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ells the story of a young woman who gets a short-term teaching position and does her best to fight for students’ dreams in school. The drama will take a deep look into the lives of teachers and provide commentary on society through the microcosm of a school setting.
클로이
4.0
현직 교사 후기: 숨막히는 하이퍼 리얼리즘...이건 진짜 작가가 교직에 오래 있었거나 교직 밀착 취재 n년 이상 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구도와 설정, 디테일. 작가 너무 소름 돋을 만큼 학교 잘알, 교직 잘알. 학교 시스템과 업무, 특유의 분위기와 교사들 캐릭터 하나하나 잘 아는 분이 쓰신 각본과 연출. 현직 교사인 내가 교무실에 근무하는 기분 들게 한다...;; 나는 공립학교 정교사지만 신규교사일 때 겪는 모든 것(맨땅에 헤딩하기...다들 바쁘고 나는 절절매고 수업 종은 계속 치고...하늘샘 살려)과 학교 돌아가는 시스템, 특유의 조직문화 등은 고하늘이 겪는 그것과 크게 다를 바 없기에.(물론 고하늘이 사립학교 계약직 교사라는 점이 스토리라인에 크게 작용하겠지만.) 학교 내 (의미없고 유치한)정치질도 마찬가지고 진짜 학교 다큐멘터리 같아서 소름 돋는 웰메이드 드라마. 학교판 미생이라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고, 믿고 보는 배우 서현진X라미란 조합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라미란님을 부장으로 만난 하늘샘은 복받았지... 보통은 개차반 꼰대부장 만나서 업무 몰빵 받기 일쑤인데. 이 드라마에서 진짜 하이퍼리얼리즘인 건 교감 교장도 김이분도 그렇지만ㅋㅋㅋㅋㅋㅋㅋ잠깐 나온 수업계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도와 대사와 모든 게 정말 빡센 수업계 그 자체라서(아마 교직 모르는 분들이 보면 싸가지 없게 보였겠지만 수업계는 저렇게 단호할 수 밖에 없어요...)=나랑 너무 똑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진짜 현웃 터졌다 그 피곤해하는 태도와 말투...모두가 자기 편하게 바꿔달라고 장유유서 내세우는 개소리 하는거나 은근히 눈치주는 거 다 받아주고 있어야 하고(공감 오져) 교직에 있지 않은 일반 사람들이 블랙독 볼 때 어떤 느낌인지 나는 알 길이 없는데 참 궁금하다. 고하늘 기간제 자리 학년부(담임)이랑 업무부서(진학부) 걸쳐있어서 개같이 빡세게 뛰어다녀야 하는 거 지금 내 상황이라서 진짜 빡치는데... 난 신규도 아닌데 왜 이러고 있냐... 아무래도 이 드라마 교사였던 작가가 교직에 빡치고 '교사 편하다' 소리하는 사람들한테 개빡쳐서 칼 갈고 교직의 정수를 보여주려고 작정하고 쓴 작품인 듯... --------------여기까지 1,2화 후기------------- 3,4화 후기: 생각보다 입시 이야기의 비중이 많아지겠군. <스카이캐슬>에 극한 사교육 시스템이 있었다면 <블랙독>에서는 소신 있는 공교육 교사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지겠네. 너무 입시에 치우친 이야기는 아니길. 학교의 존재 이유도, 학생들의 존재 이유도 대학 입시가 아니기 때문에. 대학 입학 이상의 가치를 가르쳐야 하는 곳이 학교라고 믿기에.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는다. 모두가 입시 시스템에 매달려 성공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기에. 학교가 입시 공장처럼 변해가는 게 안타깝고 한탄스러워 교직을 내려놓고 싶은 생각도 했었다. 사립학교 뿐만 아니라 공립학교도 입시경쟁체제에 허우적거린지 한참 되었으니. 고하늘의 성장은 참 고단한 과정을 거친다 누구나 그렇듯이. 4화에 고하늘이 박성순 부장에게 '잠시 그런 생각 할 수 있는거잖아요'하고 말할 때 정말 마음 찡했다. 사회 초년생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던 그런 마음. 누구나 해보고 싶던 그런 말. 그나저나 연애 라인은 없었으면 좋겠는데(그냥 고하늘샘 성장스토리에 초점 맞춰 깔끔하게 갔으면 한다) 설마...아니겠지?(슬픈 예감이 이번엔 틀리길^^...) ~~~~~댓글로 이어가는 후기~~~~~ (이어지는 댓글에 스포 있음)
수ㅍ
4.5
이 드라마가 초반 20분간 나를 너무 관통해버려 잠시 멈추어야 했다. 나는 사립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이다. 우리 학교 선배들이 버스 사고를 당해, 이후 학교는 4층 전체를 없애고 해당 과를 없앴다. 그리고 4월의 그날, 나는 나와 아무 인연이 없지만 동갑인 친구들의 소식을 발을 동동 구르며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반 십 년이 넘어가는 지금, 우리 오빠는 사립 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사다. . 이 모든 이야기는 나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 나의 주 변 이야기라고 말하는 게 더 편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흔적들에서 고스란히 살아가고 있고, 이 일들은 분명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로 나를 맴돌고 있다. . 작년 이맘쯤, 저널리즘 수업때 사립 기간제 교사에 관해 단편 소설을 써서 기말을 제출했었다. 그 글을 오랜만에 꺼내어 일부분 곱씹어본다. "우리는 교육계의 디아스포라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졌다. 재계약 뒤 사라진 사람들 틈에서 혼자 남은 나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점점 빨리 당겨오는 겨울에 11월은 유독 한겨울이다." - 흔들리는 사람, 사라지는 사람들
채수호
4.0
항상 학생의 시선에서만 머물러 있던 나였다. 선생님들은 그저 수업하고 종례하는 기계처럼 여겼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관계와 사건들이 넘쳐흐르는 하나의 직장이자 삶의 터였다. 심지어 가르치고 신경 써야 할 학생들까지 있지 않은가. 분명 어떠한 가치관 없이는 쉽게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다. . 이 이야기는 큰 줄기는 계약직 교사인 고하늘(서현진)의 사립학교 적응기일 것이다. 가르침에 있어서는 동등하지만 직장 내에서는 불안전한 지위를 가지는 계약직 교사라는 직책은 너무 아슬아슬하고 어떤 면에서는 견디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기회라는 말에 여러 번 흔들리는 기간제의 삶을, 간절함이 어쩔 수 없이 내비치는 속내를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 문득, 세상에 쉬운 직업이 하나도 없다는 머나먼(?) 어른의 말이 생각난다. 그래 그래, 고개가 끄덕여 진다.
김호진 펠릭스
3.5
현실적인 것들의 비현실적 배치와 처리
G0
5.0
"선생님, 저는 여전히 즐겁게 그 답을 찾고 있습니다."
Gooson
4.0
사는게 놀이터인 사람은 없다.
리얼리스트
3.5
[미생]이 주니어를 생각하는 상사가 존재하는 판타지라면. [블랙독]은 학생을 생각하는 교사가 존재하는 판타지
김태현
Watching
당신이 칠흙같은 어둠속에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눈이 어둠에 완전히 적응할때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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