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college student Lee Tang slowly realizes that he has a supernatural ability to identify "bad seeds" and becomes a dark hero who punishes people who committed unethical evils in the past. But a murder is still a murder, and detective Jang Nan-gam is determined to catch him.
산책은 길어지고
4.5
이탕은 운이 좋다. 아주아주 운이 나쁘게도.
김찬영
5.0
와 진짜 안오글거리게 잘 만들었다. 살인 장면을 어떻게 연출할지 걱정됐는데, 짧고 담백하고 조용한 연출이었다. 이 점이 특히 좋았다. 조용히 일상 살던 일반인이 사람을 죽이게 된다면, 시끄러운 건 살인 후 요동치는 심장이지 살인 그 자체는 딱 이 정도의 소음과 이정도의 분량이지 않을까?
L.Y
2.5
1,2화의 긴장감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마지막에는 힘을 잃는다. 대체 탕이가 왜 갑자기 변하게 된건지 설득력이 부족하고, 숨막히게 달려가야 하는 부분들이 늘어진다. 어떤 연출은 감독의 사상(몰카희생자를 이렇게 연출한다고?) 의심스러워지는 부분도 있다. 잔인하고 섹스씬 노골적으로 연출한다고 누구나 박찬욱이 되는게 아닌데.
칼날부리
4.5
어? 왜 소문난 잔치인데 먹을 게 많지?
김호진 펠릭스
3.0
(공개 전) 나는 어쩌면 이걸 보기 위해 그동안 보지도 않는 넷플릭스를 결제해왔나 보다 (공개 후) 인생의 명작을 갈아서 만든 넷플릭스의 소중한 평작
영화인 지구
4.5
중간중간 삽입된 음악이 참 독특하고 감각적이라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몰입도가 중요한 드라마는 연출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리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연출이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너무 재밌는 넷플시리즈를 만나서 한 번도 끄지 않고 쭉 컨텐츠만 봤다. 연기 잘하는 사람만 나와서 몰입이 깨지거나 하지 않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 최우식은 참 이런 음침류(?)가 잘 어울린다. 본체는 참 귀엽고 그렇던데 진짜 연기력 좋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손석구도 장난감 역을 너무 잘 소화해서 기대이상이었고 노빈 역을 하셨던 배우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연기도 잘하고 임팩트도 크게 남았다.
무비신
4.0
선의와 악의의 경계선상에서, 우린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Jay
2.5
아 뭐부터 말해야 할까? 이 작품은 원작 웹툰이 주는 진짜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원작에서 사실 단죄고 정의고 그런건 1도 상관없다. 그건 그냥 부수적인 빵부스러기에 불과하다. 원작의 재미는 작가와 캐릭터가 서로 대결하고 있는 현장을 독자가 목도하는 것에서 온다. 그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작가가 캐릭터에게 말도 안되는 상황을 부여하고 캐릭터는 거기에 어떤 지엄한 신의 뜻이 있는 것인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 갈등하고 갈망하고 애원하고 반항하는 것이 이 작품의 재미다. 초반 벌레가 CCTV 속 결정적인 장면을 가리는 것을 비롯해 무수한 역경마다 탕이를 지켜주는 그 어떤 존재, 우연히 악인을 단죄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는 아무런 의지없는 탕이(탕이는 그저 의지가 없다기 보다는 작가로 인해 유린당하고 변형되고 의지를 박탈당하는 캐릭터에 가깝다),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고자하는 인간인 송촌이 탕이라는 존재로 인해 느끼게 되는 절망감. 따지고 들면 모든 캐릭터가 부덕하고 법과 법의 집행 또한 허술할 뿐이고 인간의 의지는 고상하기는 커녕 오류투성이일 뿐인데 그렇다면 인간의 의지와 상관없는 신만의 절대적이고도 독단적인 정의는 정의인 것이 맞나? 신이란 무엇이고 의지란 무엇인가? 그런 질문을 하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실험장이다. 근데 이 드라마는 후반부 어디서부터 고장난 건지,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할 때, 감독이 관객한테 자꾸 한숟갈 한숟갈 떠먹여주려고 한다. 관객이 극에서 멀리 떨어져서 작가의 존재를 계속 감각해야 하는데 자꾸만 관객을 캐릭터에게 밀착시킨다. 그로 인해 오히려 시야가 좁아지고 감정의 과잉이 일어난다. 또 그 감정이 잘 납득되지도 않는다. 뭐 저 캐릭터가 왜 그러는지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는데.... 캐릭터의 대사나 행동에 저력이 없다고 해야 하나? 납작해졌다고 해야하나? 꼬마비 작가의 다른 작품 S라인에서도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대하는 태도는 동일하다. 이 작가는 동글동글한 캐릭터들로 둘러싼 소꿉놀이같은 작은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주물러대며 그 안에 살고 있는 캐릭터가 아웅거리는 소란을 관찰한다. 이 드라마에는 그런게 없다. 왜 그럴까.... 감독이 작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감독이 캐릭터와 대결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감독이 낄낄거리면서 캐릭터의 발버둥을 구경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감독은 원작의 아우라 속에서 그것들을 복기하고 있을 뿐이다. 극과 작가가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가 없다. 웹툰에서 영화로의 매체 이동이 이 이야기의 핵심적인 현장감을 저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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