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모니터 속에서 시간여행을 하거나 비현실과 비일상의 논리적 세계를 탐독하며 밤을 새우는 삶을 살다 결국은 SF를 쓰게 되었다. 추상적인 삶의 속성들을 구체적인 과학의 언어로 포착하고, 그럼으로써 또 다른 질문들을 발굴해내는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다.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받았고,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중단편 부문 가작에도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