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마귀의 저주?
나 이 저주에서 탈출 할래!
야설을 성경처럼 읽고, 야동을 드라마처럼 보는
음란마귀 중의 음란마귀, 이하임.
하지만 한편으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무성한 소문과 내 취향이 아닌
이상한 남자들이 꼬이는 일로 스트레스 받기도 한다.
그런 하임의 앞에 우연히 버려진 19금 만화책.
그 책은 취향 한번 확실하고 깐깐한 음란마귀가
인정할 만큼의 완벽한 띵작이었다.
그리고 그 책에 남겨진 의문의 작가의 말.
[이 책은 당신에게 원한을 품은 자가 보낸 만화책입니다.]
그 이후 그녀는 상대 남자와 뽀뽀 이상의 상상을 하게 되면
흩날리는 장미꽃과 함께 더 이상의 진도는 커녕
모든 관계가 붕괴돼버리는 상태가 되어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