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은 소꿉친구 지운의 방문을 열었다가, 옷을 갈아입던 날 것의 지운과 마주치고 만다. 그날부터였을까? 해성의 눈앞에 무언가가 아른아른 거린 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것에 해성은 결국 남친과 헤어지고 몸져누워버리는데. 설마 이거 상사병인가...? 사랑보단 아주 멀고 우정보다는 너무 가까운 동상이몽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