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주도한 감독 겸 제작자. 장르영화의 대가로 특히 멜로드라마에 정통했던 감독이다. 본명은 신태서로, 1926년 함북 청진에서 태어나 동경미술전문학교를 졸업했다. 1951년 '악야(惡夜)'로 감독 데뷔했으며, 이후 '성춘향'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폭군 연산' '빨간 마후라' 등을 제작, 감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