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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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한 살에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며 시인이 되었던 김재진 시인은 시집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산문집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어른을 위한 동화 《잠깐의 생》, 《나무가 꾸는 꿈》 등 많은 책을 펴냈다. 예순을 넘긴 나이에 갑자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불과 몇 달 만에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 번도 화가가 되겠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 그는 그림을 그리면서도 자신을 화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시인이란 이름으로 살아온 오랜 습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 그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일러스트 수업에 하루 두 시간씩 네 차례 가본 것이 그림 수업의 전부인 그는 그러나 자기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기까지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는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한다. 아는 척하지만 세상엔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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