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캣💜3.5나는 이런 작품이 좋다. 빤하게 비밀을 파헤져나가는 게아니라. 비밀 위로 흘러가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함께 타고 흐르게 하는 것. 최근에 다 본 <머니 게임>도 그렇고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인 <미래소녀>도. 한 줄로 요약할 교훈이 있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더 좋다. "피와 살"로 이어내려간 그 사람들을 기억할게요. - 1. 주인공 한영원은 드라큘라? 인육을 먹는데 썩은 고기들을 맛보기 시작하며 독감 이상의 병이 인류에 퍼졌음을 감지했네 ㄷㄷ 2. "있을 수 없는 일은 없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 있을 뿐이지." 3. 와 공포다. 뱀파이어도 피를 못마시고 굶으면 뇌가 죽어서 좀비가 되어 맹목적으로 피를 찾아 움직인데 ㄷㄷ 4. 근데 영원이 복장이 너무 야하다구 고딩인데 엉덩이 보이는 숏팬츠라니 5. 이 좀비들은 합성도 하다니 <강철의 연금술사> 생각나네 ㄷㄷ DNA를 합성해서 영생하니까 더 무서운가! 뇌가 죽지않아 ㄷㄷ 6. "뭐랄까 좀비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인 것 같아요" 오오 좀비물 이상의 판타지! 7. 의사 성요한 역시 뱀파이어였고 늘 피를 힘겹게 마시다가 인간의 좀비화로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가 아니게 되자 이때다 하고 인간을 사육할 계획을 세웠다. 늑대를 선택 교배시켜 개로 만든 것 처럼 온순하게 만들거라고/// 피를 마시기 위해. 근데 뱀파이어가 저 좀비의 피를 마셔도 안전한가? 8. 본격 인간 아닌 것들이 주인공인 포스트 좀비 시대. 소연아와 이한의 등장. 소연아는 무한 촉수?? 이한은 정신조작인가보군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9. 남자 주인공 김다홍의 엄마는 치매였던 할머니를 죽이고 감옥에 갔다. 할머니 때문에 엄마 사랑 못받고 큰 아이는 ㅠㅜ 무슨 죄람. 그와중에 여자 주인공 뱀파이어 한영원은 할머니 장례식에 왔던 것 같다. 10. "외롭지는 않니? 마치 외롭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여. 외롭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구나. 왠지 조금 위로가 됐다." 11. 뱀파이어가 인간을 물면 인간은 뱀파이어가 되고 뱀파이어는 이제 더는 인간이 아닌 피를 먹어서 감염된다. 그리고 인간화 진행. 노화가 재개되고 약해짐. 시상에 한영원은 자신을 희생해서 김다홍을 살린거다. 12. 아니 갑분 김다홍 짝사랑에 너무 많은 지분이 할애되고 있어ㅋㅋㅋ 이유는 영원이가 김다홍 아빠를 죽여서 ㄷㄷ 13. "그래서 나는 내 마음에 관심없어. 괴물의 마음 따위 들여다보고 싶지 않으니까" 14. 인간이 났다. 그리고 인간의 피를 마시고 살아가는 뱀파이어가 났다. 뱀파이어는 인간 속에 숨어 아슬아슬한 공생이자 기생을 해왔다. 가끔 뱀파이어는 인간에게 뱀파이어의 삶을 물려주고 소멸했다. 아직까지는 아슬아슬한 균형이 있었다. 우스운 꼴은 이후에 생겨났다.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이 났다. 변형 좀비같은 이 괴물은 수많은 인간을 괴물로 만들며 소멸하지도 않았다. 인간은 강하게 진화했고 괴물에 맞서기 시작했다. 그에따라 괴물도 진화했고 높은 지능, 경계심을 늦추는 외모를 가진 인간형 인간형 괴물이 되어 인간을 살육했다. 인간은 한 번 더 진화한다. "사람이고 싶지 않아요. 사람은 타락했으니까. 우린 그저 신의 뜻을 따를 뿐입니다." 집단에 숨은 인간은 신을 도구삼아 강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기를 자처한다. 살육하고 인육을 먹는다. "인간을 닮은 괴물이 있는 게 아니었어!! 인간이 바로 괴물이었어!!!!" 인간형 괴물은 스스로 괴물이기를 자처한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인간에게 제 피를 내린다. 이것 역시 진화일까. 15. 영원히 살아오는 영원이는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다. 현대에 괴물이 태어난 날처럼 세상이 너무 각박해 사람들이 사람을 잡아먹던 그 참담한 나날에 전에없는 비가 쏟아졌고 그날 영원이는 뱀파이어가 되었다. 세상이 썩어 문드러졌을때 하늘은 다음 인류를 위해 쏟아지는 비로 괴물 DNA를 내리는 걸까. 16. 영원은 다홍의 할머니 옥금의 친구였다. 영겁의 외로움에 사귄 친구. "아마 괴물은 너처럼 슬프지않고 너처럼 불행하지 않고 너처럼 예쁘지도 않을거야 그러니까 너는 괴물 같은거 하지말고 영원, 영원이야. 영원히 사니까 영원이야." ㅜ_ㅜ 이름도 지어줬어 17. 노름판에 빠진 무능한 폭력 남편 영식을 버리지 못하는 옥금. "옥금이 남편을 놓지 못하는 그 마음을 나도 어느 정도는 안다. 외로운 것 보단 미운 게 낫다. 외로운 것 보단 고된 게 낫다.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이는 안다." ㅠㅠ "그런 아비라도 있는 게 나은 거냐." 18. "같이 가자고 해. 가지 말라고 해. 혹시나 그런 말이 들리지 않을까 싶어 한동안 문밖을 서 있었다." 영원히 ㅠ 이땐 소녀의 희망이 가득있어 ㅠ 슬프다. 19. 영원이 너무 슬프다. 옥금을 기다렸고 오지않는 옥금을 결국 전국방방곡곡 찾으러 다녀 중년의 옥금을 만났으나 "내 아들이 너의 비밀을 지키지 못하면 죽일거니?" 아들 생각에 영원을 버린거였다. 제 가족을 지켜야하니까... 20. 그래도 영원이는 곧 저와 비슷한 처지의 여자를 만나네. 이 언니는 죽기직전이었는데 그 요한 의사를 뱀파이어로 만든 연인이었네 ㄷㄷ 그래서 의사는 영원이가 다홍이 물었으니 곧 죽을 걸 알았고. 뱀파이어는 이렇게 개체수가 유지되려나 21. "왜 우리같이 기괴한 생물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걸까. 내 존재의 의의는 뭘까. 그토록 긴 시간을 생각해봤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그래서 나를 찾아줄 누군가를 그렇게도 간절히 원했나보다. 그래서 우리가 다들 이렇게 아픈가보다." 22. "우리는 연약해서 서로를 상처입히고 우리는 연약해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 ★ 23. 영원을 버린 옥금이 내내 아려서 광주민주화운동때 걱정되었던 영원은 금지를 깨고 옥금을 만나러 달려감 ㅜ 할머니가 다 된 옥금임에도 무사한걸 보고 안도하는 영원 슬프다ㅜ "야 이 미련한 녀석아" ㅜ_ㅜ 이렇게 찾아가 위험한 땅에 고립된 영원은 옥금의 치매 바라지를 시작 ㅠㅠ 24. 영원이 옥금네에 지내며 하도 피를 곯아 잠시 나갔던 새벽에 어김없이 치매 옥금은 시국을 잊고 국밥 준비하러 새벽에 나갔다 ㅠ 옥금의 아들은 어머니를 찾아나서 시위대에서 엄마를 발견하고 안도하지만 군인들의 발포시작 영원은 총탄을 가득 맞으며 맨몸으로 옥금을 구하고 총맞아 거동이 어렵던 옥금의 아들 정호도 구하려는 순간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에 폭주가 와서 그를 죽여버리고 만다 ㅠㅠㅠ 이성이없으니까ㅜ 피가 엄청 오래도록 고팠었잖아ㅜ 25. 다홍이가 어릴때 트라우마가 되버린 할머니 ㅜ 그 할머니가 옥금이네 그러고보니ㅜ 26. "나는 살인을 통해 살아가는 존재. 수많은 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존재. 그래서 행복할 자격이 없는 존재. 나는 나의 고독에 불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바란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는 바란다. 너는 행복하길." 27. "무언가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 것은 삶이 아니라 죽음. 그래서 모두들 죽음에 매료되는 거야." 28. 저 변형괴물들은 삶의 목적이 "소멸"일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추측하네. 인간을 숙주로 삼기 때문에 인간이 필요한데 또 최선을 다해 인간을 멸종시키려 다니고 있으니까 자신의 존재의 목적은 "소멸"이 아닐까 하고 ㅠ 29. "아기가 태어나면 응애- 하고 울잖아. 생이 기쁨이라면 왜 아기는 웃는 것 보다 우는 걸 먼저 배우는 걸까. 그들도 아는 거지. 생은 축복이 아닌 저주라는 걸. 생이 시작되는 순간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 돼. 멈출 순 없어. 그러면 고통이 찾아오니까." 그러게... ★★ 30. "사람을 먹어서 괴물이 아니에요. 마음을 잃어서 괴물이에요." 31. "울고 울고 울고 울다 이제는 울지도 않는 얼굴로 울고 있는데" 영원이의 영원을 안타까워하는 다홍이 ㅠ 32. "그때 난 작별인사 같은거 하고싶지 않았어. 그럼 정말 마지막이 될 거 같아서. 그게 너무 후회가 돼" 33. 다홍이는 또 다른 영원이가 되어 외롭게 영원히 살아간다ㅜ 34. 영원에게 속죄의 삶을 물려받은 다홍은 후회속에 영원히 산다. 더이상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것이 되었다". 요한의 가르침으로 강해진 다홍은 어미를 잃고 홀로남아 강해지고 싶어하는 작은 아이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이렇게 피가 또 다른 살로 살로 이어져가는걸까. 영원이처럼 일기를 써나가는 다홍이 (근데 필체가 영원이랑 똑같은건 좀 깨는 포인트ㅋㅋㅋ) 35. "아이야 너는 내 속죄를 위한 도구일 뿐 내게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영원이 자신을 그리봤으리라 믿으며 점점 영원의 얼굴을 닮아가는 아이를 키우는 다홍. 그리고 영원처럼 소멸을 향하고자 아이를 물려다 깨닫는 다홍 "너도 살고 싶었던 거구나. 도망치고 싶은 게 아니었어. 떠넘기고 싶은게 아니었어. 나는 네 모든 것이었다." ㅜ_ㅜLike4Comment0
팜므파탈캣💜
3.5
나는 이런 작품이 좋다. 빤하게 비밀을 파헤져나가는 게아니라. 비밀 위로 흘러가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함께 타고 흐르게 하는 것. 최근에 다 본 <머니 게임>도 그렇고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인 <미래소녀>도. 한 줄로 요약할 교훈이 있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더 좋다. "피와 살"로 이어내려간 그 사람들을 기억할게요. - 1. 주인공 한영원은 드라큘라? 인육을 먹는데 썩은 고기들을 맛보기 시작하며 독감 이상의 병이 인류에 퍼졌음을 감지했네 ㄷㄷ 2. "있을 수 없는 일은 없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 있을 뿐이지." 3. 와 공포다. 뱀파이어도 피를 못마시고 굶으면 뇌가 죽어서 좀비가 되어 맹목적으로 피를 찾아 움직인데 ㄷㄷ 4. 근데 영원이 복장이 너무 야하다구 고딩인데 엉덩이 보이는 숏팬츠라니 5. 이 좀비들은 합성도 하다니 <강철의 연금술사> 생각나네 ㄷㄷ DNA를 합성해서 영생하니까 더 무서운가! 뇌가 죽지않아 ㄷㄷ 6. "뭐랄까 좀비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인 것 같아요" 오오 좀비물 이상의 판타지! 7. 의사 성요한 역시 뱀파이어였고 늘 피를 힘겹게 마시다가 인간의 좀비화로 인간이 최상위 포식자가 아니게 되자 이때다 하고 인간을 사육할 계획을 세웠다. 늑대를 선택 교배시켜 개로 만든 것 처럼 온순하게 만들거라고/// 피를 마시기 위해. 근데 뱀파이어가 저 좀비의 피를 마셔도 안전한가? 8. 본격 인간 아닌 것들이 주인공인 포스트 좀비 시대. 소연아와 이한의 등장. 소연아는 무한 촉수?? 이한은 정신조작인가보군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9. 남자 주인공 김다홍의 엄마는 치매였던 할머니를 죽이고 감옥에 갔다. 할머니 때문에 엄마 사랑 못받고 큰 아이는 ㅠㅜ 무슨 죄람. 그와중에 여자 주인공 뱀파이어 한영원은 할머니 장례식에 왔던 것 같다. 10. "외롭지는 않니? 마치 외롭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여. 외롭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구나. 왠지 조금 위로가 됐다." 11. 뱀파이어가 인간을 물면 인간은 뱀파이어가 되고 뱀파이어는 이제 더는 인간이 아닌 피를 먹어서 감염된다. 그리고 인간화 진행. 노화가 재개되고 약해짐. 시상에 한영원은 자신을 희생해서 김다홍을 살린거다. 12. 아니 갑분 김다홍 짝사랑에 너무 많은 지분이 할애되고 있어ㅋㅋㅋ 이유는 영원이가 김다홍 아빠를 죽여서 ㄷㄷ 13. "그래서 나는 내 마음에 관심없어. 괴물의 마음 따위 들여다보고 싶지 않으니까" 14. 인간이 났다. 그리고 인간의 피를 마시고 살아가는 뱀파이어가 났다. 뱀파이어는 인간 속에 숨어 아슬아슬한 공생이자 기생을 해왔다. 가끔 뱀파이어는 인간에게 뱀파이어의 삶을 물려주고 소멸했다. 아직까지는 아슬아슬한 균형이 있었다. 우스운 꼴은 이후에 생겨났다.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이 났다. 변형 좀비같은 이 괴물은 수많은 인간을 괴물로 만들며 소멸하지도 않았다. 인간은 강하게 진화했고 괴물에 맞서기 시작했다. 그에따라 괴물도 진화했고 높은 지능, 경계심을 늦추는 외모를 가진 인간형 인간형 괴물이 되어 인간을 살육했다. 인간은 한 번 더 진화한다. "사람이고 싶지 않아요. 사람은 타락했으니까. 우린 그저 신의 뜻을 따를 뿐입니다." 집단에 숨은 인간은 신을 도구삼아 강자가 되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기를 자처한다. 살육하고 인육을 먹는다. "인간을 닮은 괴물이 있는 게 아니었어!! 인간이 바로 괴물이었어!!!!" 인간형 괴물은 스스로 괴물이기를 자처한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인간에게 제 피를 내린다. 이것 역시 진화일까. 15. 영원히 살아오는 영원이는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다. 현대에 괴물이 태어난 날처럼 세상이 너무 각박해 사람들이 사람을 잡아먹던 그 참담한 나날에 전에없는 비가 쏟아졌고 그날 영원이는 뱀파이어가 되었다. 세상이 썩어 문드러졌을때 하늘은 다음 인류를 위해 쏟아지는 비로 괴물 DNA를 내리는 걸까. 16. 영원은 다홍의 할머니 옥금의 친구였다. 영겁의 외로움에 사귄 친구. "아마 괴물은 너처럼 슬프지않고 너처럼 불행하지 않고 너처럼 예쁘지도 않을거야 그러니까 너는 괴물 같은거 하지말고 영원, 영원이야. 영원히 사니까 영원이야." ㅜ_ㅜ 이름도 지어줬어 17. 노름판에 빠진 무능한 폭력 남편 영식을 버리지 못하는 옥금. "옥금이 남편을 놓지 못하는 그 마음을 나도 어느 정도는 안다. 외로운 것 보단 미운 게 낫다. 외로운 것 보단 고된 게 낫다.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이는 안다." ㅠㅠ "그런 아비라도 있는 게 나은 거냐." 18. "같이 가자고 해. 가지 말라고 해. 혹시나 그런 말이 들리지 않을까 싶어 한동안 문밖을 서 있었다." 영원히 ㅠ 이땐 소녀의 희망이 가득있어 ㅠ 슬프다. 19. 영원이 너무 슬프다. 옥금을 기다렸고 오지않는 옥금을 결국 전국방방곡곡 찾으러 다녀 중년의 옥금을 만났으나 "내 아들이 너의 비밀을 지키지 못하면 죽일거니?" 아들 생각에 영원을 버린거였다. 제 가족을 지켜야하니까... 20. 그래도 영원이는 곧 저와 비슷한 처지의 여자를 만나네. 이 언니는 죽기직전이었는데 그 요한 의사를 뱀파이어로 만든 연인이었네 ㄷㄷ 그래서 의사는 영원이가 다홍이 물었으니 곧 죽을 걸 알았고. 뱀파이어는 이렇게 개체수가 유지되려나 21. "왜 우리같이 기괴한 생물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걸까. 내 존재의 의의는 뭘까. 그토록 긴 시간을 생각해봤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그래서 나를 찾아줄 누군가를 그렇게도 간절히 원했나보다. 그래서 우리가 다들 이렇게 아픈가보다." 22. "우리는 연약해서 서로를 상처입히고 우리는 연약해서 서로를 필요로 한다." ★ 23. 영원을 버린 옥금이 내내 아려서 광주민주화운동때 걱정되었던 영원은 금지를 깨고 옥금을 만나러 달려감 ㅜ 할머니가 다 된 옥금임에도 무사한걸 보고 안도하는 영원 슬프다ㅜ "야 이 미련한 녀석아" ㅜ_ㅜ 이렇게 찾아가 위험한 땅에 고립된 영원은 옥금의 치매 바라지를 시작 ㅠㅠ 24. 영원이 옥금네에 지내며 하도 피를 곯아 잠시 나갔던 새벽에 어김없이 치매 옥금은 시국을 잊고 국밥 준비하러 새벽에 나갔다 ㅠ 옥금의 아들은 어머니를 찾아나서 시위대에서 엄마를 발견하고 안도하지만 군인들의 발포시작 영원은 총탄을 가득 맞으며 맨몸으로 옥금을 구하고 총맞아 거동이 어렵던 옥금의 아들 정호도 구하려는 순간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에 폭주가 와서 그를 죽여버리고 만다 ㅠㅠㅠ 이성이없으니까ㅜ 피가 엄청 오래도록 고팠었잖아ㅜ 25. 다홍이가 어릴때 트라우마가 되버린 할머니 ㅜ 그 할머니가 옥금이네 그러고보니ㅜ 26. "나는 살인을 통해 살아가는 존재. 수많은 이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존재. 그래서 행복할 자격이 없는 존재. 나는 나의 고독에 불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바란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는 바란다. 너는 행복하길." 27. "무언가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 것은 삶이 아니라 죽음. 그래서 모두들 죽음에 매료되는 거야." 28. 저 변형괴물들은 삶의 목적이 "소멸"일지도 모른다고 스스로 추측하네. 인간을 숙주로 삼기 때문에 인간이 필요한데 또 최선을 다해 인간을 멸종시키려 다니고 있으니까 자신의 존재의 목적은 "소멸"이 아닐까 하고 ㅠ 29. "아기가 태어나면 응애- 하고 울잖아. 생이 기쁨이라면 왜 아기는 웃는 것 보다 우는 걸 먼저 배우는 걸까. 그들도 아는 거지. 생은 축복이 아닌 저주라는 걸. 생이 시작되는 순간 끊임없이 뭔가를 해야 돼. 멈출 순 없어. 그러면 고통이 찾아오니까." 그러게... ★★ 30. "사람을 먹어서 괴물이 아니에요. 마음을 잃어서 괴물이에요." 31. "울고 울고 울고 울다 이제는 울지도 않는 얼굴로 울고 있는데" 영원이의 영원을 안타까워하는 다홍이 ㅠ 32. "그때 난 작별인사 같은거 하고싶지 않았어. 그럼 정말 마지막이 될 거 같아서. 그게 너무 후회가 돼" 33. 다홍이는 또 다른 영원이가 되어 외롭게 영원히 살아간다ㅜ 34. 영원에게 속죄의 삶을 물려받은 다홍은 후회속에 영원히 산다. 더이상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것이 되었다". 요한의 가르침으로 강해진 다홍은 어미를 잃고 홀로남아 강해지고 싶어하는 작은 아이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이렇게 피가 또 다른 살로 살로 이어져가는걸까. 영원이처럼 일기를 써나가는 다홍이 (근데 필체가 영원이랑 똑같은건 좀 깨는 포인트ㅋㅋㅋ) 35. "아이야 너는 내 속죄를 위한 도구일 뿐 내게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영원이 자신을 그리봤으리라 믿으며 점점 영원의 얼굴을 닮아가는 아이를 키우는 다홍. 그리고 영원처럼 소멸을 향하고자 아이를 물려다 깨닫는 다홍 "너도 살고 싶었던 거구나. 도망치고 싶은 게 아니었어. 떠넘기고 싶은게 아니었어. 나는 네 모든 것이었다." ㅜ_ㅜ
정상원
3.5
살아남아버린 존재들에 대한 단상
박상민
3.5
다른 사람들을 피와 살로 삼아 살아남는 괴물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피와 살이 되어가며 사는 법을 배우는 인간들의 이야기.
김승효
Watching
8화
이준석
2.5
지저분한데 맛있는 음식을 먹은 기분 반대인가?
박지호
5.0
피와 살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김경훈
5.0
ㅠ
마빈 2호
4.0
인간다움이라는 게 무엇인지를 인간이 아닌 것들로부터 파헤치고자 하는 작가의 집요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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