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미터 달리기 최고 신기록 23초에 “좌향좌” 구령이 들리면 혼자 오른쪽으로 돌아서던 그녀. 걸핏하면 넘어져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빙판과 내리막길이고 어딜 가든 도를 아십니까와 외판원들의 표적이 되는 그녀. 일상에서 채워지지 않는 행복을 찾기 위해 자신과는 평생 연이 없으리라 여겨온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낭만과 모험을 꿈꾸며 힘차게 전진했지만 어리바리의 종합체답게 엉뚱한 일에만 휘말리게 되었는데, 라오스 오지의 마을에서 위태로운 그녀와 낯선 사람들이 만들어낸 한 달간의 이야기. ‘어느 특별한 한 달, 라오스’ 무너지지 않는 벽을 느꼈던 순간 찾은 라오스에서 새로운 출입구를 깨달은 경험을 살려 많은 이들이 '특별한 세상' 을 함께 느껴보길 희망한다. 글 쓰는 걸 최고의 즐거움으로 알고 집필을 놓지 않은 작가. 귀여니라는 필명으로 고교 때 쓴 소설《그놈은 멋있었다》가 히트를 치며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다수의 소설을 썼으며 영화, 뮤지컬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대학에서 소설, 시, 희곡, 영상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글을 선보이며 창작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