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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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의 특징* 모두 우리 가락과 장단이 잘 살아 있는 노래들입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쉽게 배워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
* 전자 악기로 소리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악기를 실제로 연주해서 녹음했습니다. 전자음으로는 낼 수 없는 풍성하고 다양한 소리를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밥그릇이나
종을 악기로 쓰기도 하고, 빗소리나 아이들 말소리를 효과음으로 넣었습니다. 소리와 음악에 대해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이 음반에 실린 노래는 모두 초등 학교 아이들이 쓴 시로 만든 노래입니다. 백창우는 지난 십 년 동안 아이들이 쓴 시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오덕 선생님과 한국글쓰기연구회 선생님들이 가르친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 놓은 책들은 백창우에게 노래가 쏟아져 나오는 창고였습니다. 《일하는 아이들》 《엄마의 런닝구》 《살아 있는 글쓰기》 《허수아비도 깍꿀로 덕새를 넘고》 《까만 손》《어머니 손가락에》 《산으로
가는 고양이》 같은 책에 실려 있던 시들이 이 음반에 실린 노래가 되었습니다.
* 이 음반에 실린 노래는 모두 처음 발표되는 것들입니다.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의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노래 스무 곡을 이제 음반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어린이 음반들은 한 음반에 30, 40곡이 넘는 노래를 녹음해 놓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많은 노래를 담는 것에만 치중하다 보니 노래의 질이 보장되지 못했지요.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노래 20곡을 신중하게 골랐습니다. 다른 어른 음반과 마찬가지로 한 음반에 싣기에 적당한 수는 20곡 안팎입니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많은 노래를 한꺼번에 주는 것보다 제대로
된 노래를 골라 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들은 밝은 노래도 좋아하지만 혼자 부를 때는 오히려 슬픈 노래를 더 즐겨 부른다고 합니다. 《딱지 따먹기》 음반에는 여럿이 함께 부르기에 좋은 신나는 노래와 아이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 주는 차분한
노래가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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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책은 시와 그림, 노래, 음악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시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초등 학교 아이들이 쓴 시 가운데 노래가 될 만한 것들을 골랐습니다. 이 책에 실린 시들은 《일하는 아이들》 《엄마의 런닝구》 《까만 손》 같은 아이들 시집에 실려
있습니다. 모두 한국글쓰기연구회 선생님들이 가르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쓴 시 24편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노래로 만든 것은 21편이고 3편은 낭송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시와 노래를 함께 보고 들으면서 아이들은
시와 노래가 무척 닮았다는 것을 저절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 그림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그려 온 강우근이 시골 아이들이 쓴 시에 꼭 어울리게 정겨운 그림을 그렸습니다. 도시 변두리, 가난한 달동네 풍경에서부터 순박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농촌, 고되지만
정이 넘치던 탄광 마을로 이어지는 그림이 시와 노래의 맛을 더해 줍니다. 책을 펼치면 우선 도시 변두리 달동네 마을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려운 살림이지만 구김살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 모습에 이어 두 번째 배경은
농촌 풍경입니다. 집안일을 도우며 어른스럽게 커 가는 아이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으로 탄광 마을이 나옵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 버렸지만 희망이 없어 보이는 그 곳에서도
아이들은 꿈을 키우며 자라났습니다. 먹으로 스케치를 하고 이것을 투명한 필름에 복사해서 뒷면에 색을 칠하고 다시 손톱으로 긁어내면서 그린 그림입니다. 소박한 노래와 어울리는 그림이 되도록 애썼습니다.
* 노래아이들이 노래를 배우거나 스스로 부를 때 도움이 되도록 악보를 실었습니다. 악보는 큼직하고 시원스럽게 그렸기 때문에 보고 부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피아노나 기타 같은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코드표도 함께 표시했습니다.
* 음악 정보책마다 맨 뒤에 '백창우가 들려주는 악기 이야기'를 아름다운 악기 그림과 함께 실었습니다. 악기 그림이 함께 실려 있어서 악기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더해 주고 노래 속 악기 소리를 찾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마다 맨 뒤에 '백창우가 들려주는 노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노래 운동을 해 온 백창우가 올바른 노래 교육과 악기 교육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떤 노래를 들려줘야 하는지 조근조근 이야기해
줍니다.
저자 소개노래를 만든
백창우작곡가이자 시인, 가수, 음악 프로듀서로 '노래마을'을 이끌면서 삶과 자연을 담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 음반사 '삽살개'를 만들어 어린이 노래 모임인 '굴렁쇠
아이들'과 함께 아이들의 삶과 꿈이 담긴 노래를 음반으로 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 편지》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같은 시집을 펴냈고, 〈이원수 동요 1, 2〉 〈전래 동요 모음 1, 2〉 〈자장 노래〉
〈놀이 노래〉음반을 냈습니다.
그림을 그린
강우근네 살, 세 살 된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박박 바가지》 《호랑이 뱃속 구경》 《어찌하여 그리 된 이야기》 《도둑 나라를 친 새신랑》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그림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시를 지도한
한국글쓰기연구회시를 쓴 아이들을 지도한 선생님들은 한국글쓰기연구회 회원들입니다. 한국글쓰기연구회는 1983년 전국의 초등 학교와 중학교, 고등 학교 선생님들이 모여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된 삶을 가꾸는 일을 연구하고
실천하려고 만든 모임입니다. 지금은 학교 선생님들뿐 아니라 학교 밖 선생님들도 함께 올바른 글쓰기와 우리말을 바로잡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른 사람들- 굴렁쇠 아이들
'좋은 노래가 좋은 마음,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스무 해 가까이 우리 빛깔이 담긴 전래 동요와 창작 동요를 불러 온 어린이 노래 모임입니다. 백창우 아저씨와 함께 '누렁아 울지 말고 나랑
같이 놀자'(2000년 예술의 전당)를 비롯해 많은 동요 콘서트를 가졌고, 전래 동요, 창작 동요 음반을 여러 개 냈습니다.
- 김현성
가수 김현성은 김광석이 불러 널리 알려진 '이등병의 편지'와 윤도현이 부른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작곡한 작곡가이기도 합니다. 시집 《그대 어서와 그리움 나누고 싶다》와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펴냈습니다. 포크 그룹 '혜화동 푸른섬'을 이끌며 음반 프로듀서이자 가수,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김은희
가수 김은희는 오랫동안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서 활동했습니다. 그 동안 음반을 여러 장 냈고 수많은 공연을 했습니다. 〈귀례 이야기〉(노찾사 3집), 〈진달래〉, 〈동물의 왕국〉(노찾사 4집), 〈아하
사람이〉(노찾사 10주년 기념 음반) 같은 노래를 불렀고 '삽살개'가 만드는 어린이 음반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수진
가수 이수진은 포크 그룹 '노래마을'과 '혜화동 푸른섬'에서 활동했니다. 수많은 공연을 해 오면서 나팔꽃 북시디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제비꽃 편지》에 참여했습니다. 요즘에는 '삽살개'의 음악 연출과
'굴렁쇠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