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일본 사회파 미스터리의 대모이며, 한국에서도 ‘미미 여사’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그 인기가 높다.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중 스물일곱의 나이에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그 후 미스터리 소설을 비롯하여 시대소설, 청소년소설, SF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작품들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녀는 일본 최고의 인기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일본 월간지 《다빈치》가 매년 조사하는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순위에서 에쿠니 가오리와 요시모토 바나나 등을 물리치고 7년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