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고집이 프로를 망친다. 취지는 좋으나 편하지만은 않은 프로그램.

당초 취지에 벗어난 나혼산 직장편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그 시대에 생각이 멈추어 안일해있는 사람들이 많다. 꼰대들 말이다. 흔히 말하는 극단적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 말이다. 물론 '보수'의 본질적 개념의 좋은 의미다. 우리나라에서의 '보수'의 개념은 매우 변질되었다고 생각한다. 극우파들과 이런 꼰대들에 의해서 말이다. '우리때는 이랬는데 지금도 그래야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가지니 꼰대라고 불릴수 밖에 없다. 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인 현주엽 감독 역시 그랬고 심영순 요리사도 전현무 자신만의 결혼 견해에 대해 비난하며 갑자기 욕설을 해 논란이 되었다. 만약 창원 LG세이커스의 성적이 좋다면 현주엽에게 돌을 던질순 없다. 하지만, 감독의 자질에도 의구심이 들뿐만아니라 선수들에게 욕설과 꼰대 마인드를 시전해왔고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불편하다고 하였다. 루머로는 FA였던 김종규 선수가 DB로 이적한 이유가 현감독 때문이라는 소리도 있다. 팬들 역시 손가락질을 했으며 부임후 성적이 밑바닥이었고 결국 재계약엔 실패했다.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모든 중년,노년층 패널분들은 꼰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물론, 걱정해주고 충고해주는것 처럼 볼수도 있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생각과 인성을 고치고 자신을 바꿔나가는것은 어렵지만 기성세대들이 조금만 생각과 행동을 개선한다면 '꼰대'역시도 사라지지 않을까? . 별개로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모르겠다. 그저 <나혼자산다>,<미운 우리 새끼>,<전지적 참견 시점>을 섞어 놓은듯하다. 갑질이 시작되면 패널들은 갑이란 버튼을 누른다. 애매모호하다. 관찰예능인데 그들의 삶을 비판하며 진행을 한다. 그래봤자 그들은 바뀌지 않는듯 하다. 갑질을 개선하고자 하는듯한데 정작 시청자들에겐 갑질하는 모습을 당당히 보여준다. '예능'이란 탈을 쓴것처럼보인다. 정작 가면 속에는 암울한 현실이 있다. 보스들 즉 최고권력자들이 꼰대마인드와 횡포를 시전한다면 밑에 있는 사람들은 뭘 보고 배울지 궁금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