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은 2012년 6월, 여의도를 떠났다. 예전에 섬은 유배지였다. 비로소 그녀는 ‘여의도’라는 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됐다. 유배 생활은 참으로 고되고 힘들었다. 그때 그녀를 오래 봐왔다는 한 시인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