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문학정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 ‘내면일기’ 『숭고한 노이로제』를 펴냈다. 알렉상드르 졸리앙의 『왜냐고 묻지 않는 삶』,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아폴리네르의 『내 사랑의 그림자(루에게 바치는 시)』, 래그나 레드비어드의 『힘이 정의다』,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장 퇼레의 『자살가게』,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전집』(전20권), 수베스트르와 알랭의 『팡토마스 선집』(전5권), ‘스피노자의 정신’의 『세 명의 사기꾼』, 조르주 바타유의 『불가능』, 뤽 페리의 『철학으로 묻고 삶으로 답하라』,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기술』 등 백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