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lector
La collectionneuse
1967 · Comedy/Drama/Romance · France
1h 29m ·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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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ombastic, womanizing art dealer and his painter friend go to a seventeenth-century villa on the Riviera for a relaxing summer getaway. But their idyll is disturbed by the presence of the bohemian Haydée, accused of being a “collector” of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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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3.0
정당화를 하지 않았다는 정당화
양기연
4.0
영화는 시작부터 세 개의 프롤로그를 제시한다. 첫 번째 프롤로그 '아이데'에서 아이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대신 카메라가 아이데의 신체를 대상화, 파편화하여 전시할 뿐이다. 두 번째 프롤로그 '다니엘'에서는 다니엘의 친구가 한참을 떠드는 동안 다니엘이 몇 마디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는 것이 한 씬 안에서 보여진다. 세 번째 프롤로그 '아드리앵'에서는 두 번째 프롤로그와 유사한 구조의 씬 하나를 거친 뒤 아예 카메라가 아드리앵의 동선을 따라 함께 움직인다. 프롤로그를 거칠수록 인물에게 할애되는 시간도, 씬도, 그 안에서의 인물의 입지도 커지기에 관객이 느끼는 심리적 동질감 역시 아드리앵에 가장 커지게 마련이다. . 그런데 프롤로그가 끝난 뒤 본편에 이르면 영화는 관객이 아드리앵에게 이중적 태도를 취하도록 요구한다. 아예 아드리앵의 나레이션을 따라 그와 동행하듯 영화가 전개되기에 관객은 극중 인물들 중 화자인 아드리앵의 입장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게 되지만, 오히려 바로 그 나레이션의 존재 때문에 관객은 계속해서 이것이 영화임을 인지하게 되므로 화자 아드리앵의 입장에 완전히 몰입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 극중 인물들은 대개 자신의 행태에 비추어 남을(특히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아이데를) 쉬이 재단하고(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여성 수집가'란 단어가 극중에서 이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미끄러진다. 그 낙차가 가장 크게 드러나 보이는 것은 역시 관객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아드리앵이다. 결국 스스로의 편협한 판단과 이에 기반한 위선을 정당화하는 데 있어서 가장 속이기 쉬운 대상은 그 누구도 아니라 자기 자신임을, 영화는 관객이 화자의 바로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보도록 한다. 아마도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얼굴일 테니까.
JY
3.0
고상하고 아름다운 화면때문에 자칫 그럴듯한 개소리인데도 진지한듯 착각하게 된다
류월
3.5
각자의 도덕률, 서로 다른 룰로 진행되는 게임.
뭅먼트
2.0
정제되지 않고 그 자체로 뚝뚝 떨어지는 고독감, 갈망, 모순성.
JE
3.0
아이데도 게임을 하고 있긴 했을까. 어쩌면 상대는 의도도 계산도 없건만, 혼자 멋대로 착각하고 추측하고 오해하는 궁상. 마치 영화를 가득 채운 독백 내레이션마냥 혼자만 진심인 싸움, 너절한 셰도 복싱 같다. 괴상한 귀인 오류와 자기 변명, 정신 승리의 늪이 웃프고 한심하고 수치스럽다. 프롤로그에서 파편화된 신체 숏으로만 포착되어 출발했던 아이데가 이제는 제법 그려지는가 싶었더니, 엔딩 무렵 샘의 집에선 거울 속에서 두 개의 얼굴로 나뉘어 버린다. 여전히 온전히 붙잡히지 않는 그녀. 누구의 여자도 아닌 아이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Jay Oh
3.0
그냥 자기위로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Sure, wallow on in your self-absorbed, so-called morality.
Dh
4.0
수집가와 수집품의 관계 속 욕망과 자기모순 #위선과 편협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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