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관 바닥에 떨어진 얼음『 본 작품에는 일부, 생명에 관계되는 민감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작의 의도를 존중하여 영상으로 표현한 것으로, 결코 해당 행위를 권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구한 운명에 마주한 타코피와 아이들의 안타까우면서도 해피한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보시고, 본 작품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코피의 원죄> 제작위원회 』 「 죽고 싶은 괴로운 일이 있거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이 쪽의 상담 창구로. www.wannatalkaboutit.com 」 해당 링크는 의심 링크 경고 문구가 뜰 수도 있지만, 접속하면 넷플릭스의 '도움 요청' 자료 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사이트에는 각종 문제에 관한 정보들과, 관련 넷플릭스 스트리밍 작품들, 국내 기준 '한국 생명의 전화' 웹사이트 및 전화번호, '여성 긴급 전화' 웹사이트 및 전화번호, '정신건강복지센터' 웹사이트 및 전화번호가 나온다. 1화를 다 보고 난 후, 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두렵고, 괴롭다. 달리 만족스럽게 쓸 수 있는 말이 없다. 가끔 우리는 창작물을 마주함에 있어서 보여지는 것, 들려지는 것 그대로의 현실성과 작품 속에서의 진위 여부 등을 판단하기보다, 그 모든 것들이 '어떤 의도로 그렇게 구성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있다. 이 작품은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타코피는 '해피성'에서 온 '해피언' 외계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지구인의 관계와 사회, 행동을 익히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시즈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어려움에서 돕고 싶어한다. 그리고 당사자에게 충분히 물어보지 않고 자신의 이해대로만 행동으로 옮긴다. 마치 이것은, 뒷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과도 같다. 대부분은 무시한다. '애들 문제는 애들 문제일 뿐이지.'라며. 간혹 도우려는 사람들이 있다만, 그들은 '도와줄까나' 라는 생각만 막연하게 실행으로 옮기려 할 뿐, 정작 무엇부터 해결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고로 그 '도움'은 고통의 다양성을 만든다. 마치 '신진병영문화'를 주장하며 당연하단 듯이 자행되던 신체 폭력의 일반화만 겨우 막아냈을 뿐이고, 분화 및 대대 이하 단위로 독립되어 있는 대부분의 병영에선 부대와 간부진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영지 내의 문제를 영지 내에서 덮어버리는 관행 때문에 결국 허울 뿐인 '마음의 편지' 제도를 자랑스러워 하는 후진적인 병무청과 국방부에 의해 더욱 교묘해지고 정치화된 병영 부조리처럼. 또는 학교 폭력을 학교에 불이익이 생기는 큰 문제로 만들고 싶지 않아 대충 표면적으로만 정리하거나 아예 가해자와 피해자를 학교에서 모두 쫒아내는 방식으로 문제를 일단락하고 싶어하는 학교 경영진들처럼. 타코피는 시즈카의 얼굴이 변한 이유와, 그 모습이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타코피는 시즈카의 가방에 적힌 글자들과 형태를 이해하지 못한다. 타코피는 시즈카의 물건이 자꾸 없어지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타코피는 자신의 '화해의 리본'으로 집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한 시즈카를, 시간을 돌려 되살린다. 그저 자신이 '해피 도구'에 대한 규칙을 어겼기 때문이라고만 자책하며, 그러한 행동에 대한 "이해"도 없이. 타코피는 시즈카의 학교 생활에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타코피는 마리나와 시즈카가 "싸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이가 좋지 않고, 마리나가 시즈카만 보면 불쾌하다는 표현을 하고 화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문득, 타코피는 마리나의 호출을 받고 화장실에 숨어버린 시즈카 대신 시즈카의 모습으로 마리나 앞에 선다. 그리고 타코피는 이유 따윈 중요해지지 않는 공포와 고통을 마주한다. 시간을 다시 되돌린 타코피는 그 다음으로 시즈카가 마리나에게 향한 뒤, 교무실에서 선생님을 불러간다. 그리고 시즈카는 선생님과 함께 왔던 반 회장이자 모범생 '아즈나'가 도움을 줄 방도를 이것저것 제안하자, '어짜피 변하는 것은 없으니, 됐다.'며 등을 보인다. 타코피는 이조차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생각해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사고대로 어림 짐작하고 이해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타코피는 "어른"이다. 시즈카는 "아이"다. 타코피는 도울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도울 방법조차 알지 못한다. 시즈카는 '아무도 자신을 돕지 못할 것'이라 이미 단정 짓고 포기했다. 시즈카에게 있어, 문제의 발단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식을 무관심하게 방치하며 다른 학부와 바람을 피우는 중인 '어머니'이다. 부모조차 자신을 외면했는데, 누구에게 쉬이 '도와달라'며 손을 내밀겠는가?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즈카를 고통스럽게 하는 마리나는, 시즈카의 모친이 자신의 부친과 바람을 피우기 때문에 자신의 모친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정 폭력을 당한다. 그 고통과 스트레스를 모친에게 버림 받은 시즈카에게 "기생충의 자식"이라며 풀어낸다. 시즈카의 집 내부를 보면 쓰레기장이나 다름 없다. 모친이 집 조차 들어오지 않거나, 아예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기에 시즈카를 집과 개와 함께 사실상 버린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 원작 만화부터가 이미 수많은 망가 팬들에게 절망과 충격을 안겨 준 엄청난 명작으로, 고퀄리티의 애니화를 통해 한층 더 무시무시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OP의 아노 목소리와 밝은 내용의 MV는 '낚시'라는 비판(?)을 들었지만, 그 안에 이미 진실을 암시하는 듯한 떡밥이 존재하고, 이는 문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해피"부터 생각하는 타코피의 입장에서 전개되는 이 작품의 내용상 오히려 적절하게 맞아드는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선 '치유물(치명적인 유해물)' 중 하나로 논하기도 하는데,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작품군 중에선 아마 이 작품이 최상위권 중 하나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게,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나 <메이드 인 어비스> 등등 같은 카테고리의 유명 판타지 작품들과 이 작품을 비교해보면 뭐가 더 끔찍하게 와닿는지 어렵지 않게 알 것이다. 이처럼 소재와 배경의 역할 또한 감상의 방식과 몰입감에 큰 영향을 끼친다. 더군다나 <메이드 인 어비스>의 조감독, <장송의 프리렌> 14화 콘티 및 연출을 맡고, '에드 시런'과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콜라보 곡이었떤 'Celestial'의 애니메이션 디렉터를 맡았던 '이야노 신야'가 감독을 맡고, 소규모 제작사지만 예로부터 애니메이션의 퀄리티와 잠재력이 보장되어 일본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도호' 관계자까지 밀어주던 'Enishiya'사가 제작을 맡아 그 연출과 작화 퀄리티가 정말 예사롭지 않다. 소름 끼치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공포를 느낀 것은 이 애니메이션 제작팀이 원작의 적나라하고 무시무시한 내용에 추가해둔, 내용 속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흐뜨려 놓아 매우 몰입되면서도 괴리감에 몸서리치게 만드는 연출력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보이고 들리는 내용만을 마주할 게 아니라, 거기에 내포된 의미와 창작자의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 특히 이 작품은 더더욱. 이토록 적나라한 이유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숙제이다. 타코피의 원죄는, 어른의, 우리의 원죄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지켜봐야 한다. 평점은 시리즈의 결말까지 지켜본 뒤에 다시 돌아와 매기겠다. '시즈카'와 '마리나'의 "해피한" 이야기를 모두 감상한 뒤, 내가 얼마나 아이의 괴로움 혹은 어른의 죄책감에 시달릴지, 나 또한 지켜본 뒤에 평가하고 싶다.Like33Comment0
Dominic3.0아이들이 정말 너무너무 귀여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이야기예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지친 하루의 피곤함을 모두 녹여주고 행복한 기운을 가득 전해준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지친 일상 속에서 작은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어요!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강(력)추(천) 드립니다!!!! 🥰😘Like25Comment5
무면2.5아동학대를 다루는 작가의 태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울면서 그리거나, 아니면 웃으면서 그리거나. 장담할 수 있는건 이 작가는 적어도 울면서 그리진 않았을거라는 거다.Like16Comment3
남연우
3.5
순수와 무지의 죄. 깊은 수렁 속 구원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상영관 바닥에 떨어진 얼음
『 본 작품에는 일부, 생명에 관계되는 민감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작의 의도를 존중하여 영상으로 표현한 것으로, 결코 해당 행위를 권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구한 운명에 마주한 타코피와 아이들의 안타까우면서도 해피한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보시고, 본 작품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타코피의 원죄> 제작위원회 』 「 죽고 싶은 괴로운 일이 있거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이 쪽의 상담 창구로. www.wannatalkaboutit.com 」 해당 링크는 의심 링크 경고 문구가 뜰 수도 있지만, 접속하면 넷플릭스의 '도움 요청' 자료 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사이트에는 각종 문제에 관한 정보들과, 관련 넷플릭스 스트리밍 작품들, 국내 기준 '한국 생명의 전화' 웹사이트 및 전화번호, '여성 긴급 전화' 웹사이트 및 전화번호, '정신건강복지센터' 웹사이트 및 전화번호가 나온다. 1화를 다 보고 난 후, 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두렵고, 괴롭다. 달리 만족스럽게 쓸 수 있는 말이 없다. 가끔 우리는 창작물을 마주함에 있어서 보여지는 것, 들려지는 것 그대로의 현실성과 작품 속에서의 진위 여부 등을 판단하기보다, 그 모든 것들이 '어떤 의도로 그렇게 구성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때가 있다. 이 작품은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타코피는 '해피성'에서 온 '해피언' 외계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지구인의 관계와 사회, 행동을 익히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시즈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어려움에서 돕고 싶어한다. 그리고 당사자에게 충분히 물어보지 않고 자신의 이해대로만 행동으로 옮긴다. 마치 이것은, 뒷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과도 같다. 대부분은 무시한다. '애들 문제는 애들 문제일 뿐이지.'라며. 간혹 도우려는 사람들이 있다만, 그들은 '도와줄까나' 라는 생각만 막연하게 실행으로 옮기려 할 뿐, 정작 무엇부터 해결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고로 그 '도움'은 고통의 다양성을 만든다. 마치 '신진병영문화'를 주장하며 당연하단 듯이 자행되던 신체 폭력의 일반화만 겨우 막아냈을 뿐이고, 분화 및 대대 이하 단위로 독립되어 있는 대부분의 병영에선 부대와 간부진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영지 내의 문제를 영지 내에서 덮어버리는 관행 때문에 결국 허울 뿐인 '마음의 편지' 제도를 자랑스러워 하는 후진적인 병무청과 국방부에 의해 더욱 교묘해지고 정치화된 병영 부조리처럼. 또는 학교 폭력을 학교에 불이익이 생기는 큰 문제로 만들고 싶지 않아 대충 표면적으로만 정리하거나 아예 가해자와 피해자를 학교에서 모두 쫒아내는 방식으로 문제를 일단락하고 싶어하는 학교 경영진들처럼. 타코피는 시즈카의 얼굴이 변한 이유와, 그 모습이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타코피는 시즈카의 가방에 적힌 글자들과 형태를 이해하지 못한다. 타코피는 시즈카의 물건이 자꾸 없어지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타코피는 자신의 '화해의 리본'으로 집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한 시즈카를, 시간을 돌려 되살린다. 그저 자신이 '해피 도구'에 대한 규칙을 어겼기 때문이라고만 자책하며, 그러한 행동에 대한 "이해"도 없이. 타코피는 시즈카의 학교 생활에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타코피는 마리나와 시즈카가 "싸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이가 좋지 않고, 마리나가 시즈카만 보면 불쾌하다는 표현을 하고 화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문득, 타코피는 마리나의 호출을 받고 화장실에 숨어버린 시즈카 대신 시즈카의 모습으로 마리나 앞에 선다. 그리고 타코피는 이유 따윈 중요해지지 않는 공포와 고통을 마주한다. 시간을 다시 되돌린 타코피는 그 다음으로 시즈카가 마리나에게 향한 뒤, 교무실에서 선생님을 불러간다. 그리고 시즈카는 선생님과 함께 왔던 반 회장이자 모범생 '아즈나'가 도움을 줄 방도를 이것저것 제안하자, '어짜피 변하는 것은 없으니, 됐다.'며 등을 보인다. 타코피는 이조차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생각해보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사고대로 어림 짐작하고 이해하려고만 하기 때문에." 타코피는 "어른"이다. 시즈카는 "아이"다. 타코피는 도울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도울 방법조차 알지 못한다. 시즈카는 '아무도 자신을 돕지 못할 것'이라 이미 단정 짓고 포기했다. 시즈카에게 있어, 문제의 발단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식을 무관심하게 방치하며 다른 학부와 바람을 피우는 중인 '어머니'이다. 부모조차 자신을 외면했는데, 누구에게 쉬이 '도와달라'며 손을 내밀겠는가?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즈카를 고통스럽게 하는 마리나는, 시즈카의 모친이 자신의 부친과 바람을 피우기 때문에 자신의 모친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정 폭력을 당한다. 그 고통과 스트레스를 모친에게 버림 받은 시즈카에게 "기생충의 자식"이라며 풀어낸다. 시즈카의 집 내부를 보면 쓰레기장이나 다름 없다. 모친이 집 조차 들어오지 않거나, 아예 집안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기에 시즈카를 집과 개와 함께 사실상 버린 거라고 짐작할 수 있다. 원작 만화부터가 이미 수많은 망가 팬들에게 절망과 충격을 안겨 준 엄청난 명작으로, 고퀄리티의 애니화를 통해 한층 더 무시무시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OP의 아노 목소리와 밝은 내용의 MV는 '낚시'라는 비판(?)을 들었지만, 그 안에 이미 진실을 암시하는 듯한 떡밥이 존재하고, 이는 문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해피"부터 생각하는 타코피의 입장에서 전개되는 이 작품의 내용상 오히려 적절하게 맞아드는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선 '치유물(치명적인 유해물)' 중 하나로 논하기도 하는데, 같은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작품군 중에선 아마 이 작품이 최상위권 중 하나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게,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나 <메이드 인 어비스> 등등 같은 카테고리의 유명 판타지 작품들과 이 작품을 비교해보면 뭐가 더 끔찍하게 와닿는지 어렵지 않게 알 것이다. 이처럼 소재와 배경의 역할 또한 감상의 방식과 몰입감에 큰 영향을 끼친다. 더군다나 <메이드 인 어비스>의 조감독, <장송의 프리렌> 14화 콘티 및 연출을 맡고, '에드 시런'과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콜라보 곡이었떤 'Celestial'의 애니메이션 디렉터를 맡았던 '이야노 신야'가 감독을 맡고, 소규모 제작사지만 예로부터 애니메이션의 퀄리티와 잠재력이 보장되어 일본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도호' 관계자까지 밀어주던 'Enishiya'사가 제작을 맡아 그 연출과 작화 퀄리티가 정말 예사롭지 않다. 소름 끼치게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공포를 느낀 것은 이 애니메이션 제작팀이 원작의 적나라하고 무시무시한 내용에 추가해둔, 내용 속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흐뜨려 놓아 매우 몰입되면서도 괴리감에 몸서리치게 만드는 연출력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보이고 들리는 내용만을 마주할 게 아니라, 거기에 내포된 의미와 창작자의 의도를 이해해야 한다. 특히 이 작품은 더더욱. 이토록 적나라한 이유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숙제이다. 타코피의 원죄는, 어른의, 우리의 원죄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지켜봐야 한다. 평점은 시리즈의 결말까지 지켜본 뒤에 다시 돌아와 매기겠다. '시즈카'와 '마리나'의 "해피한" 이야기를 모두 감상한 뒤, 내가 얼마나 아이의 괴로움 혹은 어른의 죄책감에 시달릴지, 나 또한 지켜본 뒤에 평가하고 싶다.
Dominic
3.0
아이들이 정말 너무너무 귀여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이야기예요. 아이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지친 하루의 피곤함을 모두 녹여주고 행복한 기운을 가득 전해준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서 지친 일상 속에서 작은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어요!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강(력)추(천) 드립니다!!!! 🥰😘
뚜1띠
4.5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아서 미안해
_9dong
3.5
대화의 중요성. 일방적인 선의는 내 의도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나우
2.0
그저 불행포르노
무면
2.5
아동학대를 다루는 작가의 태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울면서 그리거나, 아니면 웃으면서 그리거나. 장담할 수 있는건 이 작가는 적어도 울면서 그리진 않았을거라는 거다.
프로방스
3.5
짧고 굵게 임팩트를 남기는 타코피의 무지함(또는 순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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