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Undead)> 노은하.죽기 위해 살고, 죽지 못해 살았다.가족을 잃고, 마음의 문을 닫고, 그저 몬스터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다 죽고 싶었다.인류가 공략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심연의 던전> 최심부에서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일어난 회귀.아기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이번 삶에서는 다르리라.행복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살기 위해 죽이고, 악착 같이 살아남아주마.설령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는 가시밭길을 홀로 걷는 한이 있더라도.이번 삶에서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