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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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지만, 세상을 떠나기 전 이십여 년 동안 고향땅을 밟아보지도 못했다.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1982년부터 제주도를 오르내리며 사진 작업을 하다가 그 아름다움에 빠져, 1985년부터 아예 제주도에 정착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바닷가와 중산간, 한라산과 마라도를 비롯한 섬 구석구석 그의 발길이 머물지 않은 데가 없다. 그가 사진으로 찍지 않은 것은 제주도에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노인과 해녀, 오름과 바다, 들판과 구름, 억새 등 제주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러느라 밥 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고구마로 허기를 달랬다. 섬의 ‘외로움과 평화’를 찍는 사진 작업은, 수행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그의 영혼과 열정을 모두 바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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