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이민자들이 (하필) 우리나라에 왔는지 아주 적대적으로 질문한다. 그들을 본인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놈들로 치부하고 배타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다큐인 것 같다. 우리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조국에서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다는 것을 알 수도 없다. 왜냐하면 궁금해하지 않았기 때문에. 들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주자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꽤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건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동안은 왜 그 나라에 살면서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지 않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좀 더 잘 지냈으면 좋겠다. 좀 더 진짜 사람의 삶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다큐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