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구기 와 티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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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탈식민주의 문학을 주도해온 거장. 1938년 영국 식민지배하의 케냐에서 태어났다. 1950년대에 수년간 지속된 마우마우 무장봉기에 가족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연루되어 고초를 겪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랐다. 식민지 케냐의 일류 고등학교인 얼라이언스를 거쳐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며 첫 희곡 「흑인 은둔자」를 집필, 상연한다. 이후 영국의 리즈 대학에 입학, 재학 중에 동아프리카 출신 작가가 쓴 첫 영문 소설인 『울지 마, 아이야』를 발표하고, 『샛강』 『한톨의 밀알』을 잇달아 출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떠오른다. 1977년 작 『피의 꽃잎들』을 전후로 한층 더 사회주의적이고 탈식민주의적인 전환을 보여주는데, 이후 제임스 응구기라는 영어 이름도 버리고, 집필 활동 역시 영어 대신 기쿠유어와 스와힐리어로 이어간다. 같은 해, 신식민체제의 실상을 고발한 풍자극 「결혼은 내가 하고 싶을 때 한다」를 기쿠유어로 집필, 상연하지만, 당국에 의해 상연 중단되고 교도소에 투옥된다. 『십자가 위의 악마』는 수감 중에 화장지에 써내려간 작품으로 그의 첫 기쿠유어 소설이자, 최초의 기쿠유어 현대 소설로, 작가의 문학세계 및 아프리카 문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국제사면위원회의 도움으로 풀려난 뒤 미국으로 망명하여 예일 대학, 뉴욕 대학 등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비교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로터스 문학상, 노니노 국제문학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니꼴라스기옌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매년 유력한 노벨 문학상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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