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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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감동이 담긴 감성 충만 여행지 77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팀은 순수한 여행자의 시각으로 지구의 심장을 찾아 나서왔다. 촬영, 편집, 구성, 기획을 PD 한 명이 총괄하는 1인 제작시스템의 주인공인 프로듀서는, 동화 같은 풍경과 소설 같은 사람들이 숨어 있는 감성 여행지 속으로 걸어 들어가 절대적인 감성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KBS 프로듀서 가운데 희망 1순위 프로그램이기도 한 <걸어서 세계 속으로>. 여행자가 된 프로듀서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발길을 붙잡는 풍경과 사람들을 여유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며 지구별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미소와 땀, 그리고 눈물을 만난다. HD 6mm 카메라를 둘러메고 자유롭게 떠나는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는 여행이 갖는 의미와 설렘이 넓은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녹아들어 있다. 2005년 11월, 영국 맨체스터 편이 첫 방송된 이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 가운데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충전하게 될 지구의 심장, 77군데를 추려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 에디터’S 노트 - 도전, 죽기 전에 꼭 가보자! 감정은 결국 사랑하는 자의 것이고 길은 언제나 떠나는 자의 몫이었다. 그리고 떠나보면 알게 된다. 우리에겐 ‘세계’가 바로 ‘고향’이란 사실을. 세상은 넓고 가 봐야 할 곳은 수도 없이 많다. 심지어 나폴리 사람들은 나폴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이곳을 보고 죽어라.” 그렇다고 이 넓은 지구를 모두 다 걸어볼 수는 없는 법. 세계 각지를 직접 걷고 눈으로 본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진은 호기심 가득한 지구별 여행자들을 위해 감성 여행지 77곳을 엄선했다. 그간 <걸어서 세계 속으로>의 카메라가 다녀간 도시들은 하나 같이 매력적이었다. 방송을 통해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밀도 깊게 담아낸 곳 중에서도 오랜 시간 사람과 풍경이 한데 어우러져 숨 쉬고 있는 지구의 심장 77곳을 찾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방송 프로그램이 도시별로 테마를 잡은 포맷이었다면 이번 책은 60분 분량의 방송 프로그램을 더 잘게 쪼개 어느 한 공간을 내밀하게 조명한다. 시장이나 축제, 전통 무형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 등 좀더 좁은 의미의 공간과 장소에 주목한다. 현지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깃들어 있는 장소는 내밀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관심가질 만한 요소다. 물론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자연환경도 빼놓지 않았다. 이처럼 풍광과 그 속에 사는 사람 이야기를 씨줄과 날줄처럼 자연스럽게 엮은 것이 이 책의 가장 뛰어난 장점이다. 오늘날의 여행은 명승고적을 탐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각 장소의 역사와 문화, 가치와 색깔, 아이덴티티를 비교해볼 수 있어서 기존 여행 가이드북이나 여행 에세이와는 또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그 어떤 세계지리 교과서 못지않은 고급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 읽는 재미가 뛰어나다. 여행 가이드북의 진화형인『절대여행사전』은 방구석에 앉아서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닌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감성여행사전’이다. 이 책이 ‘절대’ 여행사전인 이유는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사전은 아름다운 지구의 심장 77곳을 알려주는 보물지도다. 미치도록 떠나고 싶은 환상을 일으키는『절대여행사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2%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 여행 자체에 아무런 감흥이 일지 않는 여행 불감증에 걸린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 『절대여행사전』사용 설명서 : 이 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절대여행사전』은 여행지에서 들고 다니며 숙박이나 교통편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책이 아니다. 원하는 곳을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그 어떤 분류표도 없다. 대륙별이나 어떤 특정 콘셉트 별로 구분해놓지도 않았다.『절대여행사전』은 마음을 열어주는, 여행자의 공기로 들뜨게 만드는 감성사전이다. 우선 지구본을 돌리다가 손가락으로 집듯이 아무 곳이나 펼쳐 본다. 어디가 되었든 그 페이지에서 만나는 풍경과 글에서 묻어나는 향취가 여러분의 마음을 건드릴 것이다. 물론 관심 있는 여행지가 있다면 목차를 뒤져보자! 각 여행지는 4페이지에서 6페이지 정도에 담았다. 어느 한 나라, 어느 한 도시보다 더 작은 단위인 축제라든가 길이나 시장 등에 대한 이야기다. 풍성하고 잡다한 정보보다는 마음을 건드릴 수 있는 한 가지에 집중했다. 이와 더불어 다채롭고 이색적인 여행을 소개하고자 각 꼭지마다 그 여행지에서 꼭 해봐야 할 것 3가지를 추천한다. 이 간결한 팁에서 나오는 아우라는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다시 한 번 부추기고, 또 풍성한 여행이 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은 ‘여행하는 PD’가 쓴 책이란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공영방송 PD이지만 그가 밟고 선 자리, 떠난 길 위에서는 한 명의 배낭여행객일 뿐이다. 지구별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서를 만들기 위해 PD는 카메라를 메고 어느 여행자보다 더 그곳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걸어서 세계 각지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길 위에서 느꼈던 감흥이나 편린들을 인간적인 시선으로 접근한다. 그리고 방송 이면의 모습과 PD와 여행자 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들의 속마음을 살짝 엿볼 수 있다.