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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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손에 잡힐 듯 선명한 무지개를 보고, 무지개 끝을 보고 싶어서 한없이 걸어간 적이 있다. 만화를 좋아해서 늦은 시간 쫓아온 엄마에게 혼나며 집으로 끌려가고는 했다. 달이 나를 쫓아다니는 게 신기해서 천천히도 가보고 달려 보기도 하고, 되돌아가 보기도 하며 밤늦도록 혼자 놀다가 엄마에게 매를 맞기도 했다. 중학교 통학 때는 가로등 하나 없는 깜깜한 길을 하늘 가득 총총한 별들과 별자리들을 올려보며 밤하늘의 아름다움에 빠지고는 했다. 이런 비현실적인 성격 때문인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무모해 보이는 일에 올인을 하고 열정을 쏟아붓는 격동의 삶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에서 5년간 직장 생활을 했다. 내 첫 사업은 쓰레기 수출이었다. 난지도에 버리는 엄청난 양의 가죽 점퍼 재단물 쓰레기를 수출해 보자는 엉뚱한 아이디어로 연간 3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실적을 올렸다. 그 와중에 아직 수교도 안 된 중국에 국산 대포 포신을 수출해 보려고 중국을 오가기도 했다. 쓰레기 분리 수거 정책이 시행되리라는 것만 믿고 공장을 지어서 매월 160톤의 엄청난 양의 페트병 쓰레기를 수출했다. PCS 핸드폰을 행사 도우미만 써서 월 1,000대를 파는 무모한 짓을 했고, 내가 성공하자 그 다음 달부터 도우미들이 길거리에 쏟아져 나오며 몇 년간 도우미 전성 시대가 열리기도 했다. 주식에 푹 빠져 지내는 동안은 주식 세계의 온갖 다양한 인물들과 인연을 맺었다. 모든 인연이 악연만은 아니어서,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된 재야 초고수 워수원 선생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 수많은 굴곡을 겪으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만 한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것은 신념이 되었다. 그래서 새 기법 개발을 위해 밤을 온통 새우는 날이 이어졌다. 그 결과 주식은 논리적으로 답이 보이는 놈을 찾아내면 된다는 걸 깨닫고, 그 기법천부 개발에 매달려서 이 책에 소개하는 여러 기법을 만들었다. 몇 년째 선물 매매 기법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네이버 카페 ‘주식네이놈’에서 ‘미미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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