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표정, 수상쩍어." 다섯 번의 전학을 거치며, 후지노는 어느새 억지웃음에 능숙해져갔다.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무난하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던 전학 2주일 차, 사람을 피해 옥상에 갔다가 어떤 남학생이 자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는 반 친구들이 '미친개'라고 부르며 무서워하는 학생. 멀찍이서 보고 있었더니, 그가 눈을 뜨고…. 무뚝뚝 불량아×내숭쟁이 모범생의 청춘 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