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t
Meat
1976 · Documentary · United States
1h 53m



MEAT traces the process through which cattle and sheep become consumer goods. It depicts the processing and transportation of meat products by a highly automated packing plant, illustrating important points and problems in the area of production, transportation, logistics, equipment design, time-motion study, and labor management.
벵말리아
4.0
사전지식이 있다해도 공장식 축산의 세세한 공정을 보기가 힘들었다. #서울아트시네마
그냥영화많이보는사람
4.0
단순히 공장제 축산과 육식주의를 비판하는 영상물이 아니라서 좋다. 관조적 시점의 다큐이기에 감독의 의도가 배제된 편이라(사실 감독의 의도가 있었다해도 해석은 관객의 몫이긴 하다.) 조금 더 다층적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소와 양을 도축하는 과정이 처음엔 꽤나 보기 힘들다. 하지만 어느 단계부터 그 불쾌감이 조금씩 완화되어 우리가 흔히 보는 고깃덩이의 모습이 되었을 때는 별 느낌이 안 들기도 한다. 가축을 해체하는 장면은 미디어에 잘 노출되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어떠한 윤리적 감정이 육류의 소비에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어렸을 적부터 도살 장면들을 보면 고기를 못 먹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기에 지금까지 애써 피해왔었지만, 보다보니 어느 단계에서부터 불쾌감이 해소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나의 불쾌감이 어느 순간부터 완화되는지 파악하는 것도 이 영화를 보는 또다른 포인트가 되겠다. 가죽이 뜯겼을 때? 머리통을 잘라냈을 때? 정육과정을 마쳤을 때? 어느 순간부터 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고깃덩이로 느껴진다. 물론 아직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얼굴 근육이 꿈틀거리는 소 머리는 꽤나 버겁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장제 축산의 영상을 보고도 채식주의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기에 굳이 이 영화를 보고 착하게, 동물윤리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물론 중간에 생명들을 계산적으로 상품으로만 보는 시선들은 누군가에겐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킬 수는 있겠다.(감독이 그 점까지 감안해서 찍은 것 같긴 하다.)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비판적인 감정 말고 내가 다른 관점을 적용해보고자 한 것은 위에도 말했던 '대부분은 결국 이 축산업의 육류들을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동물영화제를 자주 갈 정도로 동물들을 어린 시절부터 꽤나 좋아했지만(그들을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니 감히 '사랑한다'고는 못하겠다.) 나도 육식을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러면 동물실험처럼 이 과정에서 어떤 '희생에 대한 감사'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물론 누군가는 굉장히 싫어할 수 있는 관점이다.) 생각보다 해체 과정에서 나오는 소나 양의 부산물들은 여기저기 쓰인다. 가죽은 의류로 쓰이고, 머리에서도 알차게 발라낸 살들은 다짐육이 된다. 뼈와 내장도 어딘가에 쓰이는데 한국이었으면 사골과 음식으로 쓰였겠지만 미국이니 아마 대부분 다른 동물의 사료로 쓰였을 것이다. 말 그대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아닐 수 없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보던 나는 어느 순간 '숭고함'도 느꼈다고 할 수 있겠다. 공장제 축산을 비판한다면 주된 주체가 누구여야할까? 소비자? 운영자? 노동자?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정형 노동자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노동자들의 등장이 영화의 인상에 꽤나 많이 영향을 주었달까. 일단 어렸을 적 어머니의 가게 옆집이 정육점이었기 때문에 또 그 집 아들들과 친했기 때문에 정형업자(정육업자)들과는 왠지 모르게 친밀감이 든다. 노사협상의 과정에서는 아예 포커싱이 되지만,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도축 과정에서 이미 그들은 항상 화면에 함께 있었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는 동물들이 잔인하게 도살되는 과정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정형 노동자들이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 정도로만 보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사실 위에서 언급했던 도축 과정에서 느꼈던 '감사함'은 이 노동자들에 대한 감정도 섞여 나타난 것이다. 특히 이들이 눈에 담기기 시작했을 때부터 공장제 축산에 비판적인 영화인가 보다가도 상당히 다른 갈래의 생각들로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영장류> 때도 그랬지만 와이즈먼의 다큐들이 흑백으로만 나온게 어찌 보면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컬러로 봤다면...
김도현
3.5
생명과 노동과 예언.
조성호
3.5
프레더릭 와이즈먼은 자신이 연출한 흑백 영화들을 컬러로 복원하고 싶을까? 아닐까? 공장은 여전히 기계들이 돌아가고 노동자들은 일을하고, AI가 도축 공장에서 활용될 때 또 어떤 이미지들이 펼쳐질까…..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 PART1 서울아트시네마
하니카이야
3.5
단순히 동물과 인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있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까지 바라보며
Duduhccc
2.5
프와 탑 드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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