아로 가서 차량을 렌트한 후 유고슬라비아로 들어간다. 도착하자마자 공격을 받으며 동승자가 처형되고, 사라는 기절한다. 곧 기자들에게 발견되어 카일 모리슨을 만나게 된다. 카일은 퓰리처상 수상식에서 해리슨과 다투었던 인물이지만, 해리슨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믿고, 그를 찾기 위한 여정에 함께한다. 그들은 전장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격전지를 지나가고, 미그기의 폭격을 맞으며, 저격수가 숨어 있는 풀 숲을 지나기도 한다. 목표한 도시에 도착했을 때 카일 모리슨은 총에 맞아 사망한다. 마지막으로 공격받던 병원에서 PTSD와 포격 후유증으로 정신이 나가버린 해리슨을 사라가 찾는다. 그들은 다른 기자들과 시민들과 함께 지하실에 숨어 전쟁이 끝날 때까지 버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은 끝나고, 해리슨과 사라는 집으로 돌아온다. 전쟁 후유증으로 해리슨은 한동안 정신을 회복하지 못하지만, 결국 아들이 온실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차분히 되찾는다. 영화를 보면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히 알 수 있다. 대부분 전쟁 영화는 전쟁에 참전한 군인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무기를 들고 싸우며, 신참의 시선에서 참혹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결국 분노로 성장하여 적을 아무 생각 없이 죽이는 군인이 된다. 하지만 일반 민간인은 단순히 힘없는 존재일 뿐이다.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총 이전의 전쟁은 소수의 이야기였고, 평민들은 상납하거나 노동하는 것으로 그치면 되었다. 총의 등장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훈련만 조금 받아도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게 되었고, 대량 생산된 무기와 대규모 전쟁의 가능성이 생겼다. 포와 기관총, 전차의 등장으로 전쟁의 판도가 바뀌었고, 민간인을 보호하는 국제 규약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심지어 강대국과 PMC, 블랙옵스에서조차 전쟁법이 쉽게 위반된다. 전쟁을 경험한 사람의 눈은 이전의 눈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그 눈에서는 영혼조차 느낄 수 없다고 한다. 세상에서 전쟁이 사라져야 한다는 바람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인간 사회에서 다툼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전쟁의 후유증이 나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언젠가는 우리 삶을 덮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전쟁은 늙은이가 시작하지만 젊은이가 죽는다’는 말처럼, 반드시 언젠가는 전쟁 없는 세상이 열리기를 바란다. 전쟁과 종군 기자, 민간인의 시선을 생생히 담아낸 'Harrison's Flowers'는 단순한 영화 이상의 울림을 준다. 단순한 전투 장면이나 폭력적 묘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인간의 연약함, 생존의 필사적 몸부림 그리고 진실을 전하려는 용기와 희생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PLMA
3.0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걸 믿고 굳은 의지를 가지고 그 곳에 들어간 주인공의 사연도 인상 깊었지만 포화 속에서도 하나라도 더 알리기 위해 공포와 맞서 싸우는 기자들의 모습도 인상깊다. 전체적인 스토리보다는 끔찍하고 무서운 전쟁의 장면들이 뇌리에 스친다.
Metacritic
2.5
49
IMDb 평점
4.0
7.1점
서영주
3.5
에드리안 브로디 멋져!
네이밍
3.5
종군기자의 위대함
seu kim
4.0
20130615 ebs
수정
3.0
스토리는 그저 그렇다. 퀄리티는 끝내준다. 너무 끝내줘서 끔찍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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