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uan and A-yun are both from the small mining town of Jio-fen. In the city, A-yuan is an apprentice by day and goes to night school, and A-yun works as a helper at a tailors. Everyone thinks they are meant for each other, and so do they. They fail to see time and fate are beyond their control.
석미인
4.5
1 그 때 우옌을 사랑했는지 어땠는지 나 스스로도 알 수가 없다. 나를 둘러싼 상황들과 너의 얼굴, 자의식 그 모든 것이 다 뒤섞여 있었다는 것만 알 뿐이다. 나는 누워서 주먹으로 바닥을 치며 서럽게 울었다. 이런식으로 나를 연민할 수 있다니 나는 몰랐던 것을 알아서, 알게 되어서 울면서 내심 기뻤다. 그리곤 마저 엉엉 울고 말았다. 2 허샤오시엔에 열광했던 선배, 비정성시 봤지? 죽이지 않냐라고 물었을 때 어깨를 으쓱했는데, 실은 안봤어. 아직도 못봤네. 미안해서 그 후로 나온 영화는 다 봤어. 근데 다 잤어. 한 작품도 안빼놓고 다 잤어. 그냥 스트레이트야. 섭은낭은 시작과 동시에 꿈나라. 이 영화도 그렇게 잠들려고 켰는데... 끝까지 다 봤네. 영화 좋더라. 선배가 흉내내던 배우가 나오는 홍상수 영화 가끔 봐. 이제는 그 배우가 선배 흉내를 내는 것 같아서 웃겨. 근데 이제 나도 선배 흉내를 낼 수 있게됐넹. 크으으 연연풍진 봤냐? 죽이더라라고
다솜땅
4.0
젊은 날을 추억하자면 너무 쓰디쓴 블랙커피를 마시는 기분이다. 달달한 커피를 마시는 시절도 있었는데,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우린 헤어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시간은, 시대는, 상황은.. 우릴 마음대로 휘두르고 마음대로 우리의 자리를 바꿔놓는다. 무언가를 해보려 해도,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휘둘리고 만다. 그렇게... 그녀는 추억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때의 그녀와의 추억은 여전한데..., 나만... 그대로다. #20.5.17 (1261)
Jay Oh
4.0
까다로운 시간과 삶의 변화 속에도 구름은 흘러간다. On the undeniable trails of time, ahead we waft.
Dh
4.0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터널을 지나니 첫사랑의 상처도 서서히 아물어진다.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수취인 불명 #편지
진태
4.0
숲으로 둘러쌓인 터널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갔는데 뒤돌면 삭막한 터널을 지나왔음을 깨닫게 된다
P1
4.0
순도99.1프로의 순박함에 갑자기 불순물이 침범하는 순간..순도는 50.1프로가 되고 또한,들려오는 외마디 순수의 단말마.
Cinephile
4.0
세상 앞에 차마 대들어보지도 못하고 열심히 살았건만, 남은 것은 무기력한 풍경 속에 허무하게 버려진 자신이다. 징병제 등 사회적 제약 속에 만연하게 표현되는 상실감은 한국의 풍경과 너무나도 닮았다.
GS
4.0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에 인간은 늘 무력하다. 하지만 삶의 흔적을 머금은 영화는 시간의 풍파를 거슬러 고단한 여정을 다시금 시작해보려 한다. 비록 영화는 현실과 다르기에 그 여정은 한낱 꿈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영화의 끈질긴 생명력에 미묘한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우리는 바람을 맞고, 물살을 헤치며 다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태초에 시간의 개념이 생기고 역사가 쓰인 이래 계속된 인간의 비극을 영화는 묵묵히 손을 잡아 겸허히 위로하려 한다. 시간이 지나면, 나는 이 영화가 더 좋아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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