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을 바라보는 주인공 숙자. 남편과 총포사를 운영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한 줄기 빛과도 같던 손자 용희가 초주검이 된 채 돌아온다! 손자를 보살피며 슬픔에 잠겨있던 숙자는 용희의 전 직장 동료인 연우, 곽씨 두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폭행 사건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 폭행범들은 오백원, 구삥, 멘솔, 씨사이라는고 불리는 조직 폭력배. 그들은 불곰이라고 불리는 우두머리가 만든 대한민국 초거대 기업형 폭력 조직 흑성파의 간부들이라 알려준다. 권력으로 법망을 피해 다니는 범인들에 분노에 휩싸인 숙자.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연우는 숙자에게 소름 돋는 제안을 건네고, 이후 그녀의 삶은 180도 뒤바뀐다. '할머니, 그것들을 우리 손으로 직접 사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