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그르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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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년 2월 파리 출생. 부모의 이혼 후 모친을 따라 브르타뉴로 이주, 셍-브리유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이곳은 ‘프랑스의 키엘케고르’라 불린 19세기 철학자 쥘 르퀴에가 태어나 죽은 곳으로, 이 인물은 훗날 장 그르니에의 박사 논문 주제가 된다. 1922년 철학교원자격시험에 통과해 교사로서의 이력을 시작, 소르본대학 미학 및 예술학 교수직을 떠나는 1968년까지 약 40년간 아비뇽, 알제, 나폴리, 몽펠리에, 릴,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파리 등지를 편력하며 가르쳤다. 알제의 교사 시절 ‘알제의 NRF’로 불리며 알베르 까뮈에게 철학을 가르친 것은 유명하다. 1927년 “사물의 안쪽”이란 서정적 에세이를 NRF에 기고한 이래 잡지 정기 기고자가 되었고, <철학들>, <철학리뷰>, <남부수첩>, <코뫼디아>, <꽁바>, <까예 드 라 쁠레이야드>, <렉스프레스>, <프뢰브> 등 상당수 잡지들에 정기 기고하거나 창간에 관여했다. 1936년 『쥘 르퀴에의 철학』과 유작들을 편집한 『자유』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과 텍스트는 쥘 르퀴에 철학에 대한 표준 입문서로 간주되며, 1952년 펴낸 『쥘 르퀴에 전집』 역시 필수 참고서로 꼽힌다. 까뮈의 스승으로 실존주의의 관심사를 공유했던 그였지만, 그럼에도 실존주의를 비롯한 당대의 철학 운동과 비판적 거리를 유지했고, 전통 형이상학 안에서 인간의 한계와 무한자를 사유한 철학자였다. 1968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학대상을 받았다. 1971년 3월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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